구약성경 하나님 말씀

[에스겔 성경지명 설교말씀] 그레데-그렛 해변의 멸망할 자들

베들레헴 2022. 8. 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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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데 Crete-그렛 해변의 멸망할 자들

우리가 그레데의 성경 지명을 통해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악인들은 하나님이 반드시 멸망시킨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따라가면서 거듭난 백성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겔25:15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블레셋 사람이 옛날부터 미워하여 멸시하는 마음으로 원수를 갚아 진멸하고자 하였도다

겔25:16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블레셋 사람 위에 손을 펴서 그렛 사람을 끊으며 해변에 남은 자를 진멸하되

겔25:17 분노의 책벌로 내 원수를 그들에게 크게 갚으리라 내가 그들에게 원수를 갚은즉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하시니라

인간들이 하나님의 섭리 중에서 늘 유념해야 할 한 가지 내용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심판 섭리입니다. 그 섭리는 세밀하고, 낱낱이, 그리고 반드시 심판하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전 12:14)고 했듯 어리석은 인간들은 이와 같은 하나님의 심판의 세밀 성과 필연성을 무시하기에 죄와 불의를 손쉽게 자행하며 그 결과에 대한 두려움과 책임감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있습니다. 그렛 해변에 은거한 블레셋의 남은 자들까지 추적하여 진멸하시겠다고 경고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도록 하겠습니다.

1. 먼바다 끝에 은거한 자들입니다

1) 은밀하고 풍요로운 섬임

그렛은 신약에서 그레데로 불리는 지중해 남쪽의 큰 섬으로(행 27:8 딛 1:12) 그 섬은 가나안 땅의 가장 큰 부족인 블레셋 족속의 원 고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전 10세기쯤 발굴된 애굽 문서에는 프레스트라고 불리는 해적들이 가나안 땅을 침공했다는 기록이 여러 군데 발견된다고 합니다. 이 프레스트라고 불리는 해적들이 곧 블레셋족이요, 그들이 그레데 섬에서 가나안 땅으로 진출하여 가나안 땅의 중심 부족이 된 것입니다. 성경은 이 블레셋 족속의 원 고향인 그레데를 '갑돌'(신 2:23)이라고 부르며 그곳에 은신한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겠다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블레셋 족속의 은신처인 그레데는 바로 그리스의 에게 문명의 중심지인 크레테(cretes) 섬입니다. 산지와 비옥한 평지로 이루어진 이 섬에서 블레셋의 남은 자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심판이 설마 그곳에까지 닥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안연 하게 지냈을 것입니다.

2) 하나님은 바다 끝까지도 추적하심

그레데 섬은 가나안 땅에서도 아주 멀리, 또 그리스 본토에서도 멀리 떨어진 지중해 최남단의 섬입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바다 끝에 있는 섬입니다. 고대 이스라엘 사람들은 바다 끝을 두려워했습니다. 육지는 바다 위에 떠있는 섬들이요, 바다 끝은 끝없는 낭떠러지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바다 끝은 곧 '세상 끝'이라는 개념으로 인식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와 같은 바다 끝까지 추적하셔서 기필코 심판할 자를 심판하십니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시 139:8-9)을 피할 수 없다고 시편 기자는 고백합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가나안을 떠나 지중해 바다 끝 그레데에 은거했을지라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었던 것처럼, 이 세상에서도, 또 죽음 저 너머 세상에서도 악인들이 하나님의 심판에서 도피할 곳은 없습니다.

2. 하나님의 백성을 능욕했던 자들입니다

1) 항상 멸시하는 마음으로 대했음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끝까지 추적하여 기필코 멸망시키려는 자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블레셋 사람들은 하나님의 백성을 "미워하고 멸시하는"(15절)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그 블레셋 장수들은 선민들을 온갖 말로 '능욕'(대상 20:7)하기를 좋아했습니다. 본문 멸시를 뜻하는 '쉐아트 베네페쉬'는 천시하고 경멸한다는 뜻입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들을 깔보고 업신여겼다는 것입니다. 한 예로 블레셋 장수 골리앗은 이스라엘 군사들에게 "우리의 종이 되어 우리를 섬길 것이니라"(삼상 17:9)고 놀렸습니다. 블레셋의 가사 주민들은 사사 삼손을 포로로 잡고 그 눈을 뺀 후 자신들 신전에서 노리개로 삼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이 멸시하는 마음은 '교만'에서 기인된 것입니다(시 123:4). 멸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멸시하는 죄가 됩니다. 그가 지으신 이웃, 그가 선택한 이스라엘을 멸시했기에 곧 창조주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이 됩니다. 지금도 성도와 교회를 멸시하는 자들은 기필코 심판을 당하고 말 것입니다.

2) 선민을 진멸시키고자 했음

그다음 그들은 한발 더 나아가 선민들을 '진멸'(15절)시키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약화될 때면 틈을 노리고 있다가 수시로 공격해 왔습니다. 요람 왕 때에는 왕국의 보물까지 약탈해 갔으며(대하 21:16-17), 거룩한 법궤도 탈취해 가기도 했으며(삼상 4:1-2), 사울 왕과 그의 군사들을 진멸시키기도 했습니다(대상 10:1). 블레셋의 이와 같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은 이스라엘을 징계하시려는 하나님의 징벌 수단이라는 의미가 있지만 블레셋은 분수를 지나쳐 아예 이스라엘이라는 국가를 진멸시키려고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대적자들이 자기 백성을 괴롭히는 것을 한시적으로 허용하시기도 했습니다. 징계의 수단으로 삼아 그 죄와 허물로부터 회개시키려는 선한 목적 때문입니다. 그러나 누가 자기 백성을 진멸하려고 하면 반드시 막으시고 심판을 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교회의 훈련을 위해 고난과 박해는 때로 허용하시지만 교회의 생명을 끊으려는 자들은 용납하지 않습니다.

3. 구속 섭리에서 끊길 자들입니다

1) 버림받고 끊어지게 됨

하나님은 그렛 사람을 끊고, 진멸시키겠다고 하셨습니다(16절). 그레데라는 지명의 의미가 '버림받다, 베임 당하다'는 뜻인데 참으로 의미 있는 뜻입니다. 이 본문의 선고대로 블레셋은 그 후 애굽과 바벨론 제국에서 차례로 침탈당하여 족속이 유명무실하게 역사의 뒷전으로 사라졌습니다. 현재 이스라엘 영토에 빌붙어 사는 팔레스타인 단체도 블레셋 족속은 아닙니다. 여러 가나안 족속의 후예들입니다. 그리고 그레데 섬의 주인도 주전 14세기 이후부터 로마인, 터키인, 그리스인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그 백성들을 대적하고 망치려는 자들은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 역사에서 끝내 제외되고 마는 것입니다.

2) 선민들은 남겨 두심

에스겔이 본 예언을 할 때는 주전 598년 이후요, 선민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고난당하던 때였습니다. 이스라엘 왕국도 블레셋같이 심판당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선민들을 블레셋처럼 아주 멸망시키지 않으시고 신실한 신앙인들을 남겨 두셨습니다. 하나님의 손에 똑같이 심판을 당해도 교회는 남고 대적하는 사단 세력은 멸절당함을 보여줍니다.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17절). 그렛 섬의 남은 자들을 진멸하신 목적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존재를 이 세상에 알리려는 것입니다. 아무리 적은 죄라도 심판당하고, 아무리 은밀한 곳에 숨어도 심판을 면할 수 없음을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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