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하나님 말씀

[헬라어 성경말씀 누가복음] 사가랴에게 나타난 천사의 기쁜 소식(눅 1:12-16)

베들레헴 2022. 5. 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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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장에서 천사가 사가랴에게 나타나서 기쁜 소식을 전해줍니다. 엘리사벳에게 아들을 낳아줄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아들을 낳아주는데 이스라엘 자손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사명을 가지고 탄생하게 됩니다. 이 사람이 세례 요한입니다.

 

사가랴에게 나타난 천사의 기쁜 소식(눅 1:12-16)

 

12절 카이 에타라크데 자카리아스 이돈 카이 포보스 에페페센 에프 아우톤

성 경: [눅1:12]

주제1: [인자 탄생 직전의 이야기들]

주제2: [세례 요한의 출생 예고]

󰃨 놀라며 무서워하니 - '놀라며'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타라크데'는 원형인 '타라쏘'의 수동태 과거형이다. 그 뜻은 '요동하다', '내적 동요를 일으키다', '마음의 평정을 없애버리다'이다(2:3;6:50;11:33). '무서워하니'에 해당하는 '포보스''두려움', '놀람', '경악', '공포를 일으키는 것'이라는 뜻을 갖는다. 이로 미루어 사가랴는 천사의 출현 때문에 마음의 평정을 잃을 정도로 놀랐음을 알 수 있다. 이는, 하나님의 사자를 만난 많은 사람들의 공통된 현상이다(6:22;13:22).

13절 에이펜 데 프로스 아우톤 호 앙겔로스 메 포부 자카리아 디오티 에이세쿠스데 헤 데에시스 수 카이 헤 귀네 수 엘리사베트 겐네세이 휘온 소이 카이 칼레세이스 토 오노마 아우투 이오안넨

성 경: [눅1:13]

주제1: [인자 탄생 직전의 이야기들]

주제2: [세례 요한의 출생 예고]

󰃨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 간구함에 해당하는 헬라어 '데에시스'는 일반적인 기도를 뜻하는 단어 '프로슈케'와 비교해 특별한 기도를 뜻한다. 따라서 사가랴는 평소와는 다른 특별한 기도를 드리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들린지라'에 해당하는 부분을 KJV는 현재형으로, NIV는 현재 완료형으로 각각 표현하고 있다. 헬라어 원문 '에이세쿠스데'는 제1부정과거 직설법의 형태로 사용되었다. 이는 일종의 무시간적 부정과거의 형태로, 과거에도 들렸고 지금도 들린다는 의미이다(Robertson). 따라서 사가랴의 기도는 일회적이 아니고 지속적 행위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제사장 사가랴가 성소 안에서 무슨 기도를 드렸는지를 알 길이 없다. 그러나 천사의 응답은 그 내용을 추정 가능하게 한다. 즉 그의 기도 내용은 자식이 없는 자신을 돌보실 것과 자신의 민족을 구원하실 메시아의 도래에 관한 것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천사는 사가랴의 간구 이상으로 응답하신다. 즉 아들을 주시고, 메사아도 곧 오실 것인데, 그의 아들이 메시아의 오실 길을 예비하리라는 것이다. 이는 분명히 사가랴에게 임한 축복으로서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크다'(5:16)는 사실을 절감케 한다.

󰃨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 아들의 이름까지 지어줌으로써 확신을 더해준다. 요한(요안넨)은 히브리어 '예호하난'과 같은 말로 '하나님께서는 자비하시다'라는 뜻이다. 이 이름은 '요난'(대상 3:24), '요아네스'(대하 28:12)등의 변형으로 히브리인들이 좋아하는 이름 중 하나이다. 성경적인 사고방식에 의하면 이름이란 단순한 호칭만이 아니라 그 사람의 본성(本性)과 인격까지 나타낸다. 다시 말해 이름은 인격의 본질이자 내적 존재의 표현으로 사용되었다. 한편 작명법(作名法)은 바벨론 유수기(幽囚期)를 전후해서 뚜렷한 차이점이 나타났다. 초기에는 아이의 타고난 특성에 따라 특징 있는 이름을 지어주었으나 B.C. 5세기 이후부터 아이의 이름을 친척이나 특히 조부의 이름을 따르는 관습이 생겼다. 이러한 관습에 의해 과거 인물들의 이름이 다시 등장하고,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사람들의 이름도 따서 쓰게 되었다.

14절 카이 에스타이 카라 소이 카이 아갈리아시스 카이 폴로이 에피 테 게네세이 아우투 카레손타이

성 경: [눅1:14]

주제1: [인자 탄생 직전의 이야기들]

주제2: [세례 요한의 출생 예고]

󰃨 너도 기뻐하고...기뻐하리니 - 이 부분은 '기쁨'을 뜻하는 헬라어 '카라''즐거워하다'로 번역된 '아갈리아시스'가 연이어서 나오는 문장이다. '아갈리아시스'는 '환희' 또는 '너무 기뻐 주체할 수 없는 기쁨', '기뻐서 뛰고 소리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즉 기쁨의 최고 상태를 가리킨다. 요한의 탄생은 사가랴의 개인적인 기쁨만이 아니라 민족 전체의 기쁨이 될 것을 암시한다.

15절 에스타이 가르 메가스 에노피온 투 퀴리우 카이 오이논 카이 디케라 우 메 피에 카이 프뉴마토스 하기우 플레스데세타이 에티 에크 코일리아스 메트로스 아우투

성 경: [눅1:15]

주제1: [인자 탄생 직전의 이야기들]

주제2: [세례 요한의 출생 예고]

󰃨 주 앞에 큰 자 - ''에 해당하는 '메가스'는 '위대한', '덕스러운', '권위 있는'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마 20:25;딤 2:13). 이 말을 32절의 예수께 대해 큰 자라고 표현한 것과 비교해 보면, 32절의 '큰 자' 앞에는 '주 앞에'라는 수식어가 없음을 알 수 있다. 결국 요한은 예수 때문에 큰 자가 되는 것임을 나타낸다.

󰃨 포도주나 소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 이 말을 통해 우리는 나실인에 대한 계율을 기억할 수 있다(6:3, 4). 요한은 평생 나실인으로 살아가며 자신의 메시지와 일치하는 절제된 생활을 한다. 소주에 해당하는 '시케라'는 강한 , 독주 등을 말하며, 신약 성경에서는 본 구절에서만 사용되고 있다.

󰃨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 이 부분은 앞부분의 포도주와 소주라는 말과 어울려 좋은 대조를 이루는데 특별히 엡 5:18을 통해서 술 취함과 성령의 충만함에 대한 비교를 좀 더 확연히 알 수 있다. 여기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누가의 성령 강조이다. 누가복음에서 성령이란 단어는 12회 사용되는데, 그중 본 장에서 4(15, 35, 41, 67)가 사용되었다. 그리고 누가의 저작 사도행전에서는 성령이란 단어를 무려 41회나 사용하고 있다. 메시야의 오심에 있어 성령의 활동은 그 핵심적 위치를 차지한다. 또 한 가지 놀라운 것은, 아직 태어나지 아니한 태아가 성령의 충만함을 입었다는 사실이다.

16절 카이 폴루스 톤 휘온 이스라엘 에피스트렙세이 에피 퀴리온 톤 데온 아우톤

성 경: [눅1:16]

주제1: [인자 탄생 직전의 이야기들]

주제2: [세례 요한의 출생 예고]

󰃨 이스라엘 자손을...돌아오게 하겠음이니라 - 선지자의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가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것이었다(3:7, 10;3:19;9:13). 요한의 사역 역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회개의 사역이었다(Alford). 요한은 구약 시대와 신약 시대를 연결하는 마지막 선지자이다. 요한은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주께 돌아오게 하여 그의 뒤에 오실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한다. 그러므로 그는 일찍이 요한보다 더 큰 선지자가 없었다는 칭송을 듣게 된다. 요한은 제사장 가문의 출신이었지만 선지자의 직무를 행하였다(눅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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