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하나님 말씀

[히브리어 성경 오바댜 주석강해] 에돔을 심판하시는 이유(옵 1:1-9)

베들레헴 2021. 12. 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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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댜 1장은 에돔 족속이 멸망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돔 족속은 에서의 후손들로서 교만했습니다. 페트라의 기점으로 높은 산 위에서 살았기 때문에 자신만만했습니다. 다른 민족이 쳐들어 와도 자신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페트라 지역은 난공불락과 같은 곳으로 전쟁이 나도 자신들이 유리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사람의 생각입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다릅니다. 인간의 어떤 능력과 환경도 하나님 앞에서는 무용지물입니다. 에돔이 교만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고 유다 백성이 멸망을 당할 때 바벨론을 도왔습니다. 이런 모든 것들이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기억하시고 에돔 족속을 멸망시켜버렸습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면 안 됩니다. 환경과 재물이 많다고 해서 교만하면 안 됩니다. 항상 겸손하게 주님만을 섬기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에돔을 심판하시는 이유(옵 1:1-9)

 

1절 하존 오바드야 코 아마르 아도나이 아도나이 레에돔 쉐무아 솨마에누 메에트 아도나이 베치르 바고임 술라흐 쿠무 베나쿠마 알레이하 라밀하마

• 1:1  오바댜의 묵시라 주 여호와께서 에돔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소식을 들었나니 곧 사자가 열국 중에 보내심을 받고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날지어다 우리가 일어나서 그로 더불어 싸우자 하는 것이니라

오바댜는 에돔이 멸망할 것을 예언하였다.

묵시는 하나님이 보여주신 환상이나 말씀을 가리킨다.

에돔은 에서 족속을 말하며(창 25:30;36:1,8,9)이삭의 맏아들이다. 에서는 가나안 땅을 떠나 세일 산에 거하면서 하나님을 완전히 떠났다(창 36:6-8). 에서가 이삭의 아들로서 신자의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팔아먹고, 물질주의로 기울어졌고, 내세 보다 현세주의요 하늘의 신령한 축복보다 현재 세상에서 부요하게 사는 것을 좋아했다. 이와 같이 믿음을 배반하고 세상으로 나간 에서의 자손이 마침내 망하게 되었다.

누구나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살다가 하나님의 은혜를 떠나 세상으로 나가면 반드시 망한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는 것이 제일 큰 복이고 하나님 섬기는 것이 제일 큰 은혜이다. 그 자리를 떠나 세상으로 나가면 잘될 것 같고 좋을 것 같아도 결과는 멸망뿐이다.

사자는 천사를 가리킨다.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어 열국을 다 일으켜 에돔을 치도록 했기 때문에 열국이 일어나서 에돔을 치게 된다는 것이다. 재앙이나 환난도 주님께서 주장하신다. 하나님께서 환난을 허락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고 재앙도 마찬가지이다. 사람이 아무리 성을 견고하게 쌓고 군비를 강하게 하여 놓고 그것을 의지하고 안심하더라도 하나님이 한번 손을 들어 치면 하루아침에 패망하고 만다(시 127:1).

2절 힌네 카톤 네타티카 바고임 바주이 아타 메오드

• 1:2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너를 열국 중에 미약하게 하였으므로 네가 크게 멸시를 받느니라

하나님이 에돔을 열국 중에 미약하게 만들어 크게 멸시를 받게 하셨다. 후대(後代)에 에돔 자손은 심히 쇠약해져서 모든 열국에게 크게 멸시를 당했다(렘 49:15, 옵 1:2,10)

3절 제돈 리브카 히쉬에카 쇼케니 베하게베 셀라 메롬 쉬브토 오메르 벨리보 미 요리데니 아레츠

4절 임 타게비하 카네쎄르 베임 벤 코카빔 심 키네카 미솸 오리드카 네움 아도나이

• 1:3-4  바위 틈에 거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중심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너의 중심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바위틈에 거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에돔의 서쪽은 험준한 산악지대요 동쪽은 아라비아 사막이고 북쪽은 사해(死海)가 놓여 있다. 그러므로 어떤 나라도 쳐들어 올 수 없으리 만큼 이상적인 요새지였다. 에돔이 그것을 믿고 스스로 교만하였다. 아무리 나라가 견고하고 안전하다고 할지라도 자기는 아무것도 아닌 줄 알고 하나님께만 간구하고 하나님만 의뢰하고 하나님이 지켜줄 것을 소망하고 나가야 한다. 그러나 에돔이 견고한 것만 믿고 교만하게 나가다가 결국은 망하게 되었다. 세상 것을 의지하고 자만하면 그것 때문에 망한다. 공부 잘하는 사람이 그것을 의지하고 자랑하면 공부 때문에 망하고 권세 있는 사람이 그 권세를 의지하면 그 권세 때문에 망하고 돈 많은 사람이 돈을 의지하고 교만하면 그 돈 때문에 망하게 된다. 그러므로 생사화복이 하나님께만 있는 줄 알고 하나님만 의뢰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며 충성되이 하나님만 섬기며 하나님만 자랑해야 한다. 하나님 이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고 자랑하는 것은 다 올무와 덫이 된다.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교만하면 스스로 속는 것이 된다. 교만하면 반드시 망할 것인데 이것을 모르고 잘될 줄 착각하고 나가기 때문에 자기를 속이는 것이 된다. 사람이 교만하여 자기가 제일인 줄 알고 남을 다 멸시하며 자랑하고 나가는 것은 패망의 길로 가는 것이다. 자기는 늘 되지 못한 줄 알고 자기의 약한 것을 자랑하는 사람이 귀한 사람이다. 바울도 자기의 약한 것을 자랑했다(고후 12:5). 아무리 다 잘한다고 하는 자라도 자기가 잘못하는 것이 있고 부족한 것이 있다. 또한 하나님 앞에서 자기는 언제나 죄인 중에 괴수인 줄 알고 자기의 부족을 생각하며 겸손해야 한다.

거짓 선지자들이 남을 속이지만 실은 자기를 속이는 것이다. 오늘날 한국에 자기를 가리켜 하나님이라고 하는 자, 예수라고 하는 자, 세례 요한이라고 하는 자, 하나님의 전권대사(全權大使)라고 하는 자, 감람나무라고 하는 자, 인(印) 떼는 자라고 하는 자 등이 많이 나왔다. 그들은 사람들을 속여 자기를 통해서만 구원받는다고 미혹하나 사실은 자기가 망할 것을 모르는 자들이다. 그들은 자기들이 대접받으려고 하나 결국 남을 속이다가 하나님께 심판받아 아주 멸망당하게 될 것이다.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아무리 높이 올라가서 거기에 복된 자리를 만들어 놓고 평안하게 잘 살려고 하지만 하나님께 바로 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끌어내려서 심판하신다는 것이다.

5절 임 가나빔 바우 레카 임 쇼드데 라옐라 에크 니드메타 할로 이게네부 다얌 임 보츠림 바우 라크 할로 야쉐이루 올렐로트

• 1:5  혹시 도적이 네게 이르렀으며 강도가 밤중에 네게 이르렀을지라도 그 마음에 만족하게 취하면 그치지 아니하였겠느냐 혹시 포도를 따는 자가 네게 이르렀을지라도 그것을 얼마쯤 남기지 아니하였겠느냐 네가 어찌 그리 망하였는고

에돔 족속이 아주 비참하게 망할 것을 가르쳐 준다. 밤에 강도나 도적이 들어와도 마음에 만족하리 만큼 취하면 그치고 또 농부가 포도를 따도 약간 남기게 되는 법인데 에돔 족속을 치러오는 원수들은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멸망시킨다는 것이다(렘 49:9).

네가 어찌 그리 망하였는고 에돔이 망할 것을 과거 시제(時制)로 표현한 것은 하나님이 반드시 멸망시킬 것은 기정사실이며 확실하기 때문이다.

6절 에크 네흐페슈 에사브 니브우 마체푸나이브

• 1:6  에서가 어찌 그리 수탐되었으며 그 감춘 보물이 어찌 그리 수탐되었는고

수탐(搜探) 수사(搜査)하고 탐지(探知)하는 것을 말한다. 에돔의 침략자들이 에돔에 쳐들어와 에돔의 모든 것을 수사하고 탐지하며 감추인 보물도 찾아 노략해 갈 것을 가리킨다. 보물을 아무리 깊은 곳에 숨겨 놓았어도 하나님이 원수에게 붙이면 하나도 남김없이 다 약탈당한다. 그러므로 성도는 보물을 하늘에 쌓아 놓아야 한다(마 6:19-20 참조).

7절 아드 하게불 쉴르후카 콜 안셰 베리테카 히쉬우카 야켈루 레카 안셰 쉘로메카 라흐메카 야시무 마조르 타흐테이카 엔 테부나 보

• 1:7  너와 약조한 자들이 다 너를 쫓아 변경에 이르게 하며 너와 화목하던 자들이 너를 속이고 이기며 네 식물을 먹는 자들이 네 아래 함정을 베푸니 네 마음에 지각이 없음이로다

에돔이 모압과 암몬 두로와 시돈과 서로 약조하고 동맹하면서 견고하게 나아갔다. 그러나 장차는 에돔과 동맹했던 국가들이 다 배신하고 속이고 함정을 파서 에돔을 파할 것을 가리킨다. 그때는 에돔과 화목하던 가장 가까운 친구들이 에돔을 속이고, 에돔의 보조를 받아서 에돔의 식물을 먹던 자도 배신하고 도리어 함정을 파서 에돔을 거기에 빠뜨려서 멸망시키려고 한다. 성도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이나 물질이나 권력을 의지하고 나아가면 도리어 그것들이 함정이 되어서 그것으로 인하여 망할 날이 온다.

8절 할로 바욤 하후 네움 아도나이 베하아바드티 하카밈 메에돔 우테부나 메하르 에사브

9절 베하투 기보레이카 테만 레마안 이카레트 이쉬 메하르 에사브 미카텔

 

• 1:8-9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에돔에서 지혜 있는 자를 멸하며 에서의 산에서 지각 있는 자를 멸하지 아니하겠느냐 드만아 네 용사들이 놀랄 것이라 이로 인하여 에서의 산의 거민이 살륙을 당하여 다 멸절되리라

에돔에서 지혜 있는 자를 멸하며 하나님께서 심판의 날에 에돔의 지혜 있는 자와 지각 있는 자를 다 멸하시므로, 에돔이 지혜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드만아 네 용사들이 놀랄 것이라 ‘드만’은 에돔의 별명이다. 에돔의 용사들과 거민들이 전쟁에서 패하여 많이 살육당할 것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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