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장에서는 천사보다 뛰어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독생자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만물보다 뛰어나신 분이며 천사들로부터 찬양과 경배를 받으실 분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기 때문에 모든 인간들로부터 영광을 받으시고 경배받아야 합니다.
천사보다 뛰어난 예수 그리스도(히 1:4-9)
4절 토수토 크레이트톤 게노메노스 톤 앙겔론 호소 디아포로테론 파르 아우투스 케클레로노메켄 오노마
성 경: [히1:4]
주제1: [그리스도의 선재성과 우월성]
주제2: [천사보다 우월하신 그리스도]
저가 천사보다 얼마큼 뛰어남은 - '뛰어남'의 헬라어 '크레이트톤'은 '보다 우월한', '보다 탁월한'의 의미이다. 저자가 그리스도와 천사를 비교해서 그리스도의 우월성을 설명하는 이유는 천사의 사역에 있다. 이 '천사'는 1절에 언급된 '선지자'와 동일한 기능을 가진 존재로서 옛 언약인 율법을 모세에게 중재한 자이다(2:2; 행7:38-39,53; 갈3:19). 그러나 천사가 모세에게 중재해 준 율법은 그리스도의 계시와 비교할 때 열등한 것이었다. 천사를 통해서 전해진 율법은 불완전하여서 구속 사역을 온전히 해결할 수 없었으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자신을 드려 그 피로 온전히, 단번에 구속 사역을 성취하심으로 그리스도의 우월성을 드러내셨다(Lane, Hewitt, Morris).
저희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 '더욱 아름다운 이름'이란 그리스도의 '아들 됨'을 의미한다(5절; 시2:7). 그리스도께서 영광 받으셔서 승귀 되시기 이전에는 '아들'이라는 칭호가 주어지지 않았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Bruce). 그리스도께서 성육신 하셔서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실 때도 '아들'이란 칭호가 주어졌으며(5:8) 성육신 하시기 이전에도 아들의 칭호가 그리스도에게 주어져 있었다(2절).
5절 티니 가르 에이펜 포테 톤 앙겔론 휘오스 무 에이 쉬 에고 세메론 게겐네카 세 카이 팔린 에고 에소마이 아우토 에이스 파테라 카이 아우토스 에스타이 모이 에이스 휘온
성 경: [히1:5]
주제1: [그리스도의 선재성과 우월성]
주제2: [천사보다 우월하신 그리스도]
저자는 5-14절에서 7개의 구약성경 본문을 인용하여 그리스도께서 천사들보다 우월하심을 입증하고 있다. 본절에서 인용된 두 구절은 교차 대구법적인 구조를 갖는다(Lane).
네가 내 아들이라 --------------------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
천사 중 누구에게 네가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 본 구절은 시 2:7의 인용이다. 시편에서 언급된 '아들'은 표면적으로 '솔로몬'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으나(Hewitt) 저자는 본 구절에 나타난 '아들'이 특정한 왕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메시야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하였다(Morris).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 본절은 삼하 7:14의 인용이다. 사무엘하에서 나타난 '아들' 역시 표면적으로 '솔로몬'을 가리키나 저자는 본절을 메시야에 관한 구절로 해석하였다. 삼하 7:14은 다윗이 성전을 짓고자 할 때 나단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으로 다윗의 후손 가운데 메시야가 출현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심을 시사한다(Hewitt).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메시야가 다윗의 후손에서 나온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Morris). 저자는 이런 메시야 사상을 통해서 아버지와 그리스도와의 관계는 천사에게 적용될 수 없는 유일하면서도 우월한 관계임을 증명하고 있다.
6절 호탄 데 팔린 에이사가게 톤 프로토토콘 에이스 텐 오이쿠메넨 레게이 카이 프로스퀴네사토산 아우토 판테스 앙겔로이 데우
성 경: [히1:6]
주제1: [그리스도의 선재성과 우월성]
주제2: [천사보다 우월하신 그리스도]
또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 '맏아들'의 헬라어 '프로토토콘'은 그리스도께서 만유의 후사로 임명된 사상(2절)을 드러내는 표현으로 그의 우월성과 절대성을 나타내는 칭호이다(Lane). 이 칭호의 기원은 시 89:27로서,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모든 창조물이 창조되기 이전에 계셨고 만유를 상속받은 자이심을 시사한다(2절; 골 1:15,18, Bruce). 한편 '다시'의 헬라어 '팔린'('다시', '그 위에')에 대한 견해는 두 가지이다. (1) 혹자는 '팔린'을 '에이사가게'('들어오게')와 연관시켜서 그리스도의 재림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Michel, Hewitt, Westcott). (2) 혹자는 '팔린'을 '오이쿠메넨'('세상')과 연관시켜서 그리스도께서 '오이쿠메넨'을 다스리시는 통치자로서 높임을 받으시고 보좌에 좌정하시는 것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Morris, Bruce, Lane). 두 가지 견해 중 후자가 타당하다.
하나님의 모든 천사가 저에게 경배할지어다 - 본절은 신 32:43(LXX)의 인용이다. 신명기에는 '천사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들'(휘오이 데우)로 기록되어 있으나 본절에서는 '천사들'이라고 바뀌어 언급되고 있다. 그것은 의도적인 것으로 아들에게 천사들이 종속된다는 사실을 나타내기 위함이다(Bruce, Lane). 이렇게 천사들이 그리스도에게 종속되는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천사를 포함한 온 우주 즉 '오이쿠메넨'을 다스리시는 통치자로서 하나님의 우편에 좌정하셨기 때문이다(3절, Bruce). 그래서 천사들은 그리스도를 경배해야만 한다.
7절 카이 프로스 멘 투스 앙겔루스 레게이 호 포이온 투스 앙겔루스 아우투 프뉴마타 카이 투스 레이투르구스 아우투 퓌로스 플로가
성 경: [히1:7]
주제1: [그리스도의 선재성과 우월성]
주제2: [천사보다 우월하신 그리스도]
그는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 - 본절은 천사의 본성에 관한 진술이며 시 104:4(LXX)을 거의 그대로 인용한 것이다. 맛소라 본문에서는 본절을 "바람을 그의 사자로, 불꽃을 그의 종으로 삼으셨다"라고 묘사함으로써, 바람과 불을 하나님의 통치의 도구로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저자가 따르고 있는 70인 역에서는 하나님께서 그의 천사들을 바람과 불꽃으로 삼는다고 말함으로써 천사들이 가변적인 본성을 가진 존재라는 사실과 천사들의 서열, 임무 등이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됨을 시사한다(Lane, Morris). 또한 '삼으시느니라'의 헬라어 '포이온'은 문자적으로 '만들다'는 의미로 천사의 피조성을 시사한다. 저자는 이러한 인용문을 통하여, 변하거나 소멸되지 아니하고 모든 창조 질서를 초월하시는 '아들'에 비해 가변적이며 소멸하기 쉬운 천사들이 열등한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Bruce, Kuss, Michel, Thompson).
8절 프로스 데 톤 휘온 호 드로노스 수 호 데오스 에이스 톤 아이오나 투 아이오노스 라브도스 유뒤테토스 헤 라브도스 테스 바실레이아스 수
9절 에가페사스 디카이오쉬넨 카이 에미세사스 아노미안 디아 투토 에크리센 세 호 데오스 호 데오스 수 엘라이온 아갈리아세오스 파라 투스 메토쿠스 수
성 경: [히1:8,9]
주제1: [그리스도의 선재성과 우월성]
주제2: [천사보다 우월하신 그리스도]
본문은 아들의 지위에 대한 진술로서 시 45:6,7(LXX)의 인용이다.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가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홀은 공평한 홀이니이다. - 저자는 본문에서 아들을 '하나님'이라 부름으로 합당한 경배의 대상으로서 인정하고 있다(Lane, Morris). 이것은 6절에서 아들이 천사들의 경배 대상이 되는 것과 상통한다.'홀'에 해당하는 헬라어 '랍도스'는 '막대기' '지팡이'를 의미하는 것으로 왕권을 시사한다. '보좌'와 '홀' 그리고 '나라'라는 표현은 '아들'의 왕적 권위와 통치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자기 나라를 통치하심을 시사한다(시 103:19;애 5:19;마 25:31;계 4:2). 한편 '공평'의 헬라어 '유뒤테토스'는 '막대기의 곧음'을 나타내는 말로서 '의(righteousness, NIV)를 의미한다. 그리스도께서 통치하시는 나라의 홀 즉 막대기는 곧은 막대기로써 그리스도의 통치가 정의롭고 바른 것임을 시사한다. 이 공평은 그리스도의 나라의 기초이다(Bruce, Hewitt).
네가 의를 사랑하고 불법을 미워하였으니 - 본문은 시 45:7을 인용한 것이다. 혹자는 위의 구절이 예수의 공생애 기간에 하신 행동을 묘사한 것이라고 본다(Hewitt). 아들이 지닌 '의'는 자기의 나라를 다스림에 있어서 '공의'의 판단으로 통치함을 의미한다(벧전 2:23;계 19:11).
그러므로 하나님 곧 너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네게 부어 - '기름 부음'은 하나님께서 누군가에게 사명을 맡기실 때 행하는 의식이다(출 28:41; 삼상 10:1; 왕상19:16). 그리스도께서 구속 사역을 온전히 이루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을 때 하나님께서는 영광과 존귀의 기름을 예수께 부으셨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에게 기름부으신 목적은 온 우주를 다스리는 권한을 부여하시기 위함이다(Hewitt).
네 동류들보다 승하게 하셨도다 - '동류들'에 해당하는 헬라어 '메토쿠스'는 '동참자' 혹은 '동료'를 의미한다. '메토쿠스'에 대해 두 가지 견해가 있다. (1) 혹자는 2:12에서 언급된 '형제들'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Morris, Burce), (2) 혹자는 '천사들'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Hewitt, Lane). 두 가지 견해 중 후자가 타당한 듯하다. 왜냐하면 전후 문맥이 천사와 그리스도를 비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천사는 아들과 '동류'이나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에게 천사보다 뛰어난 직분을 수여하였다. 천사는 섬기는 직분을 지니나 아들은 통치하는 직분을 가지셨다(Lane).
[요한계시록 헬라어 성경말씀] 구름 타고 재림하시는 예수님(계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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