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히브리어성경

[마태복음 히브리어 성경말씀] 동방박사들이 베들레헴 방문(마 2:1-12)

베들레헴 2021. 12. 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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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장에서 동방박사들이 페르시아에서 예루살렘에 왔습니다. 헤롯 왕을 만나서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에 있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때 예루살렘에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헤롯 왕은 두려웠습니다. 자신의 왕권에 도전할 자가 탄생한 것처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만왕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동방박사들은 별을 따라 베들레헴에 도착했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예수님께 드렸습니다. 우리도 성탄절 예배를 통해서 아기 예수님으로 이 땅에 오신 주님을 경배해야 합니다.

 

동방박사들이 베들레헴 방문(마 2:1-12)

 

• 2:1-2  헤롯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헤롯 로마의 속국이었던 유대의 분봉왕으로 주전 47년부터 주전 4년까지 왕 노릇한 사람이다.

예수님이 유대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을 때에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찾아왔다. 동방은 메대․파사 나라로 전에는 바벨론에 속해 있던 나라이다. 이 박사들은 천문학과 점성술을 연구하는 사람들인데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분을 경배하기 위하여 먼길을 찾아왔다. 그들이 찾아올 때에 별을 보고 찾아왔다.

유대인들이 바벨론에서 70년간 포로생활을 할 때에 민수기 24:17의 말씀대로 장차 한 별이 나타나게 되면 이스라엘에 그리스도가 오실 것을 믿고 그 그리스도를 대망하였을 것이다. 유대인들이 포로생활을 하면서도 그 별이 나타나기만 하면 유대인의 왕으로 그리스도가 오셔서 유대인들을 중심 하여 그리스도 왕국을 건설하시고 전 세계를 통치하게 될 것이라고 믿고 그것을 바벨론 사람들에게도 말하여 주었을 것이다. 그 말씀이 바벨론 사람 사이에 구전(ㅁ傳)으로 전해져 내려오다가 마침내 한 별이 나타난 것을 박사들이 발견하게 되었다.

박사들이 “저 별은 무슨 별일까?”하고 생각할 때에 성령의 감동으로 유대인의 왕이 나신 것을 깨닫게 되었을 것이다.  유대인의 왕인 그리스도가 나신 것을 동방의 박사들이 알게 된 것은, ① 성경 말씀(민 24:17). ② 실제로 별인 나타난 것. ③ 성령의 감동으로 말미암은 것이었다. 박사들이 예수님을 경배하기 위하여 먼 동방에서 찾아온 것은 아주 힘든 일이요 그만큼 훌륭한 일이었다.

동방박사들이 예수님을 찾아온 것은 ① 불고가사(不顧家事=집안 일을 돌보지 않음). ②불사노고(不思勞苦=고생을 생각지 않음). ③ 불원천리(不遠千里=천리를 멀다 하지 않음)하고 찾아온 것이라고 이기선 목사님이 말했다. 세상일에 얽매인 사람은 예수님을 찾아갈 수 없다. 육신의 평안을 위해서 고난받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예수님을 찾아갈 수 없다. 너무 멀어서 가지 못하겠다고 하는 사람도 주님을 경배할 자격이 없다.

박사들이 동방에서 올 때에 별의 인도를 따라서 온 것이다. 그 별은 실제로 나타난 별이고 역사적인 사실이다. 그 별이 한 곳에 가만히 있지 아니하고 동방에서 유대 나라를 향해서 이동(인도)한 별이다(9절 참조). 하나님께서 어떤 혜성을 이용하셨는지, 아니면 새로운 별을 나타나게 하셨는지는 알 수 없으나, 실제적으로 박사들을 동방에서부터 유대 나라까지 인도하여 온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오늘날도 우리를 인도하는 영적 빛이 있다. 성도를 인도하는 그 빛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과 영감의 빛이다. 하나님의 말씀(성경)을 하나의 역사적인 사실로만 보아 넘겨서는 안 된다. 성령의 감동으로 성경에서 영적 교훈을 받아 영의 양식으로 먹고 자기 영이 소생하며 힘을 얻어 나가야 한다. 말씀이 우리를 인도하고 영감(靈感), 즉 성령의 감동이 우리를 인도한다.

요한일서 2:27에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라고 하였다. “기름 부음”이라는 것은 중생한 영혼 속에 있는 진리와 영감의 역사이다. 중생한 영혼 속에는 언제나 진리와 영감이 내주(內住)하여 역사를 하고 계신다. 성령이 외부에서도 또한 끊임없이 역사하고 있다. 빛의 인도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감동이 중생한 영혼 속에 역사하고 중생한 영혼이 마음을 주장하는 것을 말한다. 또 다른 말로 하면 진리와 영감이 우리 심령에 역사하여 우리의 심령을 밝히고 인도하여 나가는 역사를 말한다.

우리의 심령을 인도하는 말씀 안에는 성령의 감동이 있어야 하고 성령의 감동은 말씀을 근거로 해야 한다.  말씀과 성령의 감동이 합해서 우리 심령(중생한 영혼과 마음이 합해진 것)에 역사하여 생명의 역사를 이루어 나아간다. 이것이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여 나아가는 빛이다.

마태복음 6:23에 “눈이 나쁘면 온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두움이 얼마나 하겠느뇨”라고 하였다. 성도는 하나님의 빛의 역사가 심령에 있어서 심정이 밝고 명랑하며 언제나 그 빛을 따라가야 한다. 빛을 따라가면 명랑하고 즐겁고 생명의 역사가 있으며 항상 감사와 사랑이 넘치게 된다.

빛은 언제나 우리를 예수님께로 인도하고 빛을 따라가면 하나님과의 교통이 잘 이루어진다. 그런데 박사들이 별을 따라오다가 예루살렘에 들어간 것은 큰 실수였다.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지 않고 별만 따라갔더라면 분명히 그들은 베들레헴으로 갈 수 있었을 것이다. 박사들이 별의 인도를 받아 요단강을 건너 유대 땅까지 왔을 때에 “이제는 다 되었다”하고 별을 보지 아니하고 곧 바로 예루살렘으로 들어간 것이다. 예루살렘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별을 잃어버렸다. 동방박사들이 예루살렘으로 간 것은 인간의 지식을 따라간 것이다. 유대의 왕이 나셨다면 분명히 수도인 예루살렘에서 나실 것이라고 생각하였을 것이다.

예루살렘에는 유명한 성전이 있고 종교와 정치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만하다. 상식적으로나 전통적으로 볼 때에 왕이 예루살렘에서 나실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하여 인간의 생각대로 박사들이 곧 바로 예루살렘으로 들어갔다. 베들레헴은 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조금 떨어져 있는 조그마한 마을이다. 별은 예수님이 계신 베들레헴으로 인도하였는데 박사들이 예루살렘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별을 잃어버리고 흑암에 빠졌다. 박사들이 멀리서부터 별을 잘 따라오다가 거의 다 와서 방심하고 별을 따라가지 않았다.

별은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빛이다. 언제든지 빛을 따라가야지 인간의 생각대로 인간의 지식을 따라가면 별을 잃어버리게 된다. 성도가 빛을 잃어버리면 흑암을 만나게 되어 기도가 막히고, 심령이 답답하고, 불쾌한 마음이 들어온다. 성도가 빛을 잃어버리는 것은 물고기가 물을 떠난 것과 같다. 빛을 잃은 성도는 빛을 다시 찾아야 만족이 있고, 기름이 있고, 심령의 상쾌함과 즐거움이 있게 된다. 빛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은 그 빛을 따라가지 아니하고 방심 부주의하고 인간의 지혜와 인간의 뜻을 따라 자기의 주장과 생각대로 나아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인본주의로 나아가기 때문에 빛을 잃어버리게 된다. 전통에 얽매이고 세상 주의에 얽매여 육신의 생각으로 기울어지면 빛을 잃어버리게 된다.

• 2:3-4  헤롯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뇨 물으니  

별을 잃어버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서 “유대인의 왕으로 나실 이가 어디 계시뇨?”하고 물어보았기 때문에 큰 소동이 일어났고 복잡한 일이 많이 생겼다. 성도가 빛을 잃어버리면 마음부터 뒤숭숭하고 복잡해진다. 박사들의 말을 듣고 헤롯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불러서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고 물어보았다.

예수를 찾는 사람이 많이 있다. 그러나 그들의 찾는 목적은 모두 다르다. ① 헤롯왕은 죽이기 위하여 찾고, ② 제사장은 돈을 벌려고 찾고, ③ 서기관은 명예를 얻기 위하여 찾고, ④ 백성들은 호기심으로 예수를 찾았으나, 오직 박사들만이 경배하기 위하여 예수를 찾았던 것이다.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어 놓고 성탄절을 축하하지만 그 목적은 모두 다르다. 술집에서는 손님을 끌어들여 술을 많이 팔려고 성탄절을 이용하며, 백화점에서는 손님을 많이 끌려고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어 놓는다. 잡아 죽이려고 예수님을 찾는 사람도 있고, 육신의 향락을 누리려고 찾는 사람도 많다.

우리 성도는 동방 박사와 같이 진정으로 예수님을 영접하고 경배하기 위하여 예수님을 찾아야 한다. 박사들이 빛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심히 답답한 가운데 빠졌고 어떻게 해야 예수님을 찾아서 경배할 수 있을까 하여 간절히 사모하게 되었다. 성도는 심령 속 깊은 곳에서 주님을 간절히 사모하고 찾아서 경배하고자 애타는 심정이 있어야 한다.

• 2:5-6  가로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바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서기관이 예수님의 나실 곳을 성경에서 잘 찾아냈다. 서기관들은 직업적으로 성경을 기록하여 보존하고 해석하며 가르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성경을 잘 알았다. 그리하여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예수님이 나시겠다고 성경을 인용하여 헤롯왕에게 대답해 주었다.

미가서 5:2에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서기관이 참으로 성경을 잘 알았다. 또 성경을 바로 찾아 바로 증거해 주기도 하였으나 예수님을 경배하기 위해 찾아가지는 않았다.

오늘날에도 이 서기관과 같은 교역자들이 많다. 성경을 바로 알고 가르치기도 잘하는데 자기는 실제로 그대로 행하지 않는다. 백성들도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그리스도가 나시겠다는 말씀을 들었으나 예수님을 경배하기 위해 베들레헴으로 가지 않았다. 오늘날도 교역자나 교인들이 겉으로는 성경을 잘 알고 있으나 실제로는 예수님을 만나 경배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

성도는 실제로 그리스도를 찾아가 만나고 참으로 예수님께 합당한 경배를 드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주님을 찾는 간절한 마음과 열렬한 심정이 있어야 하고, 다음에는 자기 몸으로 주님을 찾아 나아가야 한다. 실제로 주님을 만나 신령과 진정으로 경배하는 사람이 참된 성도이다.

 • 2:7-8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그리스도를 찾는 데 있어서 박사들이 제일 열심이고 그다음에는 헤롯왕이다. 헤롯은 예수를 잡아 죽이려고 하기 때문에 관심이 큰 것이다. 예수를 반대하고 핍박하는 무신론자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기독교에 대하여 큰 관심을 가지고 자세히 알아보려고 한다. 그것은 기독교의 내용을 자세히 알아야 성도들을 핍박하고 미혹시켜 망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헤롯이 박사들에게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자기에게도 알려 주면 헤롯 자신도 가서 예수님께 경배하겠다고 하였다. 헤롯이 실제로는 예수님을 잡아 죽이려고 하면서도 겉으로는 경배하겠다고 속이고 있는 것이다. 마귀의 역사는 항상 거짓되고 악랄하다.

• 2:9-10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는지라 저희가 별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그리스도가 베들레헴에서 나겠다는 성경 말씀을 듣고 박사들이  예루살렘에서 다시 나왔다. 예루살렘을 등지고 거기서 나와 무조건 성경 말씀을 순종하여 갈 때에 문득 별을 다시 발견하게 된 것이다. 예루살렘에서는 아무리 빛을 찾으려고 하여도 찾을 수 없다. 그러므로 그곳에서 나와야 한다. 이것은 성도가 인본주의로 나가던 길에서 돌이켜야 빛을 찾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인간의 생각대로 세상 풍속과 전통을 좇아가던 것을 포기하고 거기서 나와 성경 말씀만 따라가야 한다. 빛을 잃어버렸을지라도 성경 말씀을 따라가면 빛을 다시 찾을 수 있는 소망이 있다. 박사들이 성경 말씀을 따라 한참 나아갈 때에 별이 문득 나타나서 박사들을 인도하였다.

성도가 빛을 잃어버렸다고 해서 낙심만 하고 아예 믿는 일을 포기하면 안 된다. 잃어버린 빛을 다시 찾으려고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인본주의로 나아가던 곳에서 돌이키기를 힘써야 한다. 빛을 잃어버린 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세상 풍속과 인간의 뜻대로 나아간 증거이다. 그러므로 인본주의로 나아가던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 회개하고 돌이켜야 한다. 빛을 잃어버린 원인은 대체로 다음 두 가지를 말할 수 있다.

첫째는 인본주의로 나아갔기 때문이다.

둘째는 하나님께 피동 되는 생활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지혜와 생각대로 세상의 풍속과 습관과 의식을 따라간 것이 없는가를 찾아보고 회개해야 한다.  또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자기 힘으로 하려고 한 것이 없는가를 찾아보고 회개하여야 한다. 그다음에는 성경을 상고하여 성경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한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았으면 그 말씀을 무조건 따라가야 한다. 자기가 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께 피동 되어 따라가야 한다. 자기를 부인하고 말씀을 계속 따라가면 문득 별이 나타나서 인도하여 주실 것이다. 그때에는 마음이 매우 기쁘고 즐거워진다.

• 2: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 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박사들이 요셉과 마리아는 보기만 하고 아기께 경배를 하였다. 천주교에서는 마리아상을 만들어 놓고 경배하는데 그것은 성경 위반이다. 마리아는 경배의 대상이 아니다. 박사들이 경배를 예수님께만 하였고 마리아에게는 하지 않았다.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아기께 경배할 때에 믿음으로 하였다. 다른 사람들이 박사들을 많이 비방하였을 것이다. 박사의 체면도 없이 갓난아이에게 경배하였다고 비방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박사들은 다른 사람이 비방을 하든 말든 그러한 것은 관계치 않고 오로지 그가 구주임을 믿음으로 아기 예수께 경배한 것이다. 성도가 그리스도를 경배하는 것도 믿음으로 하고 인간의 체면이나 사람의 여론에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 사람이 무엇이라고 할까 보아 두려워하거나 자기 위신을 생각하면 믿는 일을 할 수가 없다. 주님께 경배하는 것이 마땅하면 경배해야 하고, 예물을 바치는 것이 마땅하면 예물을 바쳐야 한다.

박사들이 보배 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물약을 예물로 드린다. 황금은 왕에 대한 합당한 예물이며 유황은 선지자에 대하여 합당한 예물이고 몰약은 제사장에 대하여 합당한 예물이다. 그리스도는 왕권과 선지자권과 제사장권의 세 직분을 가지고 오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왕으로 합당하게 영접하고, 제사장으로서 합당하게 영접하며, 선지자로서 합당하게 영접하여 경배해야 한다.

그리스도를 영적 왕과 우주의 영원한 왕으로 영접하여 그의 절대적인 주권과 만능의 왕권에 복종하고 항상 그의 인도와 주장을 받으며 모든 영광을 그리스도에게 돌려야 한다. 또 우리에게 복음을 주시고 하나님을 보여 주신 예수님을 우리가 선지자로 영접하고 그가 주시는 은혜와 진리를 받아 점점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 가고 하나님을 좀 더 깊이 발견해 나아가야 한다. 요한복음 1:17에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라고 하였다.

예수님께서 은혜와 진리를 가지고 오셔서 그 진리를 다 이루시고 그것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날마다 진리를 새로이 깨닫고, 그 진리대로 자기 자신이 만들어져야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 그리스도에게 유향을 예물로 바치는 생활이 된다.

예수님은 영원한 제사장으로서 우리 택한 백성들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당신의 몸을 친히 십자가에서 제물로 바치셨다. 예수님은 생축으로 가 아니라, 당신의 거룩한 몸을 십자가에서 제물로 바쳐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여 주셨다. 그리하여 우리를 죄 가운데서 건져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가 되게 해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가 대제사장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바로 영접하고 날마다 죄에서 벗어져 나와 거룩을 입어 나아가야 한다. 이것이 예수님께 몰약을 드리는 생활이 되는 것이다.

또 황금은 믿음을 가리킨다(벧전 1:7). 유향은 기도를 가리키며(계 5:8), 하나님과 영적 교통을 하고 심령을 하나님께 바쳐 드릴 것을 가리킨다. 몰약은 시체에 바르는 것이니 우리 몸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말씀을 믿고 그 진리 안에서 심령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며 몸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2:12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박사들이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 다른 길로 자기 나라에 돌아갔다. 박사들이 일시적으로 인본주의에 빠졌기 때문에 그 대가를 톡톡히 받았다. 오던 길로 갔더라면 편했을 것이나 다른 길로 갔기 때문에 고생이 매우 많았을 것이다. 그들이 올 때에는 하나님의 인도대로 왔으므로 제일 좋은 길로 왔을 것이다. 돌아갈 때에도 그 길로 돌아갔으면 제일 편했을 것이다. 그러나 헤롯이 아기 예수를 죽이려고 하기 때문에 오던 길로 가지 말고 다른 길로 가라고 하나님이 지시했다. 다른 길로 가느라고 길을 많이 돌고 많은 고생을 하였을 것이다.

한번 인본주의로 잘못 나아가면 반드시 그 대가를 받는다. 박사들이 인본주의를 따라갔기 때문에 얼마나 손해가 컸는가?  

① 다른 길로 돌아가느라고 고생이 심하였다.

② 예루살렘에서 별(빛)을 잃어버림으로 흑암을 만나 심령이 편안치 못하였다.

③ 헤롯을 격동시켜 베들레헴의 두 살 아래 사내아이가 다 희생되었다.

④ 예수님이 피난 갈 수밖에 없었다.

박사들이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지 않았더라면 베들레헴의 아이들도 죽지 않았을 것이고, 박사들도 오던 길로 편안히 돌아갈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흑암을 만나지도 않고 마음이 상쾌하였을 것이다.

[히브리어 성경말씀 말라기 강해] 여호와 하나님의 무조건적 사랑(말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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