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하나님 말씀

[예레미야 43장 설교말씀] 예루살렘에 남은 자들의 불순종(렘 43:1-13)

베들레헴 2023. 2.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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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43장에서는 바벨론에 끌려가지 않고 예루살렘에 남은 자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 애굽으로 가지 말라고 했는데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애굽으로 내려갔다. 하나님은 애굽을 치신다고 했다. 성도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면 안 된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예루살렘에 남은 자들의 불순종(렘 43:1-13)

 

[1-3] 예레미야가 모든 백성에게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 . . .

예레미야가 모든 백성에게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 곧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를 보내사 그들에게 이르게 하신 이 모든 말씀을 다 말하자, 호사야의 아들 아사랴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및 모든 교만한 자들이 예레미야에게 말하였다. “네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희는 애굽에 거하려고 그리로 가지 말라고 너를 보내어 말하게 하지 아니하셨느니라. 이는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너를 꼬드겨서[충동하여서] 우리를 대적하여 갈대아인의 손에 붙여 죽이며 바벨론으로 잡아가게 하려 함이니라.”

하나님께서는 남은 자들에게 유다 땅을 떠나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고 예레미야를 통해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그 말씀을 따르기를 거절하였다. 그들은 예레미야의 수종자 바룩이 그를 충동하여 거짓을 말하게 하였다고 주장하였다. 참으로 신기한 주장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선지자의 마음에 있지도 않은 일을 어떻게 그렇게 주장할 수 있는가. 그것은 그들의 마음이 교만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그러므로 본문은 교만한 자들이 그렇게 하였다고 기록하였다. 교만한 자들은 사물을 볼 때 자기 중심적으로 잘못 본다.

[4-7] 이에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대장관과 . . . .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대장관과 모든 백성은 유다 땅에 거하라 하시는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고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대장관은 유다의 남은 자 곧 쫓겨났던 열방 중에서 유다 땅에 거하려 하여 돌아온 자들 곧 남자와 여자와 유아와 왕의 딸들과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넘겨 둔 모든 사람들과 선지자 예레미야와 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이끌고 애굽 땅에 들어가 다바네스에 이르렀다. 다바네스는 애굽의 최북단에 있는 도시이었다. 그들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함이 이러하였다. 본문은 4절과 7절에 두 번이나 그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청종치 않았다고 말한다.

[8-10] 다바네스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 . . .

그런데 다바네스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였다. “너는 유다 사람의 목전에서 네 손으로 큰돌들을 가져다가 다바네스 바로의 집 어귀의 벽돌 깔린 곳(brick pavement)(NIV)에 진흙으로 감추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내 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오리니 그가 그 보좌를 내가 감추게 한 이 돌 위에 두고 또 그 화려한 큰 장막(royal canopy)(NIV)을 그 위에 치리라.” 하나님께서는 장래 일을 이렇게 정확히 말씀하심으로 자신을 증거하셨다.

[11-13] 그가 와서 애굽 땅을 치고 죽일 자는 죽이고 . . . .

예레미야는 계속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그가 와서 애굽 땅을 치고 죽일 자는 죽이고 사로잡을 자는 사로잡고 칼로 칠 자는 칼로 칠 것이라. 내가 애굽 신들의 집에 불을 놓을 것인즉 느부갓네살이 그들을 불사르며 그들을 사로잡을 것이요 목자가 그 몸에 옷을 두름같이 애굽 땅을 자기 몸에 두르고 평안히 그곳을 떠날 것이며 그가 또 애굽 땅 벧세메스의 주상(柱像)들을 깨뜨리고 애굽 신들의 집을 불사르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벧세메스라는 히브리어는 태양의 전(殿)’이라는 뜻인데, 헬라어로 헬리우폴리스라고 한다. 성경에 이라는 도시이다. 온은 애굽 신전이 있고 제사장들이 살았던 도시이었다(41:45). ‘주상들이라는 원어(맛체보스)기둥들이라는 뜻인데, 이방종교의 방첨탑(오벨리스크 obelisk)을 의미하였다(BDB). 에브라임 시루스의 말에 의하면, 거기에 있었던 주상(방첨탑, obelisk)은 높이가 약 30미터이며 밑받침만 5미터이었다.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토스가 이 문제에 대해 침묵한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애굽을 정복한 일이 없다는 학자들이 있지만,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가 전하는 베로수스(Berosus)의 증언에 의하면, 느부갓네살은 예루살렘을 멸망시킨 지 5년 후에 애굽을 쳤고 그 왕 호프라를 죽였고 애굽에 살던 유대인들을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갔다. 애굽의 비문과 바벨론 비문도 바벨론 왕의 애굽 침공과 승리에 대해 증거한다.

본장의 교훈을 생각해보자. 첫째로, 사람은 교만하면 불순종하게 된다. 교만은 자기 우상숭배이기 때문에,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에 복종하지 않는다. 교만은 무서운 악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우리가 교만을 버리고 항상 온유하고 겸손해야 할 것을 교훈한다.

잠언은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고 말하며(3:34), 또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6, 7가지 중에서 교만한 눈이 첫째로 꼽히며(6:16-17), 또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라고 말한다(18:12). 교만은 신앙생활에 가장 무서운 죄악이다. 우리는 결코 교만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교만하여 그의 음성을 불순종하는 남은 자들의 계획을 다 헛되게 만드실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안전을 위해 애굽행을 택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바벨론 왕을 불러와 애굽 땅을 치게 하실 것이다. 성도들이 하나님 없이 세운 모든 인간적 계획은 다 헛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여 그 뜻에 순종하려는 마음이 없이 사람의 지혜를 가지고 무엇을 계획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런 계획을 기뻐하지 않으실 뿐만 아니라, 또한 그런 계획을 헛되게 만드실 것이기 때문이다.

셋째로,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을 주권적으로 행하신다. 그는 바벨론 왕을 내 종이라고 부르신다(본문 10). 또 그는 애굽의 신들에게 벌을 내리시며 그 신들의 집을 불사르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을 다스리시며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시며 자신의 뜻을 다 이루실 것이다. 모든 성경이 다 이 사실을 증거하지만, 특히 다니엘서는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신다고 세 번이나 반복해 말하며(4:17, 25, 32), 땅의 모든 거민을 없는 것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사에게든지 땅의 거민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누가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 할 자가 없도다라고 말하였다(4:35).

여호와 하나님만 살아계신 참 하나님이시며 오직 그 분만 주권자이시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예레미야 10장에서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너희는 이같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천지를 짓지 아니한 신들은 땅 위에서, 이 하늘 아래서 망하리라 하라고 증거하였었다(10:10-11).

그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주권적으로 행하신다. 우리는 온 세상에 하나님밖에 참 하나님이 없는 줄 바로 알고 또 그가 홀로 개인의 생사화복과 국가와 세계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줄 바로 알자. 또 우리는 오직 겸손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를 신뢰하고 섬기며 그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그 모든 명령과 교훈에 절대 복종하자. 또 그가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 되시며 우리의 참 행복과 평안이 되심을 알자.

[교회 성찬식 주일 설교말씀] 성례에 참여하는 성도(고전 11: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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