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하나님 말씀

[민수기 히브리어성경 주석말씀] 시내 광야에서 첫 번째 인구조사(민 1:5-19)

베들레헴 2022. 4. 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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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 광야에 들어오게 됩니다. 이곳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남자 20세 이상으로서 전쟁에 나갈만한 자의 숫자를 계수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시내 광야에서 첫 번째 인구조사(민 1:5-19)

 

성 경: [민1:5]

주제1: [첫 번째 인구 조사]

주제2: [인구 조사의 책임자들]

󰃨 함께 설 사람 - 여기서 '서다'(아마드)란 말은 시중들기 위해 곁에서 긴장하며 기다리고 서 있는 자세를 일컫는다. 그러므로 모세, 아론과 '함께 설 사람'이란 두 지도자를 보좌하여 하나님의 뜻을 원활히 수행해 갈 협력자 내지 조력자(助力者)를 뜻한다. 따라서 어떤 의미에서 오늘날의 교회 지도자들은 바로 우리의 유일한 지도자이신 그리스도와 '함께 선 사람' 곧 예수 그리스도의 조력자로서 복음 전파 사역을 담당한 자들이라 할 수 있다.

성 경: [민1:5, 6, 7, 8, 9, 10, 11, 12, 13, 14, 15]

주제1: [첫 번째 인구 조사]

주제2: [인구 조사의 책임자들]

본문은 인구 조사를 담당할 실무진들의 명단을 하나님께서 친히 제시한 장면이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그들의 이름이 의미하는 바가 하나같이 종교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즉 그들의 이름에는 ''(하나님), '아비'(아버지), '아히'(형제), ''(반석)등의 종교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셈족 계통의 어근이 들어있는 것이다. 이는 적어도 그들의 삶이 하나님과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시사해 준다. 한편 각 이름들을 도표화하면 다음과 같다.

 

지파명 두령명 이름의 의미

 

르우벤 엘리술 하나님은 반석이심

 

시므온 슬루미엘 하나님과 평화롭게

 

유 다 나 손 하나님께 예물 드린 자

 

잇사갈 느다넬 하나님께서 주심

 

스불론 엘리압 하나님께서 아버지이심

 

에브라임 엘리사마 하나님께서 들으심

 

므낫세 가말리엘 하나님은 상급이심

 

베냐민 아비단 아버지는 심판관이심

 

단 아히에셀 내 형제가 도움

 

아셀 바기엘 하나님께서 만나 주심

 

갓 엘리아삽 하나님께서 더하심

 

납달리 아히라 고난의 형제

 

성 경: [민1:16]

주제1: [첫 번째 인구 조사]

주제2: [인구 조사의 책임자들]

󰃨 회중에서 부름을 받은 자(케리에 하에다)- 여기서 '회중'(에다)'증거'(31:52), '증인'(5:1) '징벌'(6:9), '약속'(3:3)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말로서(2), 이스라엘이 온 세상에 하나님의 의를 증거하기 위해 하나님께로부터 부름 받은 언약 민족임을 시사해 준다. 그러므로 그들은 선민의식 속에서 대단한 자부심을 느꼈다(19:5, 6). 그런데 5-15절에 언급된 족장들은 부름 받은 회중 가운데서 또다시 부름을 받은 자들이므로 더욱 영예로운 위치에 설 수 있었다. 이것은 오늘날 성도들 역시 죄악 세상에서 불러내시사 의롭게 하시고 영화롭게 하신 하나님의 은총(8:30)으로 말미암아 선택받은 자로서의 영예를 누리고 있음을 시사해 준다(벧전 2:9). 더욱이 그중에서도 일꾼으로 소명을 받은 교회 지도자들은 더한층 그 영광의 직분에 감격하면서 성심껏 봉사해야 할 것이다(고후 3:6-11).

󰃨 천만인의 두령 - 여기서 '천만인'(엘레프)이란 문자적으로는 ''(family)을 가리킨다. 그리고 이 말은 '가족'(family) 혹은 '종족'(clan)등의 뜻에서 파생된 말이다. 그러므로 '천만인'이란 단순한 문자적 수효가 아니라, 상징적으로 가족이나 종족이 모인 '수많은 무리'를 가리킨다. 한편, 이처럼 각 종족의 두령들에게 '천만인'이란 수식어를 붙인 것은 그들에게 위임된 임무가 얼마나 막중한가를 보여 준다. 실로 거룩한 공동체를 관리, 운용해 가며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일처럼 이 세상에서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이란 없다.

 

성 경: [민1:17]

주제1: [첫 번째 인구 조사]

주제2: [인구 조사의 책임자들]

󰃨 지명된(니케부 베쉐모트) - '그 이름으로 표시된'이란 뜻이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종들을 선택함에 있어서 매우 직접적이고 개인적이다. 아마 그것은 사명감을 보다 분명히 하고, 신적 직분의 권위를 각자에게 부여하기 위한 배려로 생각된다. 모세(3:1-4:31), 여호수아(31:23), 기드온(삿 5:11-24), 사무엘(삼상 3:1-21), 이사야(6:1-13), 예레미야(1:4-19),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3:13-19), 바울(9:1-22)등이 하나님에 의해 직접적으로 지명된 일꾼의 대표적 경우이다. 한편 초대교회 이후에는 사도들과 교회 지도자들에 의해 교회 직원들이 세워지게 되었다 (7:5-7; 14:23; 딛 1:5). 그러나 간접적으로 선출된 일꾼일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지명받아 부르심을 입은 자들은(딤전 6:12), 디모데처럼 신적 권위를 갖고 사역해야 할 것이다(1:1-16 강해, 하나님의 부르심과 소명의식).

성 경: [민1:18]

주제1: [첫 번째 인구 조사]

주제2: [인구 조사 시행]

󰃨 자기 계통을 말하매 - '출생을 밝혔다'. '계보에 입적하였다'라는 뜻이다. 이스라엘이 선민으로서의 구비 요건 중 가장 중요시한 것 가운데 하나는 자신의 출신을 명확히 아는 일이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개체로서의 자신 이전에 하나님과 연관된 가문 및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자신을 더 중요시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은 자신이 죽은 후에도 이 가문을 통해 계속 자신이 살아갈 것을 신앙처럼 믿고 있었다. 따라서 이스라엘 각 지파는 계보에 올라가 있는 자들에 한해서 군사수를 점검하였다. 왜냐하면 그들은 계보에 들지 않은 자들은 약속의 후손들이 아니라는 점에서 부정하게 여겼기 때문이다(2:62). 그 결과 출애굽 시 이스라엘을 따랐던 '중다한 잡족'(12:38)은 군사로 동원되지 않고 단순히 노동에만 종사한 듯이 보인다(29:11). 그리고 그들은 이스라엘 중에 섞여 살면서 불평불만의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하나님의 징계를 초래케 했다(11:4-6, 33). 그러므로 이러한 자들이 군대 편성에서 제외된 것은 당연하다. 한편 오늘날 진리를 위해 싸워야 하는 교회 역시 구성원들인 성도들의 계보와 출생이 분명해야 한다. 즉 하나님께 로서 난 자(1:13), 하나님께서 진리의 말씀으로 낳으신 자(1:18), 생명 책에 녹명된 자(빌 4:3)라야 진리와 복음을 위한 투사가 될 수 있다. 거듭나지 못한 자들은 사단의 수하에 있으므로, 진리의 편에 서지도 못하고(8:44) 사단을 대적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12:25, 26). 그러므로 이와 관련하여 오늘날 가시적인 교회에는 두 가지 문제점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하나는 거듭났다고 자처하는 신자들이 최선을 다해 불의와 싸우려 하지 않는다는 점이요, 다른 하나는 정의를 위해 싸운다는 자들이 거듭나지 못했거나 영적 출생을 거의 무시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폐단을 개선하지 못하는 한, 교회는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히는 소금'의 운명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5:13).

 

성 경: [민1:19]

주제1: [첫 번째 인구 조사]

주제2: [인구 조사 시행]

󰃨 여호와께서 ... 명하신대로 - 이 말의 뜻은 회막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전달받았던 모세가 그 명령을 게으름이나 부주의함 없이 신속, 정확하게 준행했음을 보여 주는 말이다. 실로 하나님의 명령은 절대적이어서 인간이 그것을 수행해도 되고 그렇지 않아도 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오히려 인간적으로 볼 때 그 명령이 불합리하고 불가능하다 하더라도 오직 전적인 순종만이 요구될 뿐이다(22:1-19).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은 폭군의 포악스러운 명령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하나님의 명령은 그 명령과 더불어 그 명령을 온전히 이루게 하는 역동적인 힘을 제공한다(1; 9:8). 그러므로 명령받은 자에게 요구되는 것은 오직 순종뿐이다.

󰃨 계수하였더라 - 성경 기록상 계수 기간은 단 하루 걸렸음을 알 수 있다(1, 18). 이처럼 60만 명이 넘는 장정들의 인구 조사가 단 하루 동안에 끝날 수 있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일전에 성막 건축을 위한 인두세(人頭稅) 수금 시 인구 조사를 철저히 실시했던 그 자료에 절대적으로 의존했기 때문이며(30:11, 12; 38:26) (2) 이스라엘 백성이 한 곳에 밀집하여 모여 있었다는 사실도 그 이유가 될 수 있고 (3) 또한 각 두령들의 헌신적인 노력 및 백성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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