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하나님 말씀

[예레미야 39장 강해설교] 바벨론 포로에서 석방된 예레미야(렘 39:1-18)

베들레헴 2024. 5. 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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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9장 강해설교 말씀은 바벨론 포로에서 석방된 예레미야에 대해서 하나님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바벨론에 항복하라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선포했습니다. 왕부터 백성에 이르기까지 예레미야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바벨론에 의해서 예루살렘은 멸망하고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은혜를 주셔서 포로로 끌려가지는 않았습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석방된 예레미야(렘 39:1-18)

 

예루살렘이 함락됨(1-3)

39:1-3 유다 왕 시드기야의 구 년 시월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과 그 모든 군대가 와서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치더니 시드기야의 제 십 일년 사월 구일에 성이 함락되니라 예루살렘이 함락되매 바벨론 왕의 모든 방백이 이르러 중문에 앉으니 곧 네르갈사레셀과 삼갈르보와 환관장 살스김과 박사장 네르갈사레셀과 바벨론 왕의 기타 모든 방백들이었더라

예루살렘 성이 바벨론 군대에게 포위 당한지 16개월만에 함락되었다. 그 때는 시드기야왕 1149일이며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19년으로(왕하25:8) 주전 586년이었다. 시드기야가 필사적으로 저항했으나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바벨론에 붙였기 때문에 별 수 없이 점령당하고 말았다. 누구나 범죄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다.

중문(中門) 예루살렘 성 전체를 감시할 수 있는 요긴한 문이다. 이 요긴한 문에 바벨론 방백들이 와 앉아서 유다 백성들을 심문하였다.

유다 왕 시드기야가 사로잡혀 비참하게 됨(4-10)

39:4-5 유다 왕 시드기야와 모든 군사가 그들을 보고 도망하되 밤에 왕의 동산길로 좇아 두 담 샛문을 통하여 성읍을 벗어나서 아라바로 갔더니 갈대아인의 군대가 그들을 따라 여리고 평원에서 시드기야에게 미쳐 그를 잡아서 데리고 하맛 땅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로 올라가매 왕이 그를 심문하라더라

시드기야왕이 더 이상 견딜 수 없으므로 밤에 몰래 샛문으로 도망하여 성읍을 벗어나 아라바로 갔다. 시드기야왕이 밤에 몰래 탈출을 잘한 줄 알았으나 그것은 바벨론 왕의 그물 안에 들어간 것이다. 바벨론 군대가 시드기야의 도망함을 알고 뒤쫓아가서 여리고 평원에서 잡아왔다. 시드기야가 잡혀 느부갓네살왕 앞에서 심문 받게 된 것은 선지자 에스겔과 예레미야의 예언한 대로 된 것이다(34:3; 12:12-13).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지 않고 멍에를 메지 않으면 하나님이 쳐 놓은 그물과 올무에 걸리게 된다(겔12:13). 하나님께서 주신 멍에를 메지 않으면 잘될 것 같아도 반드시 그물과 올무에 걸리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빠져 비참하게 된다. 탕자가 아버지 멍에를 메지 않으려고 멀리 떠났다가 큰 실패를 하고 돼지 멍에를 메는 비참한 자리에 빠졌다(눅15:11-16).

39:6-7 바벨론 왕이 립나에서 시드기야의 목전에서 그 아들들을 죽였고 왕이 또 유다의 모든 귀인을 죽였으며 왕이 또 시드기야의 눈을 빼게 하고 바벨론으로 옮기려 하여 사슬로 결박하였더라

시드기야왕이 바벨론 왕에게 끌려가서 심문 받을 때에 자기 아들들과 귀인들이 죽임 당하는 것을 목도(目睹)하였다. 얼마나 비참한 일인가!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는 자의 결국은 이렇게 된다. 요한 계시록2:23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라고 했다. 이 세면을 용납하는 사람들은 자녀들을 죽이는데 내어준다.

시드기야왕 자신도 두 눈을 뽑히고 쇠사슬로 결박당하여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되었다(34:3). 여기에 대한 신령한 교훈은 성도가 하나님께서 메워주는 멍에를 메지 않으려고 하나님을 거역하고 나아가면 심령의 눈이 어두워진다는 뜻이 있다. 심령의 눈이 어두워지면 마귀에게 결박당하여 자유가 없어지고, 사람의 종, 마귀의 종이 되고 만다.

이것은 마치 삼손이 죄 값으로 두 눈을 다 뽑히고 블레셋에 끌려가서 맷돌을 돌린 것과 같다. 삼손이 능력의 원천, 보호받는 길, 생명의 길을 떠났기 때문에 이러한 화를 당했다. 삼손에게 있어서 능력의 원천은 첫째, 하나님의 말씀이요, 둘째, 자기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요(머리에 삭도(削刀)를 대지 말고 포도주를 먹지 말라는 것), 셋째, 하나님의 인도요 넷째, 신앙 양심이요, 다섯째, 자기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다. 이것이 능력의 원천이요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길이요 생명의 길이다. 그런데 삼손은 이 길을 떠났기 때문에 하나님의 보호와 능력이 떠나고 블레셋 사람에게 붙잡혀 두 눈이 뽑히우고 결박당하여 맷돌 돌리는 고난과 수치를 당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준 진리와 자기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양보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지 않고 나가면 심령의 눈이 어두워지고 마귀의 종노릇을 하게 된다. 우리는 시드기야와 삼손과 같은 죄에서 회개하여 돌이키고, 하나님이 메워준 멍에를 잘 메고 신앙 양심을 쓰고 자기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지키고 하나님의 인도를 순종하여 사명을 감당해 나가야 한다.

39:8-10 갈대아인들이 왕궁과 백성의 집을 불사르며 예루살렘 성벽을 헐었고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자기에게 항복한 자와 그 외의 남은 백성을 바벨론으로 잡아 옮겼으며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아무 소유가 없는 빈민을 유다 땅에 남겨 두고 그 날에 포도원과 밭을 그들에게 주었더라

바벨론 군대가 성전과 왕궁과 집들을 불사르고 예루살렘 성벽을 헐고 유력한 사람을 다 바벨론으로 잡아갔다(왕하24:14; 겔17:12-13). 이것은 시드기야를 비롯하여 백성들이 범죄했고 하나님이 메워주신 나무 멍에를 메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메워준 멍에를 메지 않으면 하나님의 보호가 떠나고 고난의 무거운 쇠멍에가 온다. 하나님이 메워준 멍에가 제일 좋은 것인 줄 알고 달게 받으면 하나님의 권고와 복이 임한다.

느부갓네살이 전화(戰禍)중에서 예레미야를 선대함(11- 14)

39:11-14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레미야에 대하여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에게 명하여 가로되 그를 데려다가 선대하고 해하지 말며 그가 네게 말하는 대로 행하라 이에 시위대장 느부사라단과 환관장 느부사스반과 박사장 네르갈사레셀과 바벨론 왕의 모든 장관이 보내어 예레미야를 시위대 뜰에서 취하여 내어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붙여서 그를 집으로 데려가게 하매 그가 백성 중에 거하니라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치는 중에도 시위대장에게 특명을 내려 예레미야를 데려다가 선대하고, 해하지 말며,예레미야의 요구대로 해 주라고 했다. 느부갓네살왕이 이렇게 예레미야를 선대한 것은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했기 때문이다. 예레미야는 하나님 말씀대로 바벨론 왕 앞에 항복하라고 하였다.

그러나 사실은 예레미야가 바벨론을 돕는 목적에서 한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한 것뿐이다. 이것을 바벨론 왕은 좋게 여겼으며, 하나님은 그 왕의 마음을 감동시켜 예레미야를 선대하게 했다. 믿음 지키는 자리, 말씀을 순종하는 자리,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리, 그의 인도와 주장을 받는 자리가 피난처요 보호를 받는 자리이다. 예레미야가 이런 자리에 서 있으므로 하나님이 느부갓네살왕을 감동시켜 보호해 주신 것이다.

구스인 에벳멜렉에 대한 구원과 축복 약속(15-18)

39:15-18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갇혔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너는 가서 구스인 에벳멜렉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에 내가 이 성에 재앙을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한 나의 말이 그 날에 네 목전에 이루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그 날에 너를 구원하리니 네가 그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붙이우지 아니하리라 내가 단정코 너를 구원할 것인즉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네 생명이 노략물을 얻음 같이 되리니 이는 네가 나를 신뢰함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구절들의 내용은 예루살렘이 멸망하기 전, 에벳멜렉이 예레미야를 옥에서 건져준 후에 내린 말씀이다. 유다가 재앙 당하는 날에 하나님께서 에벳멜렉을 구원해 주실 것을 약속하신 말씀이다.

내가 단정코 너를 구원할 것인즉 예레미야를 건져 준 구스인 에벳멜렉을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단정코 구원해 주시겠다고 하신다. 예루살렘성은 불에 타고 많은 사람이 죽고 포로 잡혀가는 중에서도 에벳멜렉은 그 환난을 벗어나 구원받게 된다는 것이다. 에벳멜렉이 재앙의 날에 구원받게 될 비결은 무엇인가?

첫째, 선지자를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였기 때문이다. 유다 방백들이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구덩이에 빠뜨렸을 때 에벳멜렉이 시드기야왕 앞에 나아가서 예레미야를 구원해 주도록 간청했다(38:7- 13). 선지자를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여 생명을 내어놓고 구원해 준 것은 하나님과 그 말씀을 그만큼 귀히 여긴 증거이다. 마태복음10:41에 선지자를 영접한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고 의인을 영접한 자는 의인의 상을 받는다고 했다. 선지자가 감옥에 갇힐 때에 자기 생명을 돌보지 않고 선지자를 도와준 것은 하나님께서 절대 잊지 않고 기억하였다가 상급으로 갚아 주신다. 교역자가 주를 위해 감옥에 갇히면 교인들이 그를 돌봐주는 것이 신앙이다(마25:34-40). 또 순교 당한 교역자의 가족을 교인들이 돌봐주는 것이 옳은 일이요 하나님께서 큰 상급으로 갚아주신다. 에벳멜렉은 구스인으로서 예레미야를 자기 생명같이 귀히 여겨 살려내려고 애를 썼다.

둘째, 하나님을 신뢰했다(18). 에벳멜렉이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에 예레미야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예레미야를 자기 생명같이 귀히 여겼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에벳멜렉에게 복을 내려 재앙의 날에 보호하여 죽지 않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아무리 죽을 고비에 처했더라도 하나님이 보호해 주시면 죽지 않는다. 오늘날 성도들도 에벳멜렉과 같은 신앙을 가지면 하나님이 그를 반드시 구원해 주시고 영원한 나라와 복을 주신다.

내 생명이 노략물을 얻음 같이 되리니 원수의 수중에서 건져낼 것을 가리킨다. 사람은 할 수 없는 중에서도 하나님은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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