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히브리어성경

[요한계시록 히브리어 성경] 에베소 교회-처음 사랑을 잃음(계 2:1-7)

베들레헴 2022. 6. 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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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2장에서는 예수님께서 에베소 교회에 편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신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교회를 살피고 있으며 성도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처음 사랑을 잃어버렸다고 책망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뜨겁게 주님을 사랑했는데 시간이 흘러가면서 외세의 환난과 핍박에 의해서 첫사랑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에베소 교회에 회개하라고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신다고 했습니다. 우리도 첫사랑을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세상으로 돌아가면 안 됩니다. 처음 사랑을 회복하여 주님께 칭찬받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에베소 교회-처음 사랑을 잃음(계 2:1-7)

 

• 2:1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오른손에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이가 가라사대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교인들을 상대로 하지 않고 사자를 상대로 편지하였다.  이것은 사자의 신앙 상태대로 교회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교역자는 교회의 대표이기 때문에 교역자에게 편지한 것은 교회 전체에게 편지한 것과 같다.

오른손에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이 주님이 나타나신 모양이다.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이다.  교회의 사자가 복음의 빛을 어두운 세상에 별과 같이 비추고 있다.  예수님께서 교회의 사자를 친히 오른손에 붙잡고 주장하신다.

충성스러운 사자에게 은혜를 주시기도 하고 게으르고 악한 사자에게는 징계하기도 속히 하신다. “촛대”는 교회이다.  교회를 옮기고 옮기지 않는 권세가 예수님께 있다.  교회 가운데 예수님이 계셔서 교회를 홀로 주장하신다.

• 2:2-3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에베소 교회에는 칭찬 받을 만한 일이 많이 있었다.

첫째, 행위가 아주 좋아서 칭찬받을 만하였다.  에베소 교회의 사자도 행위 면은 아주 좋아서 칭찬을 받았다.

둘째, 하나님의 일을 하느라고 수고를 많이 하였다.  에베소 교회는 교인이나 교역자가 모두 행위가 좋고 주의 사업에 수고를 많이 한 것 같다.

셋째, 잘 참고 견디었다.

넷째,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하고,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드러내었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를 썩게 하므로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전5:6). 에베소 교회는 교회의 순수성을 지키려고 힘을 많이 쓴 것 같다.

자칭 사도하나님께서 인정하지 않으시나 자기 스스로 사도라고 하는 자들이다.  거짓 선지자들을 시험하여 드러낸 것은 교회를 순수하게 지켜 나가는데 아주 적절한 조처이었다.  교회는 교역자가 참된 교역자인지 아닌지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교역자가 성경을 바로 가르치는가 잘못 가르치는가를 분별하고, 또 교역자가  신본주의로 나가는가 인본주의로 나가는가를 분별해야 한다.  교역자가 교회를 영으로 인도하는가 육으로 인도하는가를 분별하지 않으면 안 된다.  교역자가 성경을 영의 양식이 되도록 올바로  가르치고 영으로 인도하며 모든 것을 성경에 맞도록 해 나가면 좋은 교역자이다.  그러나 교역자가 성경을 바르게 가르치지 않거나 육으로 교인을 인도하거나 성경 말씀을 어기면서 나가는 교역자는 참된 교역자가 아니다.  이러한 교역자는 하나님께서 인정하시지 않는 “자칭 교역자”라고 볼 수 있다.  성도는 믿음으로 모든 일을 인내하고 나아가야 한다.  환난이 와도 참고, 기쁜 일이 있어도 절제하고, 슬픈 일이 있어도 자제하면서 믿음에 손해 보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교역자가 경박하고 경솔하여 조금 기분이 좋으면 오른쪽으로 기울어지고 조금 기분이 나쁘면 왼쪽으로 기울어져서는 안 된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에 의하여 하나님의 예정과 섭리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믿고 꿋꿋하게 나아가야 한다.

• 2:4-5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에베소 교회가 주님께 책망 받은 것은 처음 사랑을 버린 것이었다.  이것은 참으로 중대하기 때문에 만일 회개하여 처음 사랑을 다시 찾지 아니하면 주님께서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겠다고 경고하셨다.  촛대를 옮긴다고 하는 것은 교회에서 영적 생명의 역사가 떠난다는 뜻이다.  교회에서 영적 생명의 역사가 끊어지면 예배당 건물이 아무리 훌륭하고 교인이 아무리 많이 모여도 그것은 이미 죽은 교회가 된 것이다.  처음 사랑은 영적 세계의 사랑이다.  사랑의 세계와 영적 세계와 그리스도의 안과 빛의 세계는 모두 하나이다(요일3:14-15; 47-8 참조).  빛 가운데 거하면 하나님 안에 있으므로 거기 사랑이 있고 영적 생명이 있는 것이다.  사랑의 세계를 잃어버리면 생명을 잃어버리는 것이요.  빛과 하나님 안과 영적 세계를 다 잃어버리는 것이다.  처음 사랑은 영적 세계를 처음으로 발견하고 하나님 안에 있는 생명의 세계를 맛보게 될 때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고 그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는 사랑이다.  이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다.

처음 사랑은 하나님 안에 있는 생명(중생한 영)의 본질에서부터 나오는 사랑이다.  중생한 영의 본질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어 있고 사랑으로 되어 있다.  그러므로 중생한 영이 역사하여 예수를 사랑하게 되며, 이 중생한 영의 역사를 따라 살 때에 사랑의 역사가 있게 된다.  처음 사랑은 구원받은 것에 감사하고, 하나님으로 즐거워하고, 믿는 일을 가장 중요한 일로 여기고, 주를 위해서라면 생명까지라도 바치려는 생각이 나게 되는 것이다.  처음 사랑이 있으면 항상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주를 사모하는 마음이 뜨겁고, 성경말씀이 은혜가 되어 꿀보다 달다.

처음 사랑은?

①물질을 초월한 사랑이다(행2:44).

②고난을 초월한 사랑이다(출1:24).

③생명을 초월한 사랑이다(살전2:8).

오늘날 성도들이 처음 믿을 때에 이 사랑 안에서 살다가 얼마쯤 지나면 대개는 잃어버린다.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영이 자라서 힘(실력)이 있어야 한다.  실력은 없으나 처음 사랑을 하나님께서 맛보라고 선물로 주셨기 때문에 잘못하면 잃어버리기 쉽다.  처음 사랑을 자기 실력으로 소유하였더라면 그 사랑이 계속 유지되고 더욱 커지겠으나 실력은 없이 처음 사랑의 큰 은혜를 받았기 때문에 마귀가 그것을 빼앗으려고 역사하여 시험과 유혹이 들어오고 환난과 핍박을 당할 때에는 대개가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처음 사랑을 잃어버려도 하나님께서 회개할 기회를 몇 번 주신다.  그러나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나가면 영적 생명의 역사를 다 거두어 가신다.  이것이 촛대를 옮긴 것이다.  그러하더라도 외부적인 교회는 여전히 많은 사람이 모이고 운영이 잘 되어 나갈 수도 있다.

사울 왕을 하나님께서 버린 뒤에도 사울이 오랫동안 왕 노릇한 것과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지 못하고 생명의 역사도 없었으나, 사울은 수십 년간 왕 노릇을 계속하였다.  영적 세계와 생명의 세계와 빛의 세계와 하나님의 세계는 하나이기 때문에 사랑을 잃어버리면 영적 세계에서 떠나게 되고 영적 세계에서 떠난 교회는 빈 껍데기만 남는다.  처음 사랑을 찾으려면 먼저 잃은 원인을 찾아서 회개하고 돌아와야 한다.  세상을 사랑하다 떨어졌으면 세상 사랑한 것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오고, 기도 안 하다가 떨어졌으면 힘써 기도하고, 사업이나 다른 일에 시간을 많이 빼앗겼으면 그 시간을 하나님께 기울이고, 예배 시간 빠지다 떨어졌으면 예배 시간을 열심히 참여하고, 사람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했으면 회개하고 하나님과 진리를 사랑하고, 양심을 쓰지 않다가 떨어졌으면 회개하여 선한 신앙 양심을 쓰며 믿는 일에 일심 정력을 기울여서 옛날의 처음 신앙을 찾아야 한다.  우리가 회개하여 처음 사랑을 찾으면 하나님께서 촛대를 더욱 크게 만들어 주고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서 먹게 하신다(7절).

• 2:6  오직 네게 이것이 있으니 네가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노라

니골라당은 2:14-15에 보면 발람과 같은 것이라고 하였다.  니골라당이나 발람의 죄는 이스라엘 자손 앞에 올무를 놓아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 것이다.  이들은 자기들만 잘못된 길로 갈 뿐 아니라 다른 성도들까지 속화시키고(음행) 성경을 어기게(우상의 제물 먹음)하여 세상 주의로 나가게 한다.  니골라는 이러한 당파를 만들었다.  이러한 자의 행위를 미워하는 것은 죄를 미워하는 것이며 죄를 미워하는 것은 주님이 잘했다고 칭찬하시는 것이다.  잠언 8:13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라고 하였고, 시편 97:10에 “여호와를 사랑하는 너희여 악을 미워하라…”고 하였다.

• 2: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

이기는 그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데서 이기고 나와서 처음 사랑을 가지는 자를 가리킨다.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  에베소 교회가 회개하여 처음 사랑을 찾으면 곧 생명의 세계를 찾게 되고, 생명의 세계를 찾으면 생명의 역사가 있어서 새 생명이 자라난다.  그때에 의와 기쁨과 평강이 충만하게 된다.  이것이 생명의 과실을 먹는 것이다. 회개하여 처음 사랑을 찾으면 자기도 생명의 열매를 먹고 그것으로 만족하고 즐거워하며 다른 사람에게도 생명의 열매를 나누어 줄 수 있다.  그런데 에베소 교회가 몇 가지 잘한 행위를 가지고 자랑하다가 처음 사랑이 떨어진 것이다.  기독교 사업은 잘하였으나 사업에 치중하다 보니 은밀한 골방에 들어가 기도하는 시간이 없어졌고, 영적 교통이 끊어짐으로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게 된 것이고, 악한 자를 용납하지 않은 것은 좋은 것이지만 죄를 미워하다가 사람까지 미워하여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게 된 것이다.  긍휼이 없는 사람은 사랑의 세계를 잃어버린다.  긍휼이 없는 사람은 긍휼 없는 심판을 받게 된다고 하였다(약2:13).  남을 비판하고 헤아리면 하나님께서도 나를 비판하고 헤아리게 된다.  죄는 미워하고 사람은 사랑하여야 한다.  처음에는 믿는 일을 잘하다가 나중에 망한 사람이 처음부터  잘하지 못하고 망한 사람보다 더 많다.  잘하면 그것 때문에 교만하여 지기 쉽고 교만해지면 망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잘하지 못하면 하나님께 회개하고 자기를 부인하고 겸손해짐으로 그때부터 소망이 있다.  잠언 18:12에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라고 하였다.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여야 한다(고전10:12) “섰다”하는 생각이 들어오지 않도록 항상 자기를 쳐서 복종시켜야 한다.  자기를 날마다 쳐서 복종시키는 생활을 하지 못하고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면 결국에는 망하게 되는 것이다.

사랑이라는 낱말이 헬라어로 네 가지가 있는데,

① 아가페(ἀγάπη) : 영적인 고상한 사랑

② 스톨게(στοργή) : 동족애, 인연으로 맺어진 사랑.

③ 필리아(φιλία) : 친구 간의 사랑(우정).

④ 에로스(ἔρως) : 이성적(정욕적) 사랑이다.

처음 사랑이란 아가페 사랑을 말한다.  즉 신령한 생명의 세계(영적 세계)로부터 중생한 영의 본능에서 나오는 사랑이요, 하나님의 세계에서 나오는 사랑이다.  이것은 영이 깨어서 새 생명의 역사가 있는 사람만 할 수 있는 사랑이다.  영의 길을 걸어가지 못하는 사람은 이와 같은 사랑을 할 수 없다.  이 아가페 사랑이 없는 곳에는 인간의 사랑으로 기울어진다. 교회 안에 인본주의 사랑(사교적인 사랑, 육신적인 사랑)이 아무리 흘러넘친다 하여도 하나님께서 보실 때는 사랑이 아니다.  영으로부터 나오는 처음 사랑을 가지려면 먼저 영이 살아야 하고 빛의 세계에 들어가서 생명의 역사가 있어야 한다.  중생한 영에 생명의 역사가 있을 때는 그 영의 본능에서 사랑이 나오게 되는데 그때에 더욱 사랑을 하려고 힘써야 한다.

베드로전서 1:22에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라고 하였다.  영이 살아서 진리를 순종하면 영이 점점 자라난다.  중생한 영이 본능적으로 사랑하지만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기를 힘써야 되는 것이다.

사랑을 받으려고 하지 말고 사랑을 하려고 힘써야 한다.  구제받으려고 하지 말고 구제하려고 해야 한다.  사랑은 샘에서 물을 퍼내 쓰는 것과 같다.  샘에서 물을 자주 퍼내 쓰면 자꾸 새로운 물이 나오게 된다.  물이 적다고 아끼고 퍼내어 쓰지 않으면 물이 썩어서 냄새가 나고 먹을 수 없다.  사랑하지 않는 성도는 이미 자기에게 있는 사랑도 없어지고 만다. 자기에게 있는 사랑을 자꾸 나누어주고 선한 마음을 쓰면 자꾸 사랑이 나오게 된다.  “이 교회에는 사랑이 없다”라고 하지 말고 자기가 먼저 사랑을 주려고 힘을 써야 한다.  자기가 남을 사랑하지 못하는 것을 탄식하면서 기도하여야 한다.  다른 사람이 자기를 사랑하여 주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러한 사람은 자기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고 남의 눈 속에 있는 티만 보는 사람과 같다.  사랑을 받을 생각만 하면 마귀가 역사하여 시험에 빠진다.  사람의 욕심이 땅보다 두껍기 때문에 자기가 도움을 받으려는 기대를 버리지 않으면 열 번 사랑을 받다가 한 번만 못 받아도 불평과 불만이 나오게 된다.  자기의 기대에 만족하지 못하므로 마지막에는 시험에 들게 된다.  사랑은 먼저 하나님께로부터 받아서 그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어야 한다.  성도는 죽을 때까지 이 일을 하다가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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