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히브리어성경

[히브리어로 보는 고린도전서] 사도 바울의 문안 인사와 감사(고전 1:1-9)

베들레헴 2021. 10. 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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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에게 문안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부름을 받아 거룩해진 성도라고 부름을 받은 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축복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항상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을 위해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성도는 주님이 이 땅에 재림하실 때 책망받을 것이 없는 자로 믿음을 지키면서 끝까지 견고하게 믿음 생활을 해야 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영광의 예배를 드리면서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사도 바울의 문안 인사와 감사(고전 1:1-9)

 

• 1:1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입은 바울과 및 형제 소스데네는

하나님의 일꾼이 되는 것은 자기가 원하거나 다른 사람이 시켜서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친히 택하여 부른 사람이어야 하나님의 일꾼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일꾼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는 거역하면 화를 입게 되므로 아니하려야 아니할 수가 없어 하나님의 일꾼이 되는 것이다(9:16).

골로새서 1장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 복음 설교문

사도는 헬라 원어로 ἀπόστολος(아포스톨로스)인데 보내심을 받은 자라는 뜻이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직접 부르시고 보내심을 받은 자이다.

소스데네는 회당장으로서 예수를 믿고 바울을 따랐던 사람인지(행 18:17), 혹은 다른 사람인지 잘 알 수 없다.  이 소스데네가 본서를 대서했다는 설(說)도 있다.

• 1:2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저희와 우리의 주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교회는 사람들이 모인 단체이지만 하나님께서 설립하셔서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고 주인이 하나님이시다.  교회는 하나님이 친히 세우시고, 보호하시고, 성장시켜 나가신다.

교회 교회의 정의(定義)는 예수를 믿어 중생한 자들의 유기적 (有機的) 단체이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이것은 고린도 교인들의 행동이 완전히 거룩하여졌다는 말이 아니고, 그 영이 거룩해졌다는 말이다.

성도가 거룩하여졌다는 것은

첫째, 하나님에게 속했기 때문이다.

둘째, 중생한 영이 있기 때문이다.  중생한 영은 성령께서 진리를 가지고 다시 살려 놓은 새 생명이므로 거룩한 것이며 밝고 깨끗한 것이다.

셋째, 하나님이 성도 안에 계셔서 성도로 성전을 삼으시고 그를 사용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성도를 계시의 기관으로 삼아 하나님을 나타내며 하나님의 일을 해나가기 때문에 성도를 거룩하다고 하였다.  성도의 행실도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점점 성화되어 나아간다.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 성도는 자기 스스로 믿은 것이 아니고 주님이 친히 부르셔서 붙잡고 끌고 가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것이다.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저희와 우리의 주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고린도 교인들 뿐만 아니라 각처에서 예수를 믿는 성도들에게도 바울이 문안하고 편지를 보낸다는 뜻이다.  바울이 편지를 어느 지방에 보내면 그곳에서 읽은 후 다른 지방으로도 보내어 윤독(輪讀)하게 하였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주신 것이다.

• 1: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하나님 우리 아버지 믿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아버지가 되시고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인 것이다(고후 6:18).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에 의하여 된 것이고 진리와 영감으로 영이 중생하여 하나님의 생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은혜”는 거저 받은 것인데, 그 내용은 하나님의 구속에 대한 모든 전체(全體)이다.  즉 하나님이 우리를 구속하기 위해서 창세 전부터 예정하시고, 그리스도를 보내어 구속하시고, 영을 중생시켜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여 주시고, 영생의 나라를 주신 것 등을 말한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값없이 거저 주신 것이다.

“평강”은 은혜 받은 결과로 오는 영적 평안이다.  은혜 가운데 있어야 심령이 강건하고 영적 평안이 있게 된다. 영적 평안이 있을 때에 육신의 평안도 따라온다.  에베소서 6:10-11에 “종말로 너희가 주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라고 하였다.

은혜 속에서만 심령이 강건하고 심령이 강건해야만 영적 평안과 만족과 감사가 나오게 된다.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평안을 누리지 못한다면 세상에서는 참된 평강이 없다.  세상의 평안은 외부적인 것이요, 그 속에는 쓴 것이 섞여 있고 마지막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

• 1: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인하여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신약 구약 하나님 언약 도표] 한 눈으로 보는 신 구약 중요 언약 도표

고린도 교회에 여러 가지 문제가 많아서 바울이 많은 근심을 하기도 하였으나(고후 2:1; 7:8-10 참조), 하나님께서 고린도 교회에 주신 은혜를 인하여 바울이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였다.  우리는 교회의 잘되지 않은 면을 보고 탄식하는 동시에 잘된 면을 보고 기뻐하고 감사할 줄 알아야 하겠다

• 1:5-6  이는 너희가 그의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구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므로 그리스도의 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케 되어

하나님께서 고린도 교회에 주신 은혜는 모든 구변과 모든 지식이 풍족한 것이었다.  구변(λοgος)은 말씀(진리)이라는 뜻이다.  지식은 깨달음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고린도 교회에 풍족하였고 교인들은 그 말씀을 지식적으로만 배우지 않고 깨달음이 풍족하였다.  그러므로 바울이 “그리스도의 복음이 너희 중에 견고히 섰다”라고 말했다.  고린도 교회는 사도 바울이 일 년 육 개월 동안 거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친 곳이다.  그러므로 고린도 교회가 성경을 많이 배웠고 성경 말씀이 풍족하였다.

성도가 성경을 배우지 못하면 알지 못하고 성경을 바로 알지 못하면 신앙생활을 바로 하지 못한다.  성경을 배워서 다 행하지 못하더라도 배우는 것이 좋다.  가령 열 가지를 배워서 다섯 가지를 행하는 사람과 백 가지를 배워서 두 가지를 행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현재는 열 가지를 배워서 다섯 가지 행하는 사람이 낫다.  그러나 감사하는 면과 양심에 가책받는 면에서는 열 가지를 배워서 다섯 가지를 행하지 못한 사람보다 백 가지를 배워서 아흔여덟 가지를 행하지 못한 사람이 더 낫다.  그 이유는 때가 되어 하나님이 징계하므로 자기가 행하지 못한 것을 깨닫고 회개하는 날이 올 때에는 백 가지 배운 사람은 그 백 가지를 다 행하려고 힘쓸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백 가지 배운 사람은 열 가지 배운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이 행할 수 있다.  그러나 열 가지 배운 사람은 아무리 힘을 쓴다고 해도 아는 것이 열 가지밖에 없으므로 그 이상은 행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성도가 평소에 많이 배워 두는 것이 좋다.  배워서 힘쓰면 힘쓴 만큼 올라간다.

성경 말씀을 많이 배우는 것이 좋으며 그것을 깨닫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깨닫지 못하는 자는 아무리 많이 배웠어도 자기 생명이 되지 못한다(호 4:6, 14).  양잿물을 먹으면 죽는다는 것을 깨달은 사람은 죽어도 양잿물을 안 먹는다.  교회가 잘되려면 교인들이 성경을 많이 배워야 하고 진리에 대한 깨달음이 확실해야 한다.

그러면 신자들의 신앙이 복음에 견고하게 서게 된다.

• 1:7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고린도 교회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는 것을 바울이 감사하였다.  고린도 교회가 여러 가지 은사를 많이 받았는데 그것은 12장에 있는 여러 가지 은사를 말한다.  고린도 교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리는 교회였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며 재림하시는 주님을 영접하기 위해 날마다 준비하는 생활이 아주 귀한 생활이 다.  우리가 모두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

• 1:8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케 하시리라

예수 그리스도의 날은 예수님이 구름타고 재 강림하시는 날이다.  빌립보서 1:6에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라고 하였다.

착한 일을 시작했다는 것은 예수를 믿게 했다는 뜻이다.  착한 일을 시작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예수님 앞에 갈 때에 책망받을 것이 많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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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케 하시리라고 하였을까?  착한 일, 즉 성도의 구원역사를 시작하신 하나님이 끝까지 책임을 지고 이루어 나가신다는 뜻이다.  불완전하고 결점 투성인 성도들을 예수님의 재림하시는 날 합격품으로 만들기 위해 성령께서 밤낮 탄식하시면서 건설하여 나가신다.  그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만들기 위하여 우리에게 여러 가지 시험을 주고, 징계도 하고, 책망도 하며 많이 주시기도 하고 다 빼앗아 가기도 하시면서 연단을 시키신다.

야고보서 1:2에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여러 가지 시험을 통해서 우리를 연단시키는데 그 결과는 인내를 온전히 이루어 조금도 부족함이 없도록 하여 주님 앞에 바치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에게 시험이 없는 것보다 여러 가지 시험이 있는 것이 좋다.  시험이 있어야만 자기가 만들어진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에게는 징계가 있고 사랑하지 않는 자에게는 징계가 없다(히 12:5-8).

• 1:9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더불어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우리를 불러서 예수 믿게 해 주시고 그리스도로 더불어 교제케 해 주신 하나님은 미쁘시다미쁘시도다란 말은 신임할 만하다, 믿음직하다, 신실하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끝까지 신임할 만한 분이므로 우리의 구원에 실패함이 없이 반드시 하고자 하는 뜻을 다 이루어 놓고야 말 것이다.  우리 구원을 시작하신 하나님은 신실하시기 때문에 그 일을 끝까지 이루어 나가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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