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히브리어성경

[신약 히브리어로 보는 요한복음] 베데스다 38년 된 병자 치유 기적(요 5:1-9)

베들레헴 2021. 9. 28. 15:44
반응형

유대인의 명절이 되었을 때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올라가셨습니다. 예루살렘에는 양문 곁에 베데스다라는 연못이 있었습니다. 그 안에는 많은 병자들이 고침을 받기 위해서 물이 움직이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38년 동안 움직이지 못하는 병자도 있었는데 베데스다 연못의 물이 움직일 때에 들어가려고 해도 다른 사람이 먼저 들어가고 자신은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병자를 찾아오셔서 네가 낫기를 원하느냐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병자의 믿음을 보시고 38년 된 병자의 병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놀라운 기적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베데스다 연못 38년 된 병자 치유 기적(요 5:1-9)

 

• 5:1  그 후에 유대인의 명절이 있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니라

유대인의 명절 무슨 절기인지 확실히는 알 수 없으나 ① 3월의 부림절(에스더 9:26-28) ②4월의 유월절 ③ 5월의 오순절 ④ 10월의 초막절(수장절) ⑤ l2월의 수전절 등 여러 가지 해석이 있다.  예레미야 23:3439에 초막절(수장절)을 큰 명절로 정하였고 요한 7:2에도 초막절을 명절이라고 한 것을 보거나 예수님이 베데스다 못 가에서 38년 된 병자를 고친 것을 보아 초막절인 것 같다.

• 5:2-4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그 안에 않은 병자, 소경 절뚝발이, 혈기 마른 자들이 누워 (물의 동함을 기다리니 이는 천사가 가를 뭇에 내려와 물을 동하게 하는데 동한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예레미야 35장 레갑 족속의 교훈 히브리어성경 설교문

양문 예루살렘에 성문이 여럿이 있으며 그 가운데 북동 편에 있는 문의 이름을 양문이라고 하였고, 그 안에 양의 시장이 있었으며 지금은 스데반 문이라고 한다.

그 양문 곁에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었다.  “베데스다”라는 말은 자비의 집이라는 뜻이다.  그 못에서 병자들이 병을 고치기 때문에 자비의 집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 같다.  이 베데스다 못은 가끔 물이 속에서 솟아올라 오는 간헐천(間歇泉)이다.  이는 천사가 와서 가끔 물을 동하게 하는데 그때 먼저 들어가는 자는 무슨 병에 걸렸든지 낫는다는 전설이 내려왔다.  그러므로 많은 병자, 소경, 절뚝발이, 혈기 마른 자들이 그곳에 와서 물아 동하기를 기다렸고, 그 환자들을 위해서 행각을 다섯이나 지어 놓았던 것 같다.

• 5:5  거기 삼십 팔 년 된 병자가 있더라

삼십팔 년 동안이나 병을 앓은 가련한 자가 있었다.  그가 병을 고치기 위해 많은 의사를 찾아가고 많은 약을 쓰며 백방으로 노력했을 것이다.  그러나 낫지 않았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베데스다 못에서 병을 고쳐보려고 찾아온 것 같다.

• 5:6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병이 오랜 줄 아시고 환자가 말하지 않았으나 예수님은 그 병자의 상태를 벌써 다 아셨다.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의 사정과 상태를 다 아시고 우리의 영적 상태를 다 아신다.  우리의 심령이 병들어 소경이 되고, 절름발이가 되고, 앉은뱅이가 되고 귀머거리가 된 상태를 잘 아신다.  어떤 때는 믿는 일을 잘하고 어느 때는 잘하지 못하는 것은 신앙의 절름발이이다.  주일을 잘 지키다가 이따금 빠지고 십일조를 바치다가 가끔 바치지 않고, 새벽 기도 시간에 가끔 빠지는 사람은 신앙의 절름발이가 분명하다.  아예 십 일조를 바치지 않고 새벽기도를 하지 못하는 신자는 신앙의 앉은뱅이다.  혈기가 말라서 신앙의 힘을 쓰지 못하는 신자도 있고 전도하지 못하는 벙어리,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귀머거리 신자도 있다.  예수님은 이러한 자들을 찾아오셔서 고쳐주시고자 하신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① 네 상태를 알라. 즉 나아야 될 자 인줄 알라.  ② 낫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라.  ③ 예수님에 소망을 두라.  ④ 말씀 한마디면 나을 줄 믿고 예수님만 바라보라는 뜻으로 네가 낫고자 하느냐고 물어보셨다.

• 5:7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그 병자가 “낫고자 합니다”고 했어야 합당하다.  이것이 믿음의 대답이요, 예수님은 이러한 대답을 기다리고 네가 낫고자 하느냐 하고 물어보셨다(6절 해석 참조).  그러나 그 병자는 베데스다 못에 들어가지 못할 사정만 말한 것이다.

[갈라디아서 헬라어 원어성경] 예수님과 죽고 살아난 성도의 구원(갈 2:17-21)

물이 동할 때에 삼십 팔 년 된 중환자가 먼저 들어가 고침을 받도록 해야 옳을 것인데 경환자가 먼저 뛰어 들어가기 때문에 먼저 치료를 받아야 할 중환자는 버림을 받는 상태였다.  베데스다 못가에 자비의 집이라는 간판을 붙여 놓았으나 공평하지 못하고 생존경쟁이 심하고 약육강식(弱肉强食)하는 곳이었다.  이 세상은 어디에서나 생존 경쟁이 치열하고 참된 자비가 없다.  그러므로 이 세상 사람이 자기 사정을 몰라주더라도 섭섭해하거나 슬퍼할 것이 없다.  세상 사람은 다 그런 줄 알고 소망을 주님께 두어야 한다.  나의 사정을 참으로 알아주시고, 참된 자비를 베풀어주실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다.  이 세상에서 실패와 낙망을 당하여 소망이 없는 자라고 할지라도 주님께 소망을 주고 주님의 능력으로 나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순종하면 주님께서 만능으로 낫게 해 주시고 구원해 주신다.

• 5:8  예수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예수님께서 일어나라 할 때에 “예”하고 일어나면 병이 낫는다.  그 이유는 주님은 능치 못할 일이 없고 주님의 말씀도 만능이시기 때문이다.  일어나라 할 때에 삼십 팔 년 된 병자가 자기 병세와 약해진 것과 다리에 힘이 없는 것과 걸을 수 없는 상태만 생각하고 “나는 일어나지 못합니다”하고 순종하지 않으면 못 일어난다.  삼십팔 년 된 병자는 주의 능력과 그 말씀의 능력을 믿고, “예”하고 일어났다.  그때에 단번에 병이 다 나아 다리와 발목에 힘을 얻어 일어날 수 있었다.

예수님의 말씀이 없을 때는 아무리 “나을 줄 믿습니다”하고 일어나려고 애써도 일어나지 못한다.  믿음은 말씀을 들음에서 나고(롬10:17), 말씀을 받아서 순종하는 것이 산 믿음이다.  예수님의 말씀이 없는데 무조건 믿사오니 하는 것은 미신(迷信)이요, 맹신(盲信)이다.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병자로 누워서 앓던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했다.  신령한 뜻은 신자가 신앙이 병들어 병신 노릇하던 건전치 못한 사업, 직장, 환경, 분위기를 걷어치우라는 뜻이다.  그것들을 그대로 놓아두면 그 자리에 또 누울 생각이 나게 되므로 그 자리를 정리하고 없앨 것은 없애고, 떠날 것은 떠나고, 치워야 할 것은 치워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에 죄로 말미암아 더러워지고 병신 노릇하면서 신앙생활을 바로 하지 못하던 환경과 분위기를 떠나고 치워야만 다시 그 자리에 빠지지 않는다.  애굽에서 노예 생활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 애굽으로 돌아갈 생각이 났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애굽으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홍해 바다를 막아서 그 환경을 떠나게 하셨다.  우리도 죄짓던 모든 환경과 분위기와 친구를 다 떠나고 걷어 치워야 한다.

• 5:9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 가니라 이 날은 안식일이니

순종하니 곧 나아서 걸어가게 되었다.  오늘날에도 예수님은 우리 심령의 병을 고쳐주시려고 늘 찾아와 계신다.  그 예수님께 낫고자 하는 소망을 두고 일어나라 할 때에 순종하여 일어나면 일어설 수 있다(단 10:11-12 참조).  주님의 말씀에는 만능이 있으므로 단번에 다 나아서 삼십팔 년 된 병자가 벌떡 일어나서 걸어갔다.

[신약 히브리어로 보는 누가복음] 예수님의 백부장 종의 치유 사건(눅 7:1-10)

 

[신약 히브리어로 보는 누가복음] 예수님의 백부장 종의 치유 사건(눅 7:1-10)

예수님이 말씀을 마치고 가버나움으로 들어가실 때 어떤 백부장의 사랑하는 종이 병이 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백부장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그 종을 고쳐주시기를 요청했습니다. 백부장은 믿

bethlehem123.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