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하나님 말씀

[사무엘하 2장 히브리어 강해] 다윗 왕이 헤브론에서 즉위(삼하 2:1-17)

베들레헴 2022. 4. 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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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2장에서는 다윗이 유다의 왕으로 등극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사울 왕을 폐위시키고 다윗을 선택하여 기름 붓고 다윗은 훈련을 받게 됩니다. 이제는 때가 되매 하나님이 약속하신 왕으로 즉위하게 되었습니다. 다윗이 헤브론에서 유다의 왕이 됩니다. 

 

다윗 왕이 헤브론에서 즉위(삼하 2:1-17)

 

1절 바예히 아하레 켄 바이쉐알 다비드 바아도나이 레모르 하에엘레 베아하트 아레 예후다 바요메르 아도나이 엘라이브 엘레 바요메르 다비드 아나 에엘레 바요메르 헤비로나

성 경: [삼하2:1]

주제1: [다윗의 즉위와 내전(內戰)]

주제2: [유다의 왕이 된 다윗]

󰃨 그 후에 - 본장과 전장(前章) 사이에 어느 정도의 시간이 경과하였음을 나타내 주는 관용적 표현이다. 역대상의 기록에 의하면 다윗은 사울의 전사 소식을 듣고서도 얼마 동안은 블레셋 땅 시글락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던 것 같다(삼상 25:5-7). 그리고 이때 더욱더 많은 용사들이 다윗에게로 몰려왔기 때문에 그의 세력은 더욱 강성해진 듯하다(대상 12:1-22). 이는 곧 이제 다윗이 전사한 사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새로운 왕으로 등극할 때가 이르렀음을 시사해 준다(Pulpit Commentary).

󰃨 여호와께 물어 - 아마도 이때 다윗은 우림과 둠밈(Urim and Thummim)으로 여호와께 물었을 것이다. 그 근거로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점을 들 수 있다. 첫째, 우림과 둠밈을 단 에봇을 아비아달 대제사장이 입고 있었는데, 당시 그가 다윗과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삼상 23:6). 둘째, 다윗은 과거에도 아비아달의 아버지 아히멜렉에게 우림과 둠밈을 사용, 하나님의 뜻을 물어봐 달라고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삼상 22:10). 한편 이처럼 다윗은 사울의 사후(死後) 자기에게 유리하게 전개되는 정세(政勢) 속에서도 자기의 기분에 따라 행동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아보았다. 이러한 다윗의 행동은 중요한 일에 부딪칠 때마다 취한 행동으로서(5:19;삼상 22:10), 이는 그가 그만큼 자기의 앞길을 하나님께 맡기고 있었다는 증거이다.

󰃨 유다 한 성으로 올라가리이까 - 이제 사울이 죽은 시점에서 다윗은 고국으로 돌아오려 한다. 그런데 이와 관련 다윗이 특별히 유다 땅을 염두에 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에는 아직 사울 가문을 추종하는 적대 세력이 있었으니(8, 9절) 그는 자기 지파, 유다 땅에서 필시 정착지를 구하려 했을 것이기 때문이다(Lange).

󰃨 헤브론 - 예루살렘 남서쪽 약 40km 지점에 위치한 고성(古城)이다.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Kirjath-Arba)이며(15:13;1:10) '헤브론'(Hebron)의 뜻은 '연합', '친교'이다. 그런데 여호와께서 새로운 정착지를 찾는 다윗에게 헤브론으로 가라고 명하신 까닭은 아마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였을 것이다. (1) 헤브론은 유다 지파의 성읍이며 유다 지파 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다윗이 유다 지파의 세력을 업고 왕이 될 정치적인 거점으로 알맞은 곳이었기 때문이다(4). (2) 헤브론은 여호수아 시대에 갈렙에게 패퇴당한 아낙 자손들이 차지했던 요새로서(15:13-17) 산지가 성읍으로 둘러싸인 군사적 요충지였기 때문이다. (3)그리고 무엇보다도 헤브론에는 다윗과 친분이 두터운 유다의 장로들이 거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삼상 30:26, 30).

2절 바야알 샴 다비드 베감 쉐테 나샨 아히노암 하이즈르엘리트 바아비가일 에셰트 나발 하카르멜리

성 경: [삼하2:2]

주제1: [다윗의 즉위와 내전(內戰)]

주제2: [유다의 왕이 된 다윗]

󰃨 이스라엘 여인 아히노암 - '아히노암'(Ahinoam)의 뜻은 '호감 가는 형제'이다. 그녀는 다윗이 자신의 첫 번째 아내 미갈을 발디에게 빼앗긴 후 새로이 취한 또 다른 아내이다. 삼상 25:43 주석 참조. 그녀는 다윗에게 한 아들을 낳았는데 곧 장자(長子) 암논이다(3:2).

󰃨 갈멜 사람... 아비가일 - '아비가일'(Abigail)의 뜻은 '아버지가 기뻐하심'이다. 아름답고 지혜로운 여인으로 본남편 나발 사후(死後) 다윗에게로 개가(改嫁)하였다. 삼상 25:39-42 주석 참조. 그녀 역시 다윗에게 아들을 낳았는데 일명 '다니엘'(대상 3:1)이라고도 하는 '길르압'이다(3:3).

3절 바아나샤이브 아셰르 임모 헤엘라 다비드 이쉬 우베토 바예쉬부 베아레 헤브론

성 경: [삼하2:3]

주제1: [다윗의 즉위와 내전(內戰)]

주제2: [유다의 왕이 된 다윗]

󰃨 종자들과 그들의 권속들을... 헤브론 각성에 거하게 하니라 - 삼상 27:2에는 당시 다윗을 추종하던 자들의 수가 600인이었던 것으로 나온다. 그런데 이들에게도 권속(眷屬), 즉 딸린 식구들이 있었다 하니 적어도 그 수는 두배 이상이었을 것이다. 게다가 이들에게는 아말렉족에게서 탈취한 무수한 양 떼와 소떼도 있었다(삼상 30:18-20). 따라서 아마 다윗은 이들을 헤브론에 다 수용치 못하고 헤브론 및 그 인접한 성읍들에 분산 수용하였을 것이다(Lange, Matthew, Henry, Pulpit Commentary).

15절 바야키무 바야아비루 베미쉬파르 쉐넴 아사르 레빈야민 우레이쉬 보셰트 벤 샤울 우쉐넴 아사르 메아브데 다비드

성 경: [삼하2:15]

주제1: [다윗의 즉위와 내전(內戰)]

주제2: [아브넬과 요압의 대결]

󰃨 열 둘이요... 열 둘이라 - 이처럼 이스보셋과 다윗 측에서 각각 열두 명의 군사를 출전시킨 것은 온 이스라엘, 즉 이스라엘 12지파 전체의 지배권을 걸고서 싸운다는 의미에서였을 것이다.

17절 바테히 하밀하마 카샤 아듣 메오드 바욤 하후 바이나게프 아브네르 베아니셰 이스라엘 리프네 아브데 다비드

성 경: [삼하2:17]

주제1: [다윗의 즉위와 내전(內戰)]

주제2: [아브넬과 요압의 대결]

󰃨 싸움이 심히 맹렬하더니 - 선택된 24명의 용사들이 승부를 가리지도 못한 채 모두 죽자(16절) 피를 본 양측의 군사들이 자극을 받아 전면전(全面戰)에 돌입하게 된 것을 가리킨다. 특히 여기서 '맹렬하다'에 해당하는 '카솨'는 '잔혹하다', '단단하다'는 뜻으로 전쟁의 참혹성을 증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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