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히브리어성경

[요한복음 히브리어 주일 설교문] 예수님 가나 혼인 잔치 사건(요 2:1-11)

베들레헴 2022. 6. 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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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장에서 예수님은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만드는 이적을 베풀어 주십니다. 갈릴리 가나에 혼인 잔치가 있었는데 예수님이 그곳에 가셔서 물을 포도주로 만드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 주실 것을 예표하는 사건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원죄로 인해 죽었던 영혼을 살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셔서 우리가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회개함으로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예수님의 복음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피의 공로의 말씀을 들을 때 영혼이 살아납니다. 가나 혼인 잔치의 이적을 통해서 우리도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을 듣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 가나 혼인 잔치 사건(요 2:1-11)

 

• 2:1-2  사흘 되던 날에 갈릴리 가나에 혼인이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인에 청함을 받았더니

사흘 되던 날 예수님이 빌립을 부른 날(1:43-44 참조)부터 사흘 되던 날 같다.

갈릴리 가나 가나라는 지방이 여러 곳에 있으므로 분별하기 위하여 갈릴리 가나라고 하였는데 이곳은 나사렛에서 8km쯤 떨어진 곳이다.

가나에서 혼인 잔치가 있었는데 거기에 예수님의 어머니도가서 계셨고 예수님과 제자들도 청함을 받아서 갔다. 잔치하는 도중에 포도주가 모자라 예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이적을 행하셨는데 이는 그 잔칫집을 위해서 모자란 포도주만 채워 주려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의 성역에 대한 신령한 뜻을 보여 주기 위해서였다.  본문의 신령한 뜻을 모르고 성도들이 포도주는 먹어도 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으나 이것은 성경을 바로 할지 못하고 한 잘못된 말이다.  구약성경 잠언에는 포도주를 먹지 말고 입에 대지도 말고 보지도 말라고 차였고(잠 23:31 참조), 신약에도 술 취하지 말라고 하였다(엡 5:18 참조).  잔칫집에 모인 사람들이 먹고 마셔서 취하게 하기 위해 예수님이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을 리가 없다.  예수님이 포도주를 만드신 것은 예수께서 하시는 생명운동이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을 가르쳐 주려는 것이었다.

예수께서 영적 구원운동을 나타내 보이려고 행하신 일들 중에는 성도가 그대로 모방하면 안 될 것도 있다.  예를 들면, 성전에서 채찍으로 소나 양날 쫓아내신 일, 돈 바꾸는 상을 둘러엎으신 힐,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일 등이다.  이러한 일들은 심판주로서 장차 올 심판과 영적 심판을 보여 주기 위하여 행하신 일인데 성도가 이러한 일을 모방하려 하면 안 된다.  또 예수님은 어머니에게 “여인이여”라고 말했으나 성도는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

예수님이 성역을 혼인 잔칫집에서부터 시작한 것은 큰 뜻이 있다.  아가서 2:4에 “그가 나를 인도하여 잔칫집에 들어갔으니”라고 하였다.  이는 예수님은 신랑이요 성도는 신부인데 신랑 되신 예수님을 영접한 자는 언제나 잔칫집과 같이 기쁘고 즐겁다는 것을 나타내 주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이 잔칫집으로 인도하신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임마누엘이 되시고 우리와 함께 계시는 신약시대는 언제나 기쁘고 즐거운 잔칫집과 같다.  이것을 알게 하여 주기 위하여 혼인 잔치 집에서부터 예수님의 성역을 시작하신 것이다.

• 2:3  포도주가 모자란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희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포도주가 모자란지라 사람은 제상의 것, 인간의 것이 진(盡)한 다음에야 주님을 찾게 되고 그 때에야 주님이 일해주신다.  사람의 것이 진해져서 자기가 할 수 없는 줄 알고 주님만 의뢰할 때에 하나님이 일해 주시는 것을 알게 해 주실 것이다.  자기가 무엇을 할 수 있는 줄 알 때에는 예수님이 일하지 않고 가만히 내버려 두신다.  그러나 세상의 것은 쇠해지고 없어질 것인 줄 알고 하나님만을 의뢰할 그때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우리가 자기의 능력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모든 것이 가능한 줄 알고 예수님만 바라보고 그만 의지하여 신적인 것, 영적인 것,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기를 바라보며 찾고 간구하는 생활을 할 때에 하나님이 역사해 주신다.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희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이것은 예수님이 어떠한 일(이적)을 행하여 주실 것을 믿었기 때문에 사실대로 보고한 것뿐이다.  예수님은 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 해결해 주시는 분이시다.

• 2:4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

여자여 이 말은 어머니를 멸시하는 말이 아니다. 성자(하나님의 아들)의 위치에서 볼 때는 마리아도 한낱 여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준 것이요,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한 것은 그리스도의 위치에서 구속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는 어머니라도 상관할 수 없다는 뜻이다.  천주교의 마리아 숭배 사상은 이 성경에 맞지 않는다.  마리아도 우리와 똑같은 죄인인데 마리아를 숭배하여 섬기는 것은 우상 섬기는 죄가 된다.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 이것은 구속 사역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다는 말이다.  즉 그 구속사역을 보여 주기 위하여 포도주를 만들 때가 아직도 이르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 말씀을 하시고 잠시 후에 포도주를 만드셨다.  한 시간 후에 만드셨다고 해도 그 한 시간이 아직 이르지 않았기 때문에 이적을 행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만사를 예정하신 년, 월, 일, 시가 되어야 그 일을 이루시는 것이다(계 9:15 참조).  또 한 가지 뜻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서 구속을 이루실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 2:5  그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어머니는 예수께서 부족한 것을 해결하여 주실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하인들에게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하였다.  예수께서는 말씀하시는 대로 순종만 하면 반드시 졸은 일을 이루어 주시는 것을 알고 그대로 순종하라고 하인들에게 시켰다.  마리아가 많은 경험과 체험을 통하여 깨달은 신앙으로 한 말이다.

• 2:6  거기 유대인의 결례를 따라 두 세를 드는 돌 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유대인의 결례 유대인들이 식사 건이나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에 손을 씻는데 팔뚝까지 씻은 후에 음식을 먹는 규례가 있었다.  그러므로 씻지 않고 먹으면 유대인의 규칙에 어긋난다.

잔칫집에는 손님이 많이 오기 때문에 돌 항아리 여섯을 준비하여 물을 채우고 손을 씻게 한 것이다.

• 2:7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구까지 채 우니

예수님의 명령을 순종하여 하인들이 물을 퍼다가 항아리 아구까지 채웠다. 아구까지 채운 것은 끝까지 순종하고 충만히 한 것이다.

• 2:8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예수님의 말씀대로 하인들이 그 항아리의 물을 여서 연회장(宴會長)에게 갖다 주었다.  그 하인들이 아무 불평 없이 무조건 순종하였다.  보통 사람 같으면 “항아리에 붓기 전에 연회장에게 바로 가져가라고 하였으면 힘도 안 들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었을 터인데 왜 이렇게 번거롭게 일을 시키느냐”라고 불평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하인들은 불평 없이 예수님의 말씀대로 끝까지 순종하였다.  연회장은 연회할 때에 연회를 맡아 감독하는 총책임자이다.

• 2:9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 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그 물이 포도주로 변화하였다.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였다.  다만 순종하여 물을 떠 온 하인들만 알았다.  받는 자 밖에는 알 수 없는 것이 예수님이 하시는 변화 운동이다(계 2:17 참조).  예수님은 성도의 심령을 변화시켜 주시고 환경과 분위기와 우리에게 속한 모든 것을 변화시켜 주시는 것을 알게 하려고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이적을 행하셨다.

물이 포도주로 변화된 것은 다음과 같은 뜻이 있다.

① 질(질)이 변화가 된 것이다.  물과 포도주는 질이 다른 것이다.  신자도 믿기 전보다 질이 달라진다.

② 가치(가치)가 변한 것이다.  물보다 포도주는 값진 것이다.  신자도 믿기 전보다 가치가 달라진다.

③ 용도(용도)가 변화된 것이다.  물의 용도와 포도주의 용도는 다르다.  성도도 믿음을 지키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된다.

④ 위치(위치)가 변화된다.  보통 물 항아리는 대문이나 마당에 놓아두는데 반해 포도주 항아리는 방안에 놓는다.

성도도 믿음을 지키면 귀한 위치에 이르게 된다.

⑤ 맛이 변화된 것이다.  포도주 맛은 물맛보다 달고 영양이 많다.  신자도 믿음으로 살면 룰보다 달고 송이 꿀보다 단 생활을 하게 되고(시 19:10 참조), 많은 사람에게 유익을 주게 된다.

⑥ 색의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물은 무색(無色)이나 포도주의 색은 붉고 아름답다.  신자가 믿음으로 살면 얼굴빛도 변하고(단1:15, 행 6:15 참조), 모든 환경도 좋게 변화한다.  가나안 땅이 사막이었으나 이스라엘 백성이 들어가므로 젖과 꿀이 흐르는 옥토가 되었다.

성도가 주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렇게 모든 면에 변화가 일어난다.  참으로 주님의 생명운동은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알게 해 주기 위하여 예수님이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다.  성도가 매일 매사에 하나님의 뜻을 찾아 순종하여야 변화의 역사가 계속되어 나간다.  범사에 주님의 인도를 받고, 명령을 순종하면 하나님의 형상이 이루어지고 인격이 변화되고 얼굴과 환경까지 변화가 일어난다.

• 2:10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세상의 것은 처음에는 좋다가도 나중에는 차차 나빠지고 쇠해진다. 세상도 가고 정욕도 간다(요일2:15-17참조).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잠 31:30 참조).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낡아지고 쇠해지고 없어지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원 운동은 처음보다 나중이 점점 더 좋아져서 더욱더 좋아진다.  처음에는 별로 좋은 줄 알지 못하지만 점점 더 좋아지고 맛이 나고 아름답게 되어 그것으로만 살고자 하는 것이다.  이것은 변화산에서 변화된 광경을 보고 베드로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하며 거기를 떠나지 않으려는 것과 같다.

• 2:11  예수께서 이 처음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제일 큰 이적은 그리스도께서 사람이 되심이요 십자가와 부활이다.  다른 이적들은 그리스도의 구속 운동을 보여 주기 위한 표적들이다.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것은 예수님이 행하신 최초의 이적이다.  이로 인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고 제자들은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된 것이다.

[신약 히브리어 성경 요한계시록] 서머나 교회-환난을 당함(계 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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