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하나님 말씀

[헬라어성경 누가복음 3장 강해]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세례 요한(눅 3:1-6)

베들레헴 2022. 11. 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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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나타나기 전에 세례 요한이 나와서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고 있습니다. 요한은 요단강에서 세례를 주고 있습니다.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베풀고 있습니다. 세례 요한이 복음을 전파하여 많은 사람을 예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있습니다. 성도는 세상에 복음을 전하여 많은 사람을 제자 삼아 예수님께 돌아오게 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세례 요한(눅 3:1-6)

 

성 경: [눅3:1] 엔 에테이 데 펜테카이데카토 테스 에게모니아스 티베리우 카이사로스 에게모뉴온토스 폰티우 필라투 테스 이우다이아스 카이 테트라르쿤토스 테스 칼릴라이아스 헤로두 필립푸 데 투 아델푸 아우투 테트라르쿤토스 테스 이투라이아스 카이 트라코니티도스 코라스 카이 류사니우 테스 아빌레네스 테트라르쿤토스

󰃨 디베료 가이사가...열 다섯 해 - 이 구절에 관해서는 학자들 간에 견해가 다소 다르다. 그것은 디베료 가이사의 통치 연대 때문이다. 디베료는 전임 황제이자 양아버지인 가이사 아구스도가 A.D. 14819일에 죽자 그의 뒤를 이어 황제 자리에 즉위했다. 당시 근동 지방에서는 왕위에 즉위한 때부터 연대를 계산하지 않고 통치한 햇수에 의해서 연대를 계산했다. 율리우스력에 의하면 디베료는 A.D. 28819일에서 12월 사이에 즉위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열 다섯 해'는 로마의 일반적인 연대 계산법으로 계산할 때 A.D. 288월에서 A.D. 298월까지가 된다. 그러나 안디옥 태생인 누가가 시리아의 연대 계산법(군주의 통치 연대를 셀루시드(Seleucid)시대부터 사용해온 방법에 따라 계산하는 법, 통치의 기원을 9, 10월로 잡음)을 따랐다면 '열 다섯 해'A.D. 27921일부터 A.D. 28108일까지가 된다. 그렇지만 저자 누가 자신이 속해 있는 문화적 배경이나 이 책의 독자들을 고려하건대 로마의 계산법을 따랐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 본디오 빌리도 - 이 빌라도는 A.D. 26-36까지 유대의 제5대 총독으로 있었다. 이 '총독'(헤게모뉴온토스)은 고대의 로마 지방 장관(procurator)을 가리킨다.

󰃨 헤롯 - 이 헤롯은 보통 헤롯 안디바스(Herod Antipas)로 알려졌다. 그는 아켈라오의 친형제이며 헤롯 대제의 아들이다. 헤롯 안디바스는 아켈라오의 유언에 의해 갈릴리와 베레아 지방의 분봉왕으로 지내다가(B.C. 4-A.D. 39) 고울 지방의 리용으로 추방당하여 폐위된다(Hendriksen). 사복음서 상에 나타나는 헤롯은 대부분 안디바스를 가리킨다.

󰃨 빌립 - 빌립 역시 헤롯대제의 아들이다. 그의 어머니는 예루살렘의 클레오파트라이다(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가 아님). 그는 팔레스틴의 북서부 지방 이두래(Iturea)와 드라고닛(Traconitis ; 바위돌로 된 마당이라는 뜻)B.C. 4 - A.D. 33/34까지 통치했다. 요세푸스(Josephus)에 의하면 빌립은 훌륭한 인격자이고 선정(善政)을 베풀었던 왕이라고 한다. 그는 바네아스를 고쳐 가이사랴 빌립보라 명명하고 벳새다를 고쳐 벳새다 쥴리아스로 명명했다.

성 경: [눅3:2] 에피 아르키에레온 안나 카이 카이아파 에게네토 헤마 데우 에피 이오안넨 톤 자카리우 휘온 엔 테 에레모

󰃨 안나스와 가야바 - 안나스는 A.D. 6년 로마 황제 구레뇨에 의해 대제사장에 임명되어 활동하다가 A.D. 15년 로마 황제 발레리우스그라투스(Valerius Gratus)에 의해 해임되었다. 안나스가 해임되고 파비(Pabi)의 아들 이스마엘과 엘르아살(Eleazar)과 가미데스(Gamithes)의 아들 시몬(Simon)A.D. 18-19년 사이와 A.D. 25-26년 사이에 그 뒤를 바로 계승했다. 그리고 그 후 안나스의 조카 요셉이 그 뒤를 계승했는데 이 대제사장이 바로 가야바(Caiaphas)이다(Jos. Antiq. 20, 198). 가야바는 A.D. 18-36년까지 대제사장직에 있었다. 이스라엘에서는 원래 대제사장직이 종신직(35:25)이었으나 로마인들에 의해서 정치적 목적에 맞게 통제되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율법에 따라 대제사장직을 계속해서 종신직으로 여겼다. 따라서 유대의 최고기관인 산헤드린에서는 로마 정부에 의해 해임되었지만 유대인에게는 여전히 대제사장으로 추앙(推仰)되는 대제사장과 로마정부에 의해 새로 임명된 대제사장이 함께 남아있게 되었고, 이로 인해 '대제사장들'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Jeremias, Jerusalem, 157). 안나스는 봉직 기간이 길었고 권력과 영향력이 산헤드린에 강력하게 미쳐, 그는 이스라엘 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가야바는 또한 안나스의 사위이기도 하였다. 이런 여러 이유로 공식적으로는 가야바가 대제사장이었지만 실질적인 영향력은 안나스가 행사했다(18:13-29).

󰃨 빈 들 - 세례 요한은 황량하고 거친 빈 들에서 기거했다(1:80). '빈 들'은 유대의 황무지를 가리키는 것으로 서쪽의 유대 산지와 동쪽의 사해 그리고 요단 저지대 사이에 있는 기복이 심한 지형을 일컫는다. 이 지형은 석회질로 이루어져 땅의 굴곡이 심하고 자갈과 암석 조각이 많이 있다. 특히 이곳은 광야 특유의 잡목들이 많고 독사들도 많이 있다. '빈 들' 북쪽으로 길게 뻗으면 요단강과 합류하게 된다(Hendriksen). '빈 들'이란 유대인들에게는 애굽을 탈출하여 이스라엘 민족이 방랑했던 장소로 연상되는 곳이다. 또한 이스라엘 사람들은 '빈 들'(광야)이라는 말을 들을 때 종말과 연관된 것을 연상하기도 한다(40:3;2:14). '말씀'을 나타내는 헬라어 '레마'는 실제로 말하여진 말씀(the actual words spoken)을 의미하는 바 세례 요한이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임함으로'써 였다. 결국 이 '하나님의 말씀'은 그의 사역을 시작하게도 하셨지만 사역을 끝마치게도 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것의 시작이며 모든 것의 끝이다(22:13).

성 경: [눅3:3] 카이 엘덴 에이스 파산 텐 페리코론 투 이오르다누 케륏손 밥티스마 메타오니아스 에이스 아페신 하마르티온

󰃨 요단 강 부근 - 하나님은 수세기 동안의 침묵을 깨시고 요한에게 임하여 당신의 말씀을 대언케 하셨다. 그런데 요한이 주로 요단 강변에서 복음을 전파한 것은 '빈 들'의 특성상 땅이 메마르고 바위가 많으며 물이 귀하였으므로 세례를 베풀기에 적합한 물을 찾아 요단강으로 나왔기 때문이다(3:22). 한편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요한은 한 곳에서만 머물러 전도하지 않고 각 처를 두루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파했다는 것이다. 저자 누가 역시 다른 복음서 저자보다 요한이 순회 전도자이기도 했다는 사실을 강하게 시사한다.

󰃨 회개(悔改)의 세례 - 세례 요한이 베풀었던 세례는 회개의 세례였다. '회개'를 뜻하는 헬라어 '메타노이아'의 동사형 '메타노에오''마음을 바꾸다', '회개하다'라는 뜻이다. '회개'는 요한이 전하는 메시지의 핵심으로서 모든 죄악을 사하시는 그리스도의 불세례로 인도하는 길잡이 역할을 했다. 부언컨대, '회개의 세례'란 진정으로 회개하는 자가 죄 사함을 얻는다는 약속의 구체적인 표시였다. 왜냐하면 그 세례는 바로 메시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예표하기 때문이다. 그는 심판이 임박했음을 선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고 계시므로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할 것을 요구한다. 그의 권고는 종말론적 계시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에 긴박성을 보여준다.

성 경: [눅3:4] 호스 게르랍타이 엔 비블로 로곤 에사이우 투 프로페투 레곤토스 포네 보온토스 엔 테 에레모 헤토이마사테 텐 호돈 퀴리우 유데이아스 포이에이테 타스 트리부스 아우투

󰃨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바 - 세례 요한의 출현과 그의 사역은 사 40:3 말씀의 예언 성취이다. 이 이사야서의 인용은 사복음서가 모두 공통적이다. 그러나 누가만이 사 40:3-5 전체를 인용하고 있다. 그런데 쿰란 공동체에 속했던 사람들은 자신들이 광야에서 격리된 생활을 하는 것에 대한 이론적인 근거로서 사 40:3을 제시했다. 그들은 광야에 격리되어 율법을 계속해서 연구함으로써 주의 길을 예비한다고 믿었다. 그러나 마태와 마가와 마찬가지로 누가는 사 4-:3이 분명히 세례 요한의 사역을 언급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한편 ''을 나타내는 헬라어 '비블로스'는 구약의 개별적인 낱권의 책들을 가리키는 것이며 '비볼리온'은 '두루마리'를 나타내는 것이다.

󰃨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평탄케 하라 - 이 인용 구절은 바벨론의 포로 생활을 끝내고 기쁜 마음으로 고국 유대 땅으로 돌아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께서 주실 구속을 상징적으로 묘사한 부분이다. 바벨론과 유대 땅 사이에는 시리아 사막이 있다. 이 사막을 통과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귀환하게 된다. 따라서 여호와의 구속의 행차를 맞이하기 위해 그곳에 길이 닦여져야 한다. 그러므로 이 일을 전담할 하나님의 사자가 행차를 위한 준비를 외치게 된다. 따라서 '...예비하라...평탄케 하라'라는 이 말은 좀 더 정확한 의미에서 위대한 자유와 평강의 시대를 도래케 할 그리스도의 앞길을 예비하는 세례 요한의 출현에 대한 예언인 것이다. 이러한 시각에서 보게 될 때 세례 요한은 당연히 외치는 자의 소리이다. 하나님은 요한을 통하여 말씀하시며 메시아의 오심을 위해 모든 백성들을 준비시키고 그를 맞을 채비를 갖추도록 촉구하신다. 이사야는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려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했다'고 외쳤다(59:1, 2). 그렇다면 주의 오심을 예비하고 평탄하게 하기 위해 제거되어야 할 것은 바로 죄이다. 왕의 행차를 위해 왕의 사자가 먼저 길을 예비하고 평탄(平坦)하게 하듯이 세례 요한은 그리스도의 오심을 위해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돌이켜 회개하게 하고 그를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야 했다.

성 경: [눅3:5] 파사 파라그크스 플레로데세타이 카이 판 오로스 카이 부노스 타페이노데세타이 카이 에스타이 타 스콜리아 에이스 유데이안 카이 하이 트라케이아이 에이스 호두스 레이아스

󰃨 모든 골짜기가...평탄하여질 것이요 - 은유적 표현으로, 누가는 세례 요한과 메시아 예수를 잘 대비해 메시아의 탁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고대에 왕의 행차가 골짜기나 높은 산, 굽고 험한 길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행로를 평탄하게 만들었던 것은 흔한 일이었다. 마샬(Marshall)'평탄하여지다'는 말이 교만한 이들의 낮아짐을 암시하며 '굽은'이라는 말은 비뚤어진 인간들을 나타내는 은유적 표현이라고 이야기한다. 한편 렌스키(Lenski)'굽은''험한'이라는 말에는 도덕적이고 영적인 의미가 비유적으로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굽은'은 히브리적 표현으로는 '속이는'(아크자브)을 뜻하고, 이것을 곧게 하는 표현의 히브리어는 '정의'와 '공정'(미쇼르)을 나타낸다고 한다. 그리고 '험한 곳'은 모든 종류의 악이 모여 있는 곳(르카심)을 의미한다고 한다. 또한 풀핏(Pulpit) 주석에서는 낮추어야 할 산을 바리새인들의 교만으로 비유하고 있고 메워야 될 골짜기들을 사두개인들의 도덕적.종교적 무관심(無關心)으로 비유한다. 결국 이 비유들을 종합해 보면 이 구절은 인간의 죄된 심성의 교만과 거짓과 불의와 불신 등을 회개하고 정의롭고 순결한 심성으로 구속의 메시아를 맞이해야 함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성 경: [눅3:6] 카이 옵세타이 파사 사르크스 토 소테리온 투 데우

󰃨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 누가는 이 부분을 70인 역(LXX) 사 40:5 에서 인용하였는데 그 전반부에는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란 구절이 수록되어 있다. 위에서 모든 육체(즉 유대인들만이 아닌 세계 만민)가 하나님의 구원을 본다는 것은 메시아로 인한 세계적 구원의 토대가 마련되었음을 뜻한다. 이는 하나님의 아들의 성육신(incarnation)사건 및 공생애로써 구체화되며, 사도시대 이후 오늘날까지 온 세상의 모든 육체를 향해 그 복음의 소식이 계속 전파되고 있고, 궁극적으로 마지막 날 큰 구원에서 그 절정을 맞이할 것이다(Lenski). 이는 이방인에 대한 관심을 현저히 드러내 보이는 본서의 신학적 특징과도 그 맥을 같이 한다.

[히브리어 성경 역대하 3장 강해] 솔로몬이 성전 건축하기를 결심함(대하 2:1-10)

 

[히브리어성경 역대하 3장 강해] 솔로몬이 성전 건축하기를 결심함(대하 2:1-10)

역대하 3장에서 솔로몬이 여호와 하나님을 위해서 성전을 건축하기를 결심했다. 성막에 법궤가 있었는데 이제는 성전을 건축하여 그 안에 법궤가 들어가기를 원했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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