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하나님 말씀

[히브리어 성경 출애굽기 강해] 야곱이 애굽으로 이사함(출 1:1-7)

베들레헴 2022. 3. 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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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장에서 야곱은 자신이 살던 땅을 떠나 애굽으로 이사하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거시적인 목적이 있습니다. 애굽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번성하게 하여 가나안 땅으로 나오게 하시려는 뜻이 있습니다. 

 

야곱이 애굽으로 이사함(출 1:1-7)

 

1절 베엘레 쉐모트 베네 이스라엘 하바임 미츠라이마 에트 야아코브 이쉬 우베토 바우

성 경: [1:1]

주제1: [이스라엘 민족의 번성과 노예 생활]

주제2: [애굽으로 이주한 이스라엘의 아들들]

󰃨 권속 (바이트) - 본래 ''을 뜻하나 여기서는 한 집 안에 거하는 가족(50:22), 식구 (12:4)를 지칭한다. 이 말은 5절에 언급된바 대가족을 가리키는 개념으로 혈속 (야레크)과는 상대되는 개념으로 통칭 2()가 한 가정을 이루는 핵가족을 가리킨다. 따라서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23:6)라고 했던 다윗의 찬양은 자신이 하나님의 권속으로 살게 된 사실에 감격하여 부른 것이었다. 이런 의미에서 성경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요1:12)를 가리켜 '하나님의 권속'(2:19)이라 부른다.

󰃨 애굽에 이른 - 이스라엘의 출() 애굽에 앞서 그들 조상의 입() 애굽을 다룸으로써 본서가 창세기에 이어지는 내용임을 밝히고 있다. 아울러 이 짧은 문구를 통해 야곱의 애굽 이주에 얽힌 몇몇 사건들을 회상케 하여 그 애굽행이 하나님의 섭리 속에 진행된 구속 역사의 한 과정임을 암시한다. 하나님께서는 진작부터 아브라함에게 그의 후손이 약속의 땅 가나안을 차지하기 전 먼저 이방 땅에 내려가 400년간의 고통 기간을 맞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신 바 있다(15:13).

󰃨 이스라엘 - 본절은 야곱에게 두 가지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그 이유는 야곱 가족의 애굽행이 한 족장(야곱) 가문의 이주인 동시에 나아가 언약 가계(이스라엘)의 이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 족장 야곱의 애굽행은 한 국가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전조(前兆)한다. 여기서 특히 '이스라엘'이란 이름은 언약에 근거하는 이름으로서 야곱과 그 후손에 대한 하나님의 통치권과 사랑을 반영하는 말이다(32:28).

󰃨 이름은 이러하니 - 히브리 원문에는 이 말 앞에 '그리고'()라는 접속사가 첨가됨으로써 본서가 창세기와 직접 연결됨을 보여 준다. 대략적으로 1-4절은 창 35:22-26, 5절은 창 46:27, 그리고 6절은 창 50:26에 관련된 구절이다. 한편 '이름'을 뜻하는 히브리어 쉠(*)'지명하다', '표시하다'란 뜻인 동사 ''에서 유래했다. 그리고 이는 '성격', '평판', '명예' 등의 의미를 동시에 내포한다. 따라서 히브리인들에게 있어 이름은 단순한 호칭 이상의 의미, 즉 한 사람의 인격과 생애를 특징짓는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있어 특별한 인생의 전기를 맞을 때 이름이 바뀌는 예가 왕왕 있었다(17:5;32:28).

2절 레우벤 쉬므온 레비 비후다

3절 이사카르 제불룬 우빈야민

4절 단 베나프탈리 가드 베아셰르

성 경: [출1:2, 3, 4]

주제1: [이스라엘 민족의 번성과 노예 생활]

주제2: [애굽으로 이주한 이스라엘의 아들들]

야곱 아들들의 이름이 출생 순서를 따라서가 아니라, 그들 어머니의 지위에 따라 창 35:23-26에서와 같은 순서로 기록되었다. 즉 정식 부인인 레아의 소생(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 잇사갈, 스불론)과 라헬의 소생(요셉, 베냐민)이 먼저 언급된 후 두 여종 빌하의 소생(, 납달리)과 실바의 소생(, 아셀)이 언급되었다. 이는 정식 부인에 대한 예우를 분명히 했던 본서 기록 당시의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다. 한편 이 명단에서 요셉이 생략된 것은 5절에서 볼 수 있듯이 그는 이미 애굽에 내려와 있었기 때문이다(37:28).

5절 바예히 콜 네페쉬 요치에 예레크 야아코브 쉬비임 나페쉬 비요세프 하야 베미츠라임

성 경: [출1:5]

주제1: [이스라엘 민족의 번성과 노예 생활]

주제2: [애굽으로 이주한 이스라엘의 아들들]

󰃨 이미 애굽에 있는 요셉 - 원문에는 이 구절이 제일 후미에 있다. 그리고 이 말 앞에 접속사 '웨'가 첨가되어 있는데 문맥이 흐름으로 보아 순접이 아닌 역접 곧 '그러나'로 봄이 좋다. 따라서 본절 전체를 원문에 가깝게 번역하면, '가나안에서 나온 야곱의 가족(요셉포함)은 70명이다. 그러나 그중 요셉은 먼저 와 있었다'가 된다. 이처럼 저자가 특별히 요셉의 행적을 부각시킨 이유는 요셉이 언약 가계 보존을 위해 하나님의 오묘하신 경륜으로 애굽에 미리 내려와 기반을 닦아 두고 있었다는 점과 따라서 그로 인해 400년 애굽 생활 및 출애굽이 준비되고 있었음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요셉도 이러한 자신의 막중한 사명에 대해 깊이 인지하고 있었다(45:7, 8;50:20).

󰃨 야곱의 혈속(네페쉬 요츠에 예레크 야아콥) - 직역하면 '야곱의 허리로부터 나온 영혼들'이다. 이처럼 후손을 '허리에서 난 자'로 묘사하고 있는 것은 허리에 후손을 얻을 생명력이 보존되어 있다고 믿는 히브리인들의 관용적 표현이다(7:5). 한편 여기서 사람을 '영혼'(네페쉬)으로 서술한 것은(창12:5) 영혼을 인격의 대표격으로 여긴 히브리인의 사고(42:1, 2, 5)를 반영한다. 그리고 혈속(血屬)이란 가장을 중심으로 몇 대()가 함께 기거하는 이른바 대가족을 가리킨다. 따라서 이는 1절의 '권속'과 비교되는 혈연 집단이다.

󰃨 모두 칠십 인 - 가나안에서 애굽으로 내려간 야곱 일가의 전 인원으로 요셉에게서 낳은 다섯 후손을 제외한(7:14) 숫자이다<창 46:26, 27>. 한편 여기서 '70'이란 숫자는 '7'(하나님의 특별한 섭리) '10'(완전한 성취) '70'(하나님의 특별한 성취와 완전한 성취)를 상징하는 히브리적 숫자 표기법이다. 이런 점에서 기록자 모세가 이 부분에서 강조하고자 한 것은 '70'이라는 소수의 사람들이 객지인 애굽에서 400년 후에 장정만 60만 명(12:37)이라는 대민족으로 성장한 사실, 곧 하나님의 기적적인 보호와 번성의 은총을 밝혀 드러내고자 하는 데 있었다.

7절 우베네 이스라엘 파루 바이쉬리추 바이르부 바야아치무 베메오드 메오드 바테말레 하아레츠 오탐

성 경: [출1:7]

주제1: [이스라엘 민족의 번성과 노예 생활]

주제2: [애굽에서의 번성]

본절에서는 거의 동일한 동사가 네 번이나 연이어 나타나는데 이를 수사학적으로 '완전 강조'라 한다. 특히 여기서 이러한 중첩된 표현은 이스라엘의 번성이 하나님의 약속(12:2;13:16;22:17;26:4;28:14;46:3)에 기초한 신적 축복의 결과임을 분명히 암시한다(12:37). 네 동사는 다음과 같다.

󰃨 중다하고 (파루) - 건강한 나무처럼 '풍성하게 결실하다'의 뜻이다. '생육하다'로 번역되기도 하는 이 말은 생명체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을 나타낸다(1:22, 28;9:1).

󰃨 번식하고 (이쉬레추) - 물고기처럼 '꿈틀거리며 우글거린다'는 뜻이다. 결국 이 말은 꾸준하고 생기 있게 '번성하는 것'(1:20)을 가리킨다. 한편 에스겔은 성전 안에서 흘러나오는 물(복음)로 인해 생물들이 번성하는 환상(47:1-12)을 소개함으로써 성도들의 생기 있는 삶이 오직 하나님의 축복으로만 가능함을 보여 주었다.

󰃨 창성하고 (이르부) - 기하급수적으로 '늘다'(Multiply)를 뜻한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자손 창대의 언약(13:14-16;15:5)이 풍성히 성취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표현이다.

󰃨 심히 강대하여 (와야아츠무 비모드 메오드) - '그리고 측량할 수 없을 만큼 강해졌다'란 뜻이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인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될 정도로(9, 10) 강성해진 것을 나타낸다. 이러한 사실은 미구에 애굽의 탄압을 초래하게 되고, 또한 그것은 결국 출애굽의 전주가 된다. 여기서 우리는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

󰃨 온 땅에 가득 - 여기서 '온 땅'은 애굽 전역이 아니라 이스라엘 자손의 정착지인 '고센'땅을 가리킨다(47:6). 한편 고대 문헌들에 따르면, 애굽에서는 사람과 짐승의 번식력이 왕성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은 이스라엘 민족의 번성에 대한 역사적 자료인 동시에, 또한 이러한 자연 현상들을 동원하여 초자연적 역사를 이뤄 가시는 하나님의 지혜의 오묘함을 말해준다.

[창세기 1장 히브리어 성경말씀] 땅이 혼돈하고 공허함(창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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