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3장 히브리어 성경말씀은 지혜를 구하는 솔로몬 왕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백성을 잘 다스리고 재판할 수 있는 지혜를 구했습니다. 솔로몬이 지혜를 구한 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흡족했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부귀영화도 함께 주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혜를 구하는 솔로몬(왕상 3:10-15)
성 경: [왕상3:10] 바이타브 하다바르 비에네 아도나이 키 샤알 쉘로모 에트 하다바르 하제
주제1: [솔로몬의 지혜]
주제2: [지혜를 구하는 솔로몬]
주의 마음에 맞은지라 - 직역하면 '주의 눈에 좋았다'란 뜻이다. 즉 솔로몬은 하나님 보시기에 올바른 기도를 드린 것이다. 왜냐하면 주의 택한 백성을 맡아 다스릴 솔로몬은 이스라엘의 참된 주권자이신 하나님께 무엇보다도 올바른 통치와 재판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지혜를 요청했기 때문이다<9절>.
성 경: [왕상3:11] 바요메르 엘로힘 엘라이브 야안 아쎄르 샤알리타 에트 하다바르 하제 비로 샤알리타 리카 야밈 라빔 비로 샤알리타 리카 오셰르 비로 샤알리타 네페쉬 오이베카 비샤알리타 리카 하빈 리쉐모아 미쉬파트
주제1: [솔로몬의 지혜]
주제2: [지혜를 구하는 솔로몬]
자기를 위하여 수(壽) 도 ... 부(富) 도 ... 원수의 생명 멸하기도 - 여기서 '수'(야밈 라빔)는 문자적으로 '많은 날들'을 뜻한다. 그런데 특히 구약 사상에서 오래도록 수를 누리는 것은 큰 축복 중 하나였다(신 5:33;욥 5:26;시 91:16;잠10:27). 그리고 보통 '풍부'로 번역되고 있는 '부'(오쉐르) 역시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주시는 축복으로 간주되었다(창 13:2;14:23;시 24:1). 또한 '원수'(오예브)는 개인의 원수뿐만 아니라 국가적 원수를 의미하기도 한다(수 24:11;삿 16:23 등). 따라서 '원수의 생명 멸하는 것'은 군사적 승리의 영광을 의미 한다(B hr). 그러므로 수나 부나 권세를 구하는 것은 대부분 사람들의 일반적 경향으로, 사실 이것들을 구하는 것 그 자체로는 부정적인 것이라 말할 수 없다. 다만 '자기를 위하여'라는 말이 이것들의 의미를 부정적으로 제한하고 있다. 즉 이것들도 매혹의 대상으로서 충분히 구할 가치가 있는 것이지만, 그러나 주의 백성을 맡아 통치하고 재판할 통치자가 자기를 위하여 먼저 구할 것은 결코 되지 못한다는 뜻이다. 실제로 솔로몬이 합당한 것을 먼저 구하자, 이 나머지 것들도 더불어 주어지고 있다(13절;마 6:33). 여기서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께 그 무엇을 간구함에 있어, 그 중요도를 따라 구하는 지혜를 배워야 할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후일 예수님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고 가르치셨다.
성 경: [왕상3:12] 힌네 아시티 키디바레카 힌네 나타티 리카 레브 하캄 비나본 아쎄르 카모카 로 하야 리파네카 비아하레카 로 야쿰 카모카
주제1: [솔로몬의 지혜]
주제2: [지혜를 구하는 솔로몬]
원문에는 본절의 초두에 '보라'(힌네)란 말이 있어 하나님의 응답이 생생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Keil).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 후일 역대기 기자는 하나님의 이 약속이 역사 속에서 그대로 성취된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대상 29:25;대하 9:22).
성 경: [왕상3:13] 비감 아쎄르 로 샤알리타 나타티 라크 감 오쎄르 감 카보드 아쎄르 로 하야 카모카 이쉬 바밀라킴 콜 야메카
주제1: [솔로몬의 지혜]
주제2: [지혜를 구하는 솔로몬]
구하지 아니한 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 이스라엘 역사에서 부와 영광의 원천이신 하나님을 잊은 채 그 자체를 목적으로 구하는 자들에게는 엄중한 경고가 내려졌다(신 8:17;삼하 12장;사 10:3;렘 5:27;겔 7:11;호 12:8;미 6:12).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것이 우선되면(10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여타 모든 것을 더해 주신다(마 6:32, 33;약 1:5).
성 경: [왕상3:14] 비임 텔레크 비디라카이 리쉐모르 히카이 우미치오타이 카아쎄르 할라크 다비드 아비카 비하아라키티 에트 예메카
주제1: [솔로몬의 지혜]
주제2: [지혜를 구하는 솔로몬]
네 아비 다윗의 행함 같이 - 다윗의 행적은 후대 역사가들에 의해 열왕(列王)들의 선악을 판별하는 기준이 되었다(9:4;15:11 등). 그런데 후일 솔로몬의 행적은 다윗의 기준에 못 미쳤던 것으로 판정되고 말았다(11:4,6).
법도와 명령 - 하나님의 모든 율법과 교훈을 강조하여 지칭하는 증언법적 표현이다. 2:3;신 4:1 주석 참조.
지키면...네 날을 길게 하리라 - 간구한 대로 솔로몬이 총명한 지혜를 받을 수 있었고, 덧붙여 수(壽)와 부(富)와 권세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은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부친 다윗의 법도를 따라 행했기 때문이었다(3절). 따라서 솔로몬이 이후 계속해서 그 같은 지복(至福)의 상태를 누리려면, 변함없이 즉위 초기와 같은 순수하고 경건한 신앙 상태를 유지해야만 했다. 그러나 불행히도 솔로몬은 말년에 이를수록 점점 여호와의 길로부터 벗어나 타락하고 말았다(11:9-13). 그 결과 솔로몬은 "네 날을 길게 하리라"는 여호와의 축복을 받아 누리지 못했다(Keil, Hammond). 왜냐하면 구약시대의 관념상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은 비단 영적인 의미뿐 아니라 보다 실제적인 의미를 지녔다는 점에서, 솔로몬이 60세 안팎의 나이로 죽고 말았다는 사실로 미루어 결코 그가 장수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성 경: [왕상3:15] 바이카츠 쉘로모 비힌네 할롬 바야보 예루샬람 바야아모드 리피네 아론 베리트 아도나이 바야알 올로트 바야아스 쉘라밈 바야아스 미쉬테 리콜 아바다이브
주제1: [솔로몬의 지혜]
주제2: [지혜를 구하는 솔로몬]
솔로몬이 깨어보니 꿈이더라 - 여기서 '꿈'(할롬)은 일반적인 평범한 꿈이 아니라, 특별한 꿈으로서 곧 하나님이 주신 꿈이요 그 꿈을 통한 계시였다. 즉 구약시대에 이러한 꿈은 외부의 변화 없이 인간 내면의 사고 작용과 감각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인간에게 전달하는 계시 방편이었다(창 20:6;삼상 28:6;단 2:4). 따라서 이러한 꿈을 꾼 자는 꿈을 깬 이후에도 꿈의 내용을 생생히 기억할 수 있었으며, 또한 자신의 꿈속에서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셨다는 사실을 분명히 깨달을 수 있었다(Patterson, Keil). 일찍이 야곱(창 28:10-22), 요셉(창 37:5-11), 바로(창 41:1-7)도 이 같은 꿈을 꾸었었다.
이에 예루살렘에 이르러...잔치하였더라 - 기브온 산당의 제사를 모두 마친 후 솔로몬은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법궤가 있는 시온 산 제단에서 새로 번제와 수은제를 드렸다. 그런데 기브온에서와는 달리 예루살렘에서는 특별히 수은제(쉘라밈)가 추가되고 있다. 여기서 '수은제(酬恩祭)는 곧 레 3:1-17;7:11-21,28-34에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화목제'를 가리킨다. 따라서 이것은 감사를 표시하는 제사이다. 즉 솔로몬은 기브온의 일천 제사를 통해 하나님의 응답과 약속을 얻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오자마자 감사를 드리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 화목 제사에 쓰인 제물들은 신하들과의 잔치에 사용되었을 것이다(레 7:15,31;삼상 2:16).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 서서 - 다윗 통치 이후 솔로몬 성전이 완공될 때까지 이스라엘에는 두 개의 장막이 있었다. 하나는 기브온에 있는 원래의 장막이고(대하 1:3), 다른 하나는 예루살렘의 시온 산 위에 있는 임시 장막이다(삼하 6:17). 그런데 기브온 장막은 원래 모세의 장막과 같은 온전한 형태를 갖추고는 있었지만, 여호와의 궤(법궤, 언약궤)가 없었다. 반면 시온 산 위의 장막 속에는 여호와의 궤가 안치되어 있었지만, 온전한 장막의 형태를 갖추지 못했다. 즉 두 개의 장막이 불완전한 상태로 유지되어 왔던 것이다. 이에 따라 다윗시대에는 사독과 아비아달이 양쪽에서 이중으로 대제사장직을 수행하기도 했던 것이다. 그러면 다윗은 왜 언약궤와 장막을 한 곳으로 집중시키지 않았을까?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영구한 여호와의 성전 건축 계획이 있었으므로, 무리하게 한 쪽을 철회시키지 않으려 했던 것 같다(The Ecpositor's Bible Comme-ntry). 아무튼 이러한 연유로 인해 솔로몬은 기브온 산당에서 일천 제사를 필한 후, 예루살렘의 시온 산에 있는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응답에 대한 감사와 헌신의 표시로서 새롭게 번제와 수은제를 드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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