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하나님 말씀

[에스더 2장 히브리어 주석 설교말씀] 에스더의 족보(에 2:5-7)

베들레헴 2022. 6. 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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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2장에서 페르시아 왕후 와스디가 폐위를 당하고 왕후를 선택하기 위해서 왕이 명령을 내렸습니다. 하나님은 페르시아 왕후로 에스더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에스더의 족보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스더가 어디 출신인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르드개라는 인물이 나오는데 베냐민 지파의 출신입니다. 모르드개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왔습니다. 모르드개는 삼촌의 딸 에스더를 자기 친딸처럼 양육했습니다. 

 

에스더의 족보(에 2:5-7)

 

5절 이쉬 예후디 하야 베슈샨 하비라 우쉐모 모르도카이 벤 야이르 벤 쉬므이 벤 키쉬 이쉬 이미니

성 경: [에2:5]

주제1: [왕후가 된 에스더]

주제2: [모르드개와 에스더]

󰃨 한 유다인이 있으니 - '유다인'이라는 말은, 포로 후 시대에 들어와서는 한 지파 곧 유다 지파에 속한 사람만이 아닌, 이스라엘 사람 전체를 가리키는 일반화된 술어로 변하였다(느 5:1, 17). 사실 그때에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 등을 제외한 나머지 지파들은 성경 역사의 무대에서 거의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더 이상 지파 단위로 분류하는 일은 필요치 않았다. 따라서 '이스라엘'이라는 말은, 당시 이스라엘 민족을 구성하던 두 지파 중 보다 인구가 많고 또 영향력이 컸던 유다 지파의 '유다라는 명칭으로 대체될 정도가 되었다.

󰃨 이름은 모르드개...베냐민 자손 - '베냐민 자손'은 남왕국 유다에 속했던 지파로서, 유다 멸망시 '유다 지파'와 함께 바벨론으로 끌려왔었다(1:5). 그들의 일부는 스룹바벨과 함께 팔레스틴으로 돌아왔으나, 여전히 상당수의 사람들이 바벨론 등지에 남아 있었다(본 단락 주제 강해, '디아스포라에 대하여' 참조). 한편, '모르드개'는 바벨론에 거주했던 대부분의 이스라엘 사람들의 이름처럼 히브리식이 아니다. 그 이름에 대해서는 (1) 바벨론의 주신(主神) 이름인 마르둑 혹은 므로닥과 관련이 있다는 견해(Rawlinson, Baldwin). (2) '작은 사람'이라는 뜻을 갖는 페르시아 이름 '몰다케'의 히브리어 음역이라는 견해(Schultz) 등 그 기원에 대한 다른 설명이 있다. 그러나 중근동 지역에 페르시아의 영향력이 미미했다고 볼 수밖에 없었던 제1차 귀환자 당시의 귀환자 중에도 '모르드개'라는 이름의 소유자가 있었다. (2:2)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모르드개'라는 이름이 바벨론의 영향을 받은 바벨론식 이름일 가능성이 많다.

󰃨 기스의 증손...시므이의 손자...야일의 아들 - 여기의 '기스'를 사울의 아버지였던 '기스'(삼상 9:1)로 보는 것, '시므이'를 다윗에게 모욕적 행동을 했던 '시므이'(삼하 16:5)로 보는 것 등은 모두 공연한 수고이다. 전체가 관계대명사 절()6절은 결코 그 같은 주장을 용납치 않는다. 위의 세 사람은 바벨론 혹은 페르시아 땅에서 죽었을 것이 틀림없는, 모르드개와 가까운 시대의 조상이다.

6절 아세르 하길라 미루샬라임 임 하콜라 아세르 하길리타 임 이카니야 멜렉크 예후다 아세르 헤길라 니부카디네차르 멜렉크 바벨

성 경: [에2:6]

주제1: [왕후가 된 에스더]

주제2: [모르드개와 에스더]

히브리어 원문에는 '모르드개'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지 않다. 만일 본절의 한글개역을 교대로 따를 경우, 아하수에로 왕이 왕비 간택령을 내린 때가 약 B.C.480년 경이었으므로 모르드개가 열 살에 여고냐 왕과 함께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다고 한다면(B.C.597), 그때 모르드개의 나이는 약 127세가 되는 셈이다. 그리고 그의 사촌 동생인 에스더와 40세 차이가 난다고 해도 에스더의 당시 나이는 87세가 된다. 따라서 개역 성경의 번역에는 무리가 따른다. 이러한 난점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혹자는 모르드개가 아니라 모르드개의 선조가 포로로 잡혀간 것을 가리킨다라고도 이해한다. 그러나 관계대명사 절이라고 할 수 있는 본절 전체의 선행사를 '모르드개'가 아닌 '기스'로 보면 한결 문제 해결이 간편해진다. 즉 본절은 '그런데 그는(기스는) 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여고냐와 백성을 사로잡아 갈 때에 함께 사로잡혔더라'로 번역될 수 있는 것이다.

󰃨 느부갓네살이...여고냐와 백성을 사로잡아 갈 때 -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B.C.605년에 다니엘 등을 (1: 1), B.C.597년에 '여고냐' 등을 (왕하 24:15; 대하 36:10; 렘 24: 1), 그리고 B.C. 586년에 시드기야 등을(왕하 25:11; 대하 36 :20; 52:30) 붙잡아 갔었다. 그런데 여기의 '여고냐'는 유다의 마지막에서 두 번째 왕이었던 '여호야긴'의 또 다른 이름이다(1:11, 12).

7절 바예히 오멘 에트 하다사 히 에스테르 바트 도도 키 엔 라흐 아브 바엠 비하나아라 이파트 토아르 비토바트 마르에 우베모트 아비하 비임마흐 리카하흐 모르도카이 로 리바트

성 경: [에2:7]

주제1: [왕후가 된 에스더]

주제2: [모르드개와 에스더]

󰃨 하닷사 곧 에스더 - 여기에 대해서는 (1) '하닷사'가 본명이고 '에스더'는 왕비가 된 후 그의 용모 때문에 페르시아 사람들에 의해 붙여진 이름이었다는 견해(Schultz, Keil, (2) '에스더'가 본명이고 '하닷사'는 별칭이라는 견해(Targum)등으로 그 해석이 구분된다. 그러나 첫째, 이스라엘 민족들은 비록 그 당시 바벨론식 이름은 흔히 가졌으나 페르시아식 이름을 가졌던 사람이 드물었고 둘째, 본절에서 '에스더'라는 이름에 바로 이어 그 이름의 뜻과 걸맞은 그녀의 생김새가 묘사되고 있다는 점 등으로 볼 때, 위의 두 견해 중 (1)의 것이 보다 타당하다. 그런데 '하닷사''화석류' 혹은 도금양(桃金孃) 나무'를 뜻한다. 바로 이 같은 사실에 근거하여, 어떤 유대 학자들은 사 55:13을 해석하기를 '잣나무는 모르드개, 가시나무는 하만, 화석류는 에스더, 질려는 와스디를 상징한다'라고 하였다. 즉 이 유대 학자들은 사 55:13을 에스더가 유대 민족을 하만의 음모에서 구출할 것을 예언하는 구절로 보았던 것이다. 한편, '에스더는'''을 뜻하는 페르시아어 '스타라'(Stara)의 히브리어 음역인듯하다.

󰃨 자기 딸같이 양육하더라 - 친가 쪽의 사촌 누이를 아내로 맞이하는 일이 매우 흔했던 고대 셈족의 관습에 의거하여, 모르드개가 에스더를 아내로 맞았다고 보는 학자들도 있다. 이 견해를 취하는 사람들은. 그 근거로서 '딸처럼 되었거늘'이라는 말과 '품에 누웠거늘'이라는 표현이 유사한 의미를 지닌 것으로 나란히 언급된 삼하 12:3을 제시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하수에로의 왕후로 간택될 여자를 유부녀 중에서 구했으리라고 보기는 힘들다. 그러므로 본문은, 차라리 모르드개가 에스더를 자신의 양녀로 삼았음을 가리킨다고 봄이 타당하다. 이스라엘인들에게 있어 양자 입양은, 하나님과 그 백성들과의 관계가 밀접한 연관을 맺는 것으로서 두루 알려져 있었다(4:22;삼하 7:14; 2:7, 8; 89:27, 28; 3:19; 31 :9).

[에스더 2장 히브리어 성경말씀] 와스디를 대신할 왕후 선택(에 2:1-4)

 

[에스더 2장 히브리어 성경말씀] 와스디를 대신할 왕후 선택(에 2:1-4)

에스더 2장에서는 아하수에로 왕이 왕후 와스디를 폐위시키고 그에 합당한 새로운 왕후를 간택하여 세울 것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하들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왕후를 새롭게 선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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