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5장 성경 말씀은 애굽 사람들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이 고난을 받게 된다. 노동의 강도가 더 높아져 이스라엘 백성은 괴로워했다.
압박받는 이스라엘
사건 개요
바로의 명에 따라 짚을 얻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직접 곡초 그루터기를 거두어다가 짚을 대신 하였다. 당연히 벽돌의 수효를 채우지 못하였고 그 결과 애굽의 관리들에게 매를 맞게 되었다. 이에 이스라엘의 패장들이 바로에게 나아가 항의하였다. 그러나 바로는 희생 제사에 대한 모세의 요구를 이유로 학대가 정당함을 설명하였다. 이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를 원망하게 되었다. 이처럼 모세의 사명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고난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역사적 배경
모세의 요구를 거절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동요를 방지하려는 바로의 계획은 교묘하게 진행되어 실효를 거두었다. 즉 모세 개인에 대한 직접적인 압박이 아니라 동적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압박함으로 모세에게 간접적인 압력을 행사한 것이다. 이것은 당시 이집트가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된 노예들을 다스리던 통치 형태를 활용한 것이다. 당시 이집트에는 히브리인 외에도 많은 민족들이 전쟁에서 패한 결과로 노예 생활을 하고 있었고, 또 경제적인 이유로 고향을 떠나 이집트로 건너와 노예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따라서 이들을 자국의 물리력으로 통치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이집트 정부는 각 민족들에게 일정한 자치권을 주고 그들 내부에서 자율적으로 이집트의 통치에 반역하지 않도록 중간 관리를 세워 관리하였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마찬가지였다. 따라서 모세의 요구에 대해 짚을 주지 않는 바로의 정책은 곧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발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책임을 모세에게 씌운 바로의 답변은 곧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세에 대한 원망으로 나타났다. 이제 대립은 모세와 바로의 대립이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 내부의 대립이 된 것이다.
구속사적 의미
싸움의 주체를 이스라엘 내부로 옮긴 바로의 전략은 매우 현명한 것이었다. 그러나 어차피 이스라엘의 구원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은 외부의 적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나님에 대한 신뢰에 있었다. 그러므로 바로의 행동은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함으로 궁극적으로 그들로 하여금 잊어버렸던 조상의 하나님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킨 것이다. 이처럼 인간의 어떤 노력도 하나님의 계획 앞에서는 무용지물일 뿐이다.
단어연구
●감하지(니그라이)
이 말은 강도나 생산물의 수효를 줄이는 것을 의미하는데 본문에는 강제 노역의 강도를 줄이는 것을 가리킨다.
●독촉하여(아침)
'압제하다, 속박하다' 라는 뜻의 이 말은 일의 강도를 높이거나 상대를 더욱더 압박하여 고통을 증가시키는 상태를 의미한다. 본문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유로이 하나님을 섬기도록 요구하는 모세의 말에 대한 바로의 반응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더욱 압제하는 방향으로 나타남을 보여준다.
●호소하여(와이트아쿠)
'요구하다, 제안하다' 라는 뜻의 이 말은 마음과 뜻이 담긴 애절한 간구를 가리킨다. 본문에는 바로의 압제가 견딜 수 없는 상태가 되었음을 나타낸다.
●허물이니이다(웨하타트)
이 말의 어근은 방향이 왜곡된 상태 즉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 범죄한 상태를 의미한다. 본문에 언급된 왕의 백성을 애굽의 간역자들로 이해한다면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로 왕이 원하는 작업 분량을 달성하지 못한 것은 간역자들의 부당한 폭력 행위 때문임을 나타낸다.
●화가(베라)
'악하다, 나쁘다'라는 뜻에서 유래한 말로 아주 심각한 고난의 상태를 의미한다. 본문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상태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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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
어떤 일이든지 성공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과 장애물이 있기 마련입니다. 아무런 어려움이 없이 성취된 일은 상대적으로 그 일의 보람과 의미가 약화디기도 하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하는 일은 모든 것이 형통하여 아무런 어려움도 고통도 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성도의 신앙생활에는 오히려 예수 믿기 전보다 더 많은 장애물과 고난이 있음을 우리는 체험을 통해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이 돕지 아니하신다고 판단하여 실망하기도 합니다. 성경의 역사를 살펴보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길에는 많은 고난과 장애물이 놓여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믿음으로 나아갈 때에 그 모든 장애물과 고난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일꾼이 승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모세가 하나님의 명을 받고 사명을 감당할 때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당한 고난과 극복의 역사를 통하여 성도는 하나님의 사명자로서 당하는 시험이 당연함을 깨닫고 담대하게 대처해 나가는 용기와 믿음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1. 대적으로부터 공격을 받음
[해석]
모세가 바로를 찾아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릴 수 있도록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줄 것을 요구하였을 때 바로는 반발을 g여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으로 고역을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모세가 바로를 찾아간 것은 이스라엘 백성을 압제에서 구원하려 함이었으나 그 반대의 결과를 가져왔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모세에게 큰 고통과 괴로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병을 고치러 갔다가 오히려 병을 더한 경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애굽 사람에게 압제받는 이스라엘 백성이 안타까워서 애굽 병사를 죽이기까지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으로 인하여 더욱 고통을 받게 됨은 참으로 낭패가 아닐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적용]
성도가 하나님의 뜻을 좇아 선을 행하려고 할 때에 악한 세력은 성도를 공격하여 곤경으로 몰아넣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복음을 증거 하다가 조롱을 당하고 욕을 먹기도 하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죽음을 당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실은 신앙의 선배들의 역사를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는 사단의 세력이 하나님 나라의 복음 전파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방해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공격함을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데 있어서 이러한 대적의 방해와 공격이 있음을 항상 기억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어려움이 있을 때에 사단이 역사하는 것임을 깨달아 믿음으로 대처해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2. 성도로부터 배척당함
[해석]
모세로 인하여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의 고역을 더욱 힘들게 하였을 때에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와 아론을 비난하였습니다. 그들은 모세와 아론이 애굽 사람들로 자신들을 죽이게 만든다고 비난하면서 하나님께서 판단하시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악행을 심판하시기를 원한다는 뜻입니다. 모세가 대적 바로에게 공격을 당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지만 자기 백성에게 배척을 받은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었을 것입니다. 모세는 오직 이스라엘 백성을 바로의 압제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고난을 받고 있건만 이스라엘 백성은 그러한 모세를 향하여 저주를 퍼부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영적 지도자의 길이 얼마나 힘들고 외로운 길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적용]
성도가 하나님의 일을 맡아 감당하려 할 때에 가장 어려운 것은 불신자들로부터의 공격이 아닙니다. 더욱 어려운 것은 같은 성도로부터의 시기와 질투와 비난인 것입니다. 성도로부터 사명자에 대한 핍박이 오는 것은 모든 성도가 다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순종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도가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려 할 때에 다른 모든 성도로부터 위로와 격려와 칭찬을 기대하여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많은 비난과 질시를 받을 각오를 하고 사명을 감당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각오가 없는 자는 사명 감당에 실패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명자는 오직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와 도움을 구하여야만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일을 행할 때에 성도로부터 비난이 쏟아질지라도 인내로써 믿음의 싸움을 계속하여야 하겠습니다. 출애굽 할 때에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인정하였듯이 성도가 사명을 다 감당하면 모든 성도의 인정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자를 기뻐하시며 더욱 큰 일을 맡기시어 하나님 나라의 귀한 일꾼으로 삼으십니다.
3. 기도로 극복하는 고난
[해석]
이스라엘 백성에게 비난을 받은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어찌하여 이스라엘과 자신에게 고통을 당케 하시냐는 내용의 기도였습니다. 모세의 이러한 기도는 마치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를 원망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모세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는 응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심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 함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강한 손을 더하시어 바로가 이스라엘을 스스로 내어 쫓지 않고는 뱃길 수 없도록 만드실 계획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강하고 능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온 이스라엘과 이방 나라에 알리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모세와 이스라엘이 당하는 현재의 고난은 장차의 영광을 위한 과정이라는 의미입니다.
[적용]
성도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다가 고난을 당하게 되었을 때에 기억하여야 할 것은 그 모든 고난이 승리를 위한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일을 순종할 때에 어떠한 시험이 닥쳐도 성도는 반드시 승리하게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역사의 주관자로서 모든 사람의 마음과 모든 환경을 주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당하는 고난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므로 기쁨으로 감당하여야 합니다. 바로가 쉽게 모세의 요구를 들어주어 이스라엘 백성을 내어 보냈더라면 이스라엘 백성의 해방의 기쁨과 감격도 적었을 것이고 하나님의 영광도 드러나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강퍅하여 이스라엘을 압제함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이 유감없이 발휘되었습니다. 성도는 자신의 고난으로 슬퍼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승리하는 것을 기뻐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복음 전파를 위해서는 자신의 매임도 감사하다고 고백하였던 것입니다.(참조, 빌1:12-18).
누구나 고난 받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러나 성도가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당하는 고난이 하나님의 영광을 증거하고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과정이라면 성도는 기쁨으로 고난을 감당하여야 합니다.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있어도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 나라의 충성된 일꾼으로 인정받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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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강퍅케 함(출 3:19-20)
내가 아노니 강한 손으로 치기 전에는 애굽 왕이 너희의 가기를 허락지 아니하다가 내가 내 손을 들어 애굽 중에 여러 가지 이적으로 그 나라를 친 후에야 그가 너희를 보내리라
●이스라엘이 당한 고난(왕하 14:26)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고난이 심하여 매인 자도 없고 놓인 자도 없고 이스라엘을 도울 자도 없음을 보셨고
●의를 위하여 받은 고난(벧전 3:14)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저희의 두려워함을 두려워 말며 소동치 말고
●복음과 함께 당하는 고난(딤후 1:8)
그러므로 네가 우리 주의 증거와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자기 백성에게 미움을 받음(삼상 27:12)
아기스가 다윗을 믿고 말하기를 다윗이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심히 미움을 받게 하였으니 그는 영영히 내 사역자가 되리라 하니라
●외면당하는 지도자(삼상 30:6)
백성이 각기 자녀들을 위하여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군급하였으나 그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유일한 의지처이신 하나님(시 73:25)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오 땅에서는 주밖에 나의 사모할 자 없나이다
●위로자이신 하나님(고후 1:3-4)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오 자비의 아버지시오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은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죽기를 청하는 호소(민 11:14-15)
책임이 심히 중하여 나 혼자는 이 모든 백성을 질 수 없나이다 주께서 내게 이같이 행하실진대 구하옵나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즉시 나를 죽여 나로 나의 곤고함을 보지 않게 하옵소서
●조롱거리가 됨을 호소(렘 20:7)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권유하시므로 내가 그 권유를 받았사오며 주께서 나보다 강하사 이기셨으므로 내가 조롱거리가 되니 사람마다 종일토록 나를 조롱하나이다
●시험을 위한 돌(사 28:16)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았노니 곧 시험한 돌이요 귀하고 견고한 기초 돌이라 그것을 믿는 자는 급절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
●성도가 지녀야 할 인내(히 10:36-37)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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