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서 1장에서는 이 세상을 살면서 악인들의 유혹이 있을 것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악한 자가 와서 미혹하더라도 넘어가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이런 자들의 말을 듣고 동참하면 저주를 받아 고통당하게 됩니다. 지금 교회 안에도 거짓 복음을 전하는 악인들이 들어와서 미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는 악인들의 말을 듣지 말아야 합니다.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그들의 말을 분별해야 합니다. 결국 악한 자의 길을 걸어가면 자기의 생명을 잃어버린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백성으로서 악한 자의 길을 걷지 말고 의인의 길을 걸어야 하겠습니다.
악인의 미혹을 멀리하는 지혜(잠 1:10-19)
10절 베니 임 이파투카 하타임 알 토베
성 경: [잠1:10]
주제1: [참된 지혜와 그 성격]
주제2: [악한 자를 멀리하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지혜인데 비해 악을 피하는 것 또한 지혜이다. 곧 19절까지는 악인들의 특성과 함께 그들의 궤계를 피하는 것이 지혜의 일면임을 피력한다. 악한 자 이의 원어 '하타임'은 '빗나가다'란 뜻의 어근 '하타'에서 유래된 말로 하나님이 지시하는 삶의 방향에서 벗어나 상습적, 고의적, 계획적으로 범죄 하며 다른 사람들까지 실족케 만드는 자를 지칭한다(시 1:1, Lange).
11절 임 요미루 레카 이타누 네에리바 리담 니치피나 리나키 힌남
성 경: [잠1:11]
주제1: [참된 지혜와 그 성격]
주제2: [악한 자를 멀리하라]
본절에서 14절까지는 악한 자(10절)의 말을 직접 인용함으로써 악한 자의 실체를 더욱 생생하게 드러내고 있다.
가만히 엎드렸다가 - (아라브). 으슥한 곳에 매복하여있는 강도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이 말은 뒤에 나오는 '숨어 기다리다가'(차판)와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었는 바, 이들의 어근이 각각 '얽어매다'(아라브), '숨겨 감추다'(차판)란 뜻을 가진다는 점에서 본절은 올가미와 그물을 설치하고 교묘하게 은폐시키며 숨어 있는 사냥꾼의 의도처럼 악인들의 궤계가 은밀하고 치밀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Lange).
까닭 없이 - 원어상 이 말이 문법적 해석에 따라 '죄 없는 자'를 수식하는가('무고하게 죄 없는 자', Plumptre, Holden), 아니면 '숨어 기다리다가'를 수식하는가('이유 없이 숨어 기다리다가', Luther, Zockler, Delitzsch)에 대해 여러 견해가 분분하나 성경의 용례상(삼상 19:5;25:31; 시 35:19;69:4; 애 3:52) 후자가 더 타당한 듯하다.
12절 니빌라엠 키쉐올 하임 우타미밈 키요리데 보르
성 경: [잠1:12]
주제1: [참된 지혜와 그 성격]
주제2: [악한 자를 멀리하라]
직유법과 동의적 대구법(7:1;8:1)을 통해 악한 자의 극악함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고 있다. 곧 출애굽 당시 모세에게 반역한 고라 일당에게 일어났던 사건을(민 16:30-33) 연상시켜 주는 본절은 유사한 성격의 '음부'와 '무덤', '산 채로'와 '통으로'를 각각 대구 시켜 악한자의 궤계를 회화적으로 묘사한다. 여기서 '음브'(쉐올)와 '무덤'(보르)은 죽은 자의 세계를, '산 채로'(하임)와 '통으로'(테미밈)는 몸 전체를 뜻한다(Delitzsch, Mercerus). 따라서 본문은 '삼키다'(벨라)와 어울려 무죄한 사람들을 철저하고도 은밀하게 멸망시키려는 악인들의 의도를 보여 준다. 한편 혹자는 '산 채로'를 '음부'와 연관시켜 '산음부'라고도 표현하나(Umbreit, Hitzig) 문법상 설득력이 약하다(시 55:15, Lange).
13절 콜 혼 야카르 니미차 니말레 바테누 샬랄
성 경: [잠1:13]
주제1: [참된 지혜와 그 성격]
주제2: [악한 자를 멀리하라]
보화(혼 야카르) - '편리함', '부유함'의 뜻을 지닌 '혼'과 '가치 있는', '귀중한'이란 의미의 '야카르'가 합성된 말로 여기서는 육체적인 편의와 쾌락을 가져다주는 모든 물질적 재산을 가리키다(Delitzsch). 빼앗은 것(솰랄). 전쟁 중에 탈취한 노략물, 약탈물 등을 가리킨다(창 49:27; 출 15:9).
14절 고랄리카 타필 베토케누 키스 에하드 이흐예 리킬라누
성 경: [잠1:14]
주제1: [참된 지혜와 그 성격]
주제2: [악한 자를 멀리하라]
제비를 뽑고 - 이는 탈취한 물건(13절)의 동일한 분배를 의미한다(holden,Delitzsch).
전대 하나만 두자 - 돈 넣는 주머니인 '전대'(키스)는 여기서 악한 자들의 공동 재산을 가리키는 바(a common purse, NIV), 각자의 탈취물들을 하나로 모아 그들의 공동 재산으로 만든다는 뜻이다. 이에 비추어 보아 본절은 개개인의 성과에 관계없이 제비를 통해 그 공동의 몫인 탈취물을 손쉽게 소유할 수 있게 되리라는 악인들의 달콤한 유혹을 보여 주고 있다(Delizsch, Zockler). 그러나 이런 불의한 재물의 공유(共有)는 결국 돌이킬 수 없는 범죄와의 결속을 낳게 될 뿐이다.
15절 베니 알 텔레크 비데레크 이탐 미나 라길리카 미니티바탐
성 경: [잠1:15]
주제1: [참된 지혜와 그 성격]
주제2: [악한 자를 멀리하라]
11-14절에서 악한 자의 실체를 밝힌 저자는 이후 19절까지 유혹의 시초에서부터 악을 철저하게 거절하라는 적극적인 권고와 강력한 경고를 말하고 있다(시 119:101).
길에...그 길을 - 여기서 전자의 '길'(데레크)은 구체적인 삶의 방향과 방법에 대한 일반적 비유이며(2:15; 시 1:1), 후자의 '길'(네티바)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흔적을 남기고 지나간 길, 곧 악의적인 행동 양식을 특정적으로 지칭하는 것이다.
네 발을 금하여 - 여기서는 타락한 인간의 본성적인 죄의 성향이 암시되어 있다(Gartwright). 여기서 '발'(레겔)은 원어상 신체의 일부를 지칭할 때 쓰이는 복수의 형태가 아닌 단수로 표현되었는 바, 이는 피 교훈자의 행실에 대한 상징적 의미로 사용된 것이다(Delitzsch).
16절 키 라길레헴 라라 야루추 비마하루 리쉐파크 담
성 경: [잠1:16]
주제1: [참된 지혜와 그 성격]
주제2: [악한 자를 멀리하라]
대저 그 발은...빠름이니라 - '그들은 악한 일 하는 것을 조금도 주저하지 않으며 사람은 죽이는 데 능숙한 자들이다'(현대인의 성경).
17절 키 힌남 미조라 하라세트 비에네 콜 바알 카나프
성 경: [잠1:17]
주제1: [참된 지혜와 그 성격]
주제2: [악한 자를 멀리하라]
무릇 새가 그물 치는 것을 보면 헛일이겠거늘 - 하나님을 대적하고 불의를 일삼는 악인들의 궤계가 궁극적으로 실패하게 될 것임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본절은 문맥상 19절까지의 내용을 포괄한다. 한편 본절은 원전의 해석 방법에 따라 두 가지 의미를 가진다. (1) 그물이 쳐진 것을 보고도 그 미끼에 유혹되어 함정에 걸려드는 어리석은 새처럼 악한 자들 역시 과다한 탐욕에 눈이 멀어 그들이 놓아둔 덫에 그들 스스로가 걸려든다는 것을 비유함(Luther, Umbreit, Hitzig). (2) 위험을 보면 달아나는 새들의 본성에 비추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궤계가 이미 노출된 채로 그물을 치려는 악한 자들의 불합리하고 어리석은 처사를 상징적으로 표현함(Delitzsch, Ziegler). 본절 자체만을 놓고 보면 (2)의 해석이 자연스럽다. 그러나 이어지는 문맥의 초점이 결국 스스로 놓은 덫에 빠져버리는 악인들의 종국에 놓여 있다는 점에서 (1)의 해석도 타당성을 확보한다.
18절 비헴 리다맘 예에로부 이치피누 리나피쇼탐
성 경: [잠1:18]
주제1: [참된 지혜와 그 성격]
주제2: [악한 자를 멀리하라]
11절에 나타났던 악한 자들의 말을 인용해서 그 반전된 상황을 강조하고 있는 본문은 고대 히브리인들이 가졌던 보응의 원리를 잘 드러내고 있다. 한편 이러한 보응 원리는 인간적인 도리와 함께 신적 정의의 차원에 그 기반을 두는 것이다.
19절 켄 아리호트 콜 보체아 바차 에트 네페쉬 비알라이브 이카흐
성 경: [잠1:19]
주제1: [참된 지혜와 그 성격]
주제2: [악한 자를 멀리하라]
이(베차) - 이 말은 '조각', '끊어진 단편'등의 문자적 의미를 가지는 바, 여기서는 각 사람에게 주어진 부당한 이득의 몫을 말한다(13,14절).
길(아레호트) - 인간의 행동, 삶의 방법 또는 그 결과적 의미까지를 포괄하는 말이다. 따라서 본절은 17절과 연관시켜 볼 때 탐욕과 부정에 눈이 먼 자들의 형태와 그 결국은 스스로의 파멸뿐이라는 사실을 경고하고 있다(딤전 6:10).
[잠언 1장 히브리어 주석 강해] 지식의 근본은 여호와를 경외(잠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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