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히브리어성경

[누가복음 히브리어 성경강해] 세례 요한의 출생과 사가랴의 찬송(눅 1:57-80)

베들레헴 2023. 3. 1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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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장에서는 세례 요한의 출생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예수님을 증거 할 인물이 탄생하고 있다. 예수님보다 먼저 나와서 예수님의 길을 열어야 한다. 세례 요한은 사가랴의 아들로서 탄생 때부터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았다. 사가랴가 판서로 요한이라고 쓰니 사가랴의 입이 열렸다. 많은 사람은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사가랴는 하나님을 예언하면서 찬송했다. 세례 요한은 빛을 증거 하러 온 사람이다. 자기의 사명을 다하고 순고했다.

 

세례 요한의 출생과 사가랴의 찬송(눅 1:57-80)

 

1:57-58 엘리사벳이 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으니 이웃과 친족이 주께서 저를 크게 긍휼히 여기심을 듣고 함께 즐거워하더라

세례 요한이 탄생하자 이웃과 친척들은 주께서 그 가정에 베푸신 긍휼에 대하여 듣고 함께 즐거워했다. 무자(無子)하던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으로 노년에 아들을 낳았으니 기쁜 일이며, 더구나 하나님의 큰 사명을 가진 아들을 낳았으니 더욱 기쁜 일이었다. 예수님을 증거할 세례 요한의 탄생은 구속사적으로도 중요한 인물이다.

1:59-60 팔 일이 되매 아이를 할례 하러 와서 그 부친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라 하고자 하더니 그 모친이 대답하여 가로되 아니라 요한이라 할 것이라 하매

이스라엘 남자는 출생 후 팔 일만에 모세의 율법대로 할례를 행해야 한다(창17:12 ; 레12:3 ; 빌3:15). 그러므로 세례 요한에게도 할례를 행하고 이름을 짓게 되었다. 친족들은 그 부친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라고 이름을 짓고자 했으나 그 모친 엘리사벳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요한이라 하게 하였다.

1:61 저희가 가로되 네 친족 중에 이 이름으로 이름한 이가 없다 하고

그 때 친척들은 네 친척 중에 그런 이름이 없다”고 반대했다. 그것은 보통 부친의 이름을 따라 이름을 짓기 때문이다.

1:62-63 그 부친께 형용하여 무엇으로 이름하려 하는가 물으니 저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 이름은 요한이라 쓰매 다 기이히 여기더라

친족들은 사가랴에게 손짓으로 형용해서 아기의 이름을 무엇으로 지을 것인가 물어보았다. 이 아이가 잉태할 때에 사가랴가 벙어리 되고 귀머거리 된 것이 아직 열리지 않았으므로 이렇게 형용으로 물은 것이다. 그때 사가랴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 이름을 요한이라고 썼다. 그것을 보고 주위 사람들이 다 기이히 여겼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범사를 하면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모든 사람들은 기이히 여긴다.

1:64 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사가랴의 혀가 풀려 말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을 때에 벙어리 되었던 입이 어느 때 열리게 되었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이 능력으로 구원 역사를 이루어 나갈 것을 믿고, 자기가 순종함으로 그 일을 이루어 나가고, 열매가 성취 될 때(아이를 낳을 때)에 입이 열렸다.

사가랴가 천사의 말을 들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과 능력을 믿지 못했고 초자연적으로 구원 역사를 이루어 나갈 것을 믿지 않았다. 그리하여 몸으로 그 구원 역사에 참여할 생각을 하지 못했고, 또 열매도 없었기 때문에 벙어리가 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회개하고, 그 하나님의 말씀이 능력으로 이를 것을 믿고, 자기 몸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고, 자기 몸에 그 일이 이루어지도록 힘을 썼고, 그 아이가 출생하여 열매가 나타날 때에 입이 열려, 찬송이 나오고 모든 사람에게 증거 하게 되었다. 오늘날 우리도 신앙의 열매가 나타날 때 입이 열리고, 모든 사람 앞에서 담대히 증거하게 된다.

1:65-66 그 근처에 사는 자가 다 두려워하고 이 모든 말이 온 유대 산중에 두루 퍼지매 듣는 사람이 다 이 말을 마음에 두며 가로되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꼬 하니 이는 주의 손이 저와 함께 하심이러라

세례 요한의 출생과 이름 지은 것이 하나님의 능력과 지시대로 되었고, 그 때 그 입이 열린 것이 하나님의 이적으로 되었으므로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더욱 두려워하고 그 소문이 유다 산 중 구석구석까지 퍼져 나갔다. 그 소식을 듣는 사람들은 다 아이가 장차 어떻게 될꼬 하고 호기심을 가졌고, 이스라엘의 구원에 대한 기대가 컸다.

주의 손이 저와 함께 하심이러라 요한에게 특별히 주의 보호와 섭리의 손길이 컸다. 주의 손이 세례 요한과 함께 한 것은 하나님께서 세례 요한을 그리스도의 선구자로 쓰시기 위함이었다. 요한은 겸손하여 선구자의 사명을 완성하겠기 때문이다. 요한은 이 예언대로 자기는 낮아지고 쇠해져도 그리스도의 구원 역사만 잘 되고 흥해지면 좋다는 신앙 정신을 가지고 사명을 다하였다. 요한복음 3:30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고 했다. 이것이 세례 요한의 겸손이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의 손이 늘 저와 함께 하셨다. 반대로 누구든지 교만해지면 하나님의 손이 떠나게 된다. 고요한 중에 하나님과 깊은 교통을 하였기 때문이다. 요한이 빈 들에 거하면서(8) 하나님과 신령한 교통을 계속했고, 마음에 늘 주님만을 모시고 그리스도의 선구자로서의 사명을 완성하기 위해 자격을 준비했다. 그러므로 주의 손이 늘 함께 하셨다. 하나님은 당신이 주신 사명을 깨닫고 그 일을 완성하려고 애쓰는 자에게 능력으로 도와주시고 보호해 주신다. 하나님의 구원 운동은 어떻게 되든지 자기만 잘 살고 잘 되려고 하는 자에게는 주의 손이 떠나게 된다.

사가랴의 찬송(67-80)

1:67 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예언하여 가로되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져서 요한이 출생했고 입이 열린 사가라 더욱 성령이 충만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며 예언하게 되었다.

1:68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아보사 속량하시며

본 절에서 79절까지는 세례 요한에 대한 사가랴의 예언 찬송이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시작되겠으므로 감사하여 찬송하리로다 하는 말을 하게 되었다. 속량은 종으로 팔렸던 자를 값을 주고 사서 구원해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예수님이 오셔서 죄 가운데 종살이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피로 값 주고 사서 구원해 주실 것을 예언한 말씀이다.

1:69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구원의 뿔 뿔은 능력 또는 권세를 가리킨다.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킨다는 것은 다윗의 자손 중에서 그리스도가 권세와 능력을 가지시고 나셔서 죄와 마귀의 세력을 멸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실 것을 예언한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영접한 자는 구원의 능력을 얻어 모든 죄와 마귀를 이기고 구원을 얻을 수 있다.

1:70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것은 갑자기 또는 우연히 되는 일이 아니라 예로부터 선지자들을 통하여 미리 예언했고 약속한 일이 성취되는 것이다.

1:71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구원이라

우리 원수는 구원 운동을 방해하는 모든 세력들과 마귀이다. 우리 속에 있는 육체의 부패성도 우리의 원수이다. 바울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 자기 몸을 쳐서 복종시킨다고 하였다(고전9:26-27).

이러한 모든 원수에게서 우리를 건져내어 구원해 주시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만 믿고 의뢰하고 바라보고 그 말씀대로 나갈 때에 모든 원수를 다 이기고 구원을 이루어 나갈 수 있다.

1:72 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그리스도가 오시는 일주 하나님께서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는 일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가 오셔서 자기 백성을 구원해 주어야만 믿음의 조상이 온전해지기 때문이다. 히브리서11:40우리가 아니면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하였다.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대로 그리스도가 오셨다는 뜻이다.

1:73 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맹세라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맹세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택한 백성이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래와 같이 많게 해주시겠다는 언약이다. 하나님께서 변치 못하시는 두 가지가 있으니 그것은 약속과 맹세이다(6:13-14). 하나님께서 이 맹세를 변치 아니하시고 그 맹세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다. 또 그 약속대로 아브라함의 영적 자손이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늘의 별과 같이 많아지게 되었다.

1:74 우리로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입고

원수는 죄로 인하여 오는 사망이요 마귀이다. 이 원수에게서 우리를 구원해 주실 분은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다.

1:75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접하는 자들을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 없이 하나님을 섬기게 하여 주신다.

1:76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예비하여

사가랴가 아들 요한에 대하여 예언을 한 말이다. 세례 요한이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의 자격으로 그리스도가 내 뒤에 오신다고 증거했고, 모든 백성에게 회개의 세례를 베풀어 주의 길을 예비했다.

1:77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주의 택한 백성에게 그리스도를 소개하여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는 길을 알게 해 주었다.

1:78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을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말라기 4:2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고 한 말씀과 같은 내용의 말씀이다. 돋는 해나 의로운 해는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그리스도는 돋는 해와 의로운 해가 되어 생명의 빛을 비추어 살려 주고, 모든 심령의 병을 치료해 주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죄악의 어두운 것과 모든 욕심의 어두움을 다 걷어내고 치료하는 광선이 심령 속에 비취게 하여 모든 병을 고침 받는 자가 복이 있다.

하나님과 막혀 있는 것이 없어야 그 빛을 받아서 치료함을 받을 수가 있다. 하나님과 막히는 것은 두 가지인데 첫째, 죄악이다. 이사야 59:2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고 했다. 둘째, 자기이다. 자기가 없어져야 하나님과 교통한다. 고린도전서 9:27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다라고 했다. 하나님과 막히는 것이 다 제거될 때에 치료하는 광선이 비춰서 자기의 심령의 병을 치료받을 수가 있다.

1:79 어두움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취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어두움과 죽음은 죄로 인하여 영적 흑암을 만난 것과 영이 죽은 것을 가리킨다. 이렇게 영이 죽음과 흑암에 처해 있는 자에게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생명의 빛과 치료하는 빛을 비추어 주셔서 생명과 평강의 길로 인도해 주신다.

1:80 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 들에 있으니라

아이는 세례 요한을 가리킨다. 심령이 강하여지며 영이 자라난 것을 가리킨다. 영이 자라나야 심령이 강하여진다. 우리 영도 자라나서 점점 강해져야 된다. 영이 자라나서 강하게 되면 이기지 못하던 것을 이기게 되고 끊어 버리지 못하던 것을 끊어 버리고 실행하지 못하던 성경 말씀을 점점 실행하게 된다.

빈들에 있으니라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선구자로서 중대한 사명을 받았기 때문에 그 일에 대한 좀 더 정확한 진리를 깨닫고 좀 더 은혜를 받아 실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이스라엘에 나타나는 날까지 고요한 광야에 가서 오랫동안 기도하며 모든 것을 터득한 것이다. 사명이 큰 자는 큰 은혜를 받아야 되고 거기에 대한 확실한 진리를 깨달아야 된다. 세례 요한은 광야 기도 생활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을 힘입어 그 영권으로 그리스도의 선구자의 사명을 감당한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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