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하나님 말씀

[히브리어 원어성경 열왕기하 강해] 수넴 여인 아들의 죽음(왕하 4:17-26)

베들레헴 2023. 3. 1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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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4장에서는 수넴 여인이 아들을 얻었는데 그 아들이 죽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수넴 여인은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엘리사에게 알리기 위해서 엘리사를 찾아갔다. 

 

수넴 여인 아들의 죽음(왕하 4:17-26)

 

성 경: [왕하4:17] 바타하르 하이샤 바텔레드 벤 라모에드 하제 카에트 하야 아쎄르 디베르 엘레하 엘리샤

주제1: [엘리사가 행한 5가지 기적]

주제2: [수넴 여인에게 임한 자식 복]

󰃨 돐이 돌아 오매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 본문의 문자적인 뜻은 '생명이 탄생하는 계절에'이다(17:21;18:10,14). 즉 만물이 소생하는 봄철을 가리키는 말이다(T. R.Hobbs). 16절에서 엘리사가 말한 그때가 돌아오자 엘리사가 예언한 대로 여인은 아들을 낳았다. 한편, '아들'을 나타내는 히브리어는 ''으로서 '세우다'라는 '바나'에서 온 말이다. 이는 아들을 통해 가계(家系)를 이을 뿐만 아니라 집안을 흥하게 한다는 의미이다.

성 경: [왕하4:18] 바이가달 하얄레드 바예히 하욤 바예체 엘 아비브 엘 하코치림

주제1: [엘리사가 행한 5가지 기적]

주제2: [수넴 여인 아들의 죽음]

󰃨 그 아이가 저으기 자라매 - 히브리어 본문에는 '저으기'라는 부사가 없고 단지 '그 아이가 자랐다'라고만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본절의 내용만으로는 그가 태어난 후 얼마의 세월이 흘렀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본절 이후의 문맥으로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1) '아이'에 해당하는 원어가 '어린 아이', '아이'를 의미하는 '엘레드''나아르'로 사용되었다. (2) 이 아이가 어느 정도 말할 수 있었다(19). 따라서 이 정도 되기까지는 아마도 2, 3년의 기간이 흘렀음을 짐작할 수 있다. (3) 자기 어머니의 무릎에 앉아 있었다(20). 이것도 그 아이가 그렇게 많이 자라지 않았음을 암시한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서 우리는 이 아이가 부모에게 재롱을 가장 많이 떨 정도로 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

󰃨 하루는 곡식 베는 자에게 나가서 그 아비에게 이르렀더니 - 수넴 지방은 옥수수 재배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본절에서 곡식을 벤다는 말은 옥수수를 베는 것, 혹은 옥수수를 따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한편 그 아이의 아버지가 곡식 베는 곳에 있었던 것은 그가 직접 추수를 했다기보다는 추수하는 일꾼을 감독했던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그는 부자이기 때문에 일꾼을 부렸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PulpitCommentary).

성 경: [왕하4:19] 바요메르 엘 아비브 로쉬 로쉬 바요메르 엘 하나아르 사에후 엘 임모

주제1: [엘리사가 행한 5가지 기적]

주제2: [수넴 여인 아들의 죽음]

󰃨 내 머리야 내 머리야 하는지라 - 이 아이는 추수하는 들로 나아갔다가 일사병에 걸린 것 같다. 왜냐하면 일사병은 팔레스틴에서 흔한 것일 뿐만 아니라(121:6;49:10) 추수 때는 일 년 중 가장 더운 시기이기 때문에 일사병에 걸리기 쉬웠을 것이다(Pulpit Commentary,Wycliffe). 그러나 이 아이의 병이 일사병에 의한 뇌염이었다고 하는 견해에 대해서는 쉽게 동의하기가 어렵다(Keil & Delitzsch, Vol. , p.311).

성 경: [왕하4:20] 바이사에후 바이비에후 엘 임모 바예셰브 알 비리케하 아드 하차하라임 바야모트

주제1: [엘리사가 행한 5가지 기적]

주제2: [수넴 여인 아들의 죽음]

󰃨 낮까지 어미의 무릎에 앉았다가 죽은지라 - 본절을 보면 아이가 들판에서 병을 얻은 것이 아침나절이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 '낮까지'라는 표현을 써서 시간의 경과를 나타내었기 때문이다. 또한 본절은 아이의 죽음이 명백한 실제적 사실이었음을 입증해주고 있다. 그 이유로서 수넴 여인은 아이를 무릎에 안고 아침나절부터 낮까지 아이의 임종에 대해 줄곧 관찰해 왔음을 들 수 있다. 따라서 수넴 여인은 아이의 죽음을 입증하는 가장 확실한 증인이 되는 것이다.

성 경: [왕하4:21] 바타알 바타쉬키베후 알 미타트 이쉬 하엘로힘 바티시고르 바아도 바테체

주제1: [엘리사가 행한 5가지 기적]

주제2: [엘리사를 찾는 수넴 여인]

󰃨 침상 위에 두고 문을 닫고 나와서 - 수넴 여인은 아이의 시신을 자신들의 방이나 아이의 방에 두지 않고 선지자의 침상 위에 두었다. 그리고 아이의 죽음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아이의 죽음을 감추기 위해서 문을 꼭 닫아 두었다. 그런데 여인의 이런 행동은 아이가 죽은 것을 남편에게 알려서 근심을 주지 않게 하려는 것이었고, 또한 엘리사가 오기만 하면 그 아이가 다시 살아날 것을 확신하는 신앙적 태도에서 나온 것이었다(K.W.B hr).

성 경: [왕하4:22] 바티키라 엘 이샤흐 바토메르 쉴리하 나 리 에하드 민 하니아림 비아하트 하아토노트 비아루차 아드 이쉬 하엘로힘 비아슈바

주제1: [엘리사가 행한 5가지 기적]

주제2: [엘리사를 찾는 수넴 여인]

󰃨 한 사환과 한 나귀를 내게로 보내소서 - 그녀는 엘리사에게 가는 길이 멀고 험하기 때문에 나귀 한 마리와 그 나귀를 몰고 갈 종을 남편에게 요구했다. 그런데 본절에서 한 나귀를 요구한 것이 그들이 두 마리의 나귀 밖에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Wycliffe)은 의심스러운 해석이다.

󰃨 하나님의 사람에게 달려갔다가 돌아오리이다 - 여기에는 하나님의 사람을 찾아가기만 하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될 것이라는 확신에 찬 여인의 믿음이 나타나 있다. 수넴 여인의 이러한 믿음은 (1) 아이를 가질 수 없었던 부부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아들을 낳았던 사실과 (2) 엘리사를 오랫동안 섬기면서 체득한 영적 지혜로 말미암은 것이었다.

성 경: [왕하4:23] 바요메르 마두아 아티 아트 홀라키티 홀레케트 엘라이브 하욤 로 호데쉬 비로 샤바트 바토메르 샬롬

주제1: [엘리사가 행한 5가지 기적]

주제2: [엘리사를 찾는 수넴 여인]

󰃨 초하루도 아니요 안식일도 아니어늘 - 초하루(월삭)와 안식일은 백성들의 종교적 휴일이었다(삼상 20:5;8:5;1:13). 그래서 엘리사는 아마도 절기일이나 안식일에만 방문자들을 받아들였던 것 같다(Hobbs). 왜냐하면 다른 날은 백성들을 살피며 여행을 해야 했기 때문이었다(8). 또 방문자들도 그런 절기 때에만 모든 일을 뒤로 미루고 선지자를 만나러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절에 기록된 남편의 질문은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데 (1) '오늘 그를 만나기가 힘들지 않겠느냐'는 뜻이며, (2) '그렇게 급히 선지자를 만나야 할 다른 무슨 이유가 있느냐'는 뜻이다. 그러나 그녀는 '샬롬' "평안이니이다"라고 대답한다. 이 말은 흔히 안부의 물음에 대한 대답(26)으로서 '아무 일 없다', 또는 '걱정하지 말라'는 뜻이다. 참으로 이것은 그녀가 남편을 안심시키기 위한 지혜로운 처신이었으며 또한 모든 문제가 잘 해결될 것이라는 믿음에 근거한 확신의 표현이었다. 한편 여인이 나타낸 이 표현에 대해서 혹자는 구체적인 대답을 회피하기 위한 말이라고도 한다(Keil & Delitzsch, Vol. , p.311).

성 경: [왕하4:24] 바타하보쉬 하아톤 바토메르 엘 나아라흐 니하그 베레크 알 타아차르 리 리리코브 키 임 아마리티 라크

주제1: [엘리사가 행한 5가지 기적]

주제2: [엘리사를 찾는 수넴 여인]

수넴에서 갈멜 산까지는 약 40km나 되었기 때문에 수넴 여인은 사환에게 말을 급히 달리게 했다(T.R.Hobbs).

성 경: [왕하4:25] 바텔레크 바타보 엘 이쉬 하엘로힘 엘 하르 하카르멜 바예히 키리오트 이쉬 하엘로힘 오타흐 미네게드 바요메르 엘 게하지 나아로 힌네 하슈나미트 하라즈

성 경: [왕하4:26] 아타 루츠 나 리키라타흐 베에마르 라흐 하샬롬 라크 하샬롬 리이셰크 하샬롬 라얄레드 바토메르 샬롬

주제1: [엘리사가 행한 5가지 기적]

주제2: [엘리사를 찾는 수넴 여인]

여기에서 엘리사가 자신의 사환을 보내어 수넴 여인을 맞이하게 한 것은 그가 얼마나 그녀를 높이 평가하고 있었는지를 나타내 보여 준다. 한편 게하시로 하여금 남편과 아이의 평안을 물어보게 한 것은 갑자기 찾아온 그 여인에게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직감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게하시의 안부 인사에 수넴 여인은 '평안하다'라는 짧은 답변을 했는데 그 이유는 (1) 더 많은 설명을 하려다가는 많은 시간을 지체해야 한다고 생각한 때문이며(Keil), (2) 이런 일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직접 말해야만 문제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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