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하나님 말씀

[히브리어 성경말씀 신명기 강해] 모압 땅에서 모세의 1차 설교(신 1:1-4)

베들레헴 2022. 3. 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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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장에서는 모세가 모압 땅에서 1차로 설교를 시작합니다. 이스라엘 2세대들에게 말씀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1세대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결국 광야에서 모두 죽게 됩니다.

 

모압 땅에서 모세의 1차 설교(신 1:1-4)

 

1절 엘레 하데바림 아셰르 디베르 모셰 콜 이스라엘 베에베르 하야르덴 바미드바르 바아라바 몰 수프 벤 파란 우벤 토펠 비라반 바하체로트 베디 자하브

성 경: [신1:1]

주제1: [하나님의 구원 역사 회고]

주제2: [모세 설교 서언(序言)]

󰃨 이는 모세가...선포한 말씀이니라 - 36:13에도 나오는 표현으로 그 문헌(文獻)의 저자 및 수신자, 주제 등을 밝히는 부분이다. 이러한 시작은 고대 문헌의 일반적 양식인데, 신약의 여러 서신서(Epistles)에서도 유사한 형식이 답습되고 있다(고후 1:1,2; 엡 1:1,2; 1:1-3). 한편 혹자는 민수기의 마지막과 본서의 시작이 이같이 동일 표현으로 이루어져 있는 점에 의거, 본서를 민수기의 후편으로 보기도 하나 타당성이 없다. 왜냐하면 민수기에서의 '이는'이 가리키는 바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제반 규례와 계명들이다(27:1-36:13). 본서에서의 '이는'(엘레)은 지나온 광야 4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면서 모세가 이스라엘 세 세대에게 들려준 그의 고별 설교를 뜻하기 때문이다.

󰃨 요단 저편 - 요단강 동편의 모압 평지, 곧 트랜스 요르단(Trans Jordan)을 가리킨다. 여기서 '저편'(other side)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에베르''이편'(this side)을 가리킬 때도 사용되는 말이다. 따라서 화자(話者)인 모세의 현 위치에서 볼 때 이 말은 '요단 강 이편'이라고 번역함이 더 타당하다. 여하튼 '이편''저편'을 막론하고 성경에서 '요단 () 이편(저편)' (베에베르하야르덴)라고 할 때는 통상 '요단 동편'(Trans Jordan)을 가리킨다. 32:19 주석 참조.

󰃨 숩 맞은편 - ''은 홍해를 가리키는 히브리어 '얌 숩'(*, 40)의 준말이다. 그런데 성경에서 이 '얌 숩'이란 명칭은 주로 홍해(Red Sea, 紅海)의 수에즈 만(the Gulf of Suez)을 가리킬 때 적용되고 있으나(13:18;15:4), 때로 아카바 만()을 가리킬 때도 적용되었다(14:25;21:4). 여기서도 '아카마 만'을 가리킨다. 따라서 모세의 고별 설교 장소는 홍해 건너편의 평지임을 알 수 있다(KJV). 한편, 홍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출 13:18 주석을 참조하라.

󰃨 아라바 광야 - 본래는 요단 강 상류(헤르몬 산)로부터 갈릴리 호수, 사해 넘어 아카바 만까지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을 가리키지만, 여기서는 좁은 의미로 그 남단 지대를 뜻한다.

󰃨 바란 - 이스라엘 광야 생활의 실제적인 출발점(12:16;13:26)으로 시내 반도 중앙의 동편에 위치한 넓은 사막 지대(왕상 11:18)를 가리킨다. 10:12 주석 참조.

󰃨 도벨 - 성경의 다른 곳에는 전혀 언급이 없기 때문에 그 정확한 위치는 의문시되지만, 학자들은 이곳을 오늘날의 투파일라(Tufailah) 혹은 엣타필레(et-Tafileh) 지역과 동일시한다(Robinson, Glueck, Burckhardt). 이 지역들은 사해 남동쪽 약 20-25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 라반 - 여리고 동편의 '엘 리벤'으로 추정되나 분명치 않다. 한편 혹자들은 이곳을 제2차 가데스 바네아 여정 때 림몬 베레스에 이어 두 번째로 진 친 장소(민 33:20)인 '립나'와 동일시하기도 한다(Keil, Pulpit, Commentary).

󰃨 하세롯 - 이 지명의 뜻은 '울타리' 또는 '마을'이다. 광야 행진 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브롯 핫다아와(Kibroth-Hattaavah) 다음에 진 친 곳이다(33:17). 이곳에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한 사건이 일어났다(12:1, 16). 오늘날 이곳은 시내 산북동쪽의 '아인 카드라'(Ain Khadra)와 동일 지역으로 추정되는데(W.M.F. Petrie), 아카바만(the Gulf of Aqaba)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 디사합 - '황금'이란 뜻인데 아라바 동쪽, 시내 산 주변 지역으로 추정될 뿐 그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 혹자들은 이곳을 엘라니틱 만(the Elanitic Gulf)의 곶에 위치한 미넷 에드 다합(Minet edh-Dhahab)으로 보기도 하나, 그곳은 진을 치고 머물기에는 전혀 부적합한 장소이다(F.A. Abel).

󰃨 이스라엘 무리 - 가데스에서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불신하고 반항했던 출애굽 1세대는 전멸하고(14:26-35), 여호수아와 갈렙 및 당시 (출애굽 제221, 1:1) 20세 이하였던 자들과 광야에서 새로 태어난 자손들로만 재구성된 가나안 입성의 주역들이다.

󰃨 선포한 말씀이니라 - 하늘의 대군주(Suzerain) 여호와를 대신하는 지상의 중재자로서 모세는 봉신(封臣, vassal)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고대 종주군적 계약(宗主權的 契約, Suzerainty Covenant) 양식(樣式)에 따라 이하 계약 조문을 선포했던 것이다(TheWycliffe Bible Commentary). 이와 같이 신명기 전체는 당시 고대 근동 지역에서 시행되던 종주권적 계약의 전형적인 양식에 따라 기술되었다.

2절 아하드 아사르 욤 메호레브 데레크 하르 세이르 아드 카데쉬부리네아

성 경: [신1:2]

주제1: [하나님의 구원 역사 회고]

주제2: [모세 설교 서언(序言)]

󰃨 호렙 산 - 시내 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해발 2,291m의 '예벨 무사'(Jebel-Musa). 일명 '모세의 산'이라고도 하는데, 모세가 하나님께로부터 율법을 받은 시내 산과 동일시된다. 출 3:1 주석 참조.

󰃨 세일 산을 지나 - 정확한 뜻은 '세일 산을 지나는 길을 따라'(공동 번역)이다. 한편 세일 산(Mt. Seir)은 사해 남쪽, 에돔의 산악 지대에 길게 자리 잡고 있는 일군(一群)의 산맥이다.

󰃨 가데스 바네아 - 일명 '가데스'라고도 하는데 원래 명칭은 '엔미스밧'(창 14:7)이다. '가데스'(Kadesh)란 명칭은 고대의 성읍들 중 성전이 있는 지역에 흔히 붙여진 명칭이다. 따라서 이러한 명칭은 곳곳에서 발견된다. 그러므로 출애굽 여정 중 주요 사건이 일어난 '가데스'를 특별히 구별 짓기 위해 '가데스'란 명칭 뒤에 '바네아'(Barnea)란 말을 덧붙인 것 같다. 한편 이곳은 신(zin) 광야에 위치한 오아시스 지역으로서(27:14), 출애굽 중 모세가 제1차 정탐꾼을 파견한 곳이자(13:26), 또한 반석을 쳐서 물을 낸 곳이다(20:1-13). 그리고 오늘날 이곳의 위치는 '아인엘 쿠데이랏'(Ain el-Qudeirat)으로 추정되는데(Law-rence, Wooley), 그 이유는 이 지역에 큰샘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근처 '아인 케데이스'(Ain Qedeis)'아인 코세이메'(AinQoseimeh) 지역에서도 샘이 발견되지만,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사용하기에는 너무 작다. 그러나 '아인 엘 쿠데이랏'에 진()을 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근처의 이 샘물들도 사용했으리라 본다. 한편 고고학적으로 이 지역에서 발굴되는 B.C. 10세기 이전의 유물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곳에서 장기간 체류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해 준다(신 1:46).

󰃨 열 하룻길이었더라 - 여자와 어린이 몇 가축까지 딸린 사실을 감안하여 하룻길을 약 24km(60)로 잡을 때, 호렙 산(시내 산)으로부터 광야를 통과하여 약속의 땅 가나안의 남쪽 경계선인 가데스 바네아까지 통상 걸리는 여행길이다. 그러나 여기서 이 말은 그러한 단편적인 사실만을 가르쳐 주려는 구절이 결코 아니다. 오히려 백성들이 하나님께 순종하였으면 11일 만에 도착하였을 거리를 불순종한 결과 40년이나 소요했음을 상기시킴으로써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죄악인지를 실증적으로 똑똑히 일깨워 주려는 데 본절의 의의가 있다.

3절 바예히 베아리바임 샤나 베아쉬테 아사르 호데쉬 베에하드 라호데쉬 모셰 엘 베네 이스라엘 케콜 아쎄르 치바 아도나이 오토 알레헴

성 경: [신1:3]

주제1: [하나님의 구원 역사 회고]

주제2: [모세 설교 서언(序言)]

󰃨 제 사십 년 십일 월 - 모세는 80세 되던 해에 출애굽 원년을 맞이했고(7:7;7:23, 30), 120세에 운명하였으니(34:7), 이때(출애굽 40111)는 이스라엘의 40년간 광야 유랑 생활이 마감될 무렵인 동시에 모세의 죽음이 임박한 때였음을 알 수 있다.

󰃨 여호와께서...주신 명령을 다 고하였으니 - 모세의 고별 설교로 구성된 본서는 과거에 이스라엘에게 주어졌던 하나님의 모든 율법과 계명을 재해석, 재정리하여 가나안 입성의 세 세대에게 전달한 것이다. 이처럼 지루할 정도로 하나님의 율법과 법도들이 거듭거듭 선포된 것은 그것들을 이스라엘 백성들의 심령 속에 깊이 새기기 위함이었으며, 그리하여 그 말씀을 통해 생명의 삶을 길이 누리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4절 아하레 하코토 에트 시혼 멜렉크 하에모리 아셰르 요셰브 베헤쉬본 베에트 오그 멜렉크 하바샨 아셰르 요셰브 비아쉬타로트 베에드레이

성 경: [신1:4]

주제1: [하나님의 구원 역사 회고]

주제2: [모세 설교 서언(序言)]

󰃨 헤스본 - 아모리 남 왕국의 수도로서 요단 동편 약 29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21:26 주석 참조.

󰃨 아모리 왕 시혼...바산 왕 옥 - 이 두 왕은 이스라엘의 가나안 진군을 방해하다 패망한 자들이다(21:21-35). 그런데 모세가 설교를 시작하기에 앞서 새삼 이들의 패망 사건을 언급하고 있는 까닭은 가나안 입성을 목전에 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언약의 신실성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즉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언약(13:14-17;26:3;28:10-15)을 기억하사, 이스라엘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역사(2:24, 25) 앞에서도 그 어떤 강력한 적대 세력도 꺾이울 수밖에 없음을 시사하기 위함이었다.

󰃨 에드레이에서 아스다롯에 거하는 - 당시 바산 왕국의 수도가 에드레이와 아스다롯, 두 곳이었다는 점에 근거(13:12), 공동 번역은 이를 '아스다롯과 에드레이에 사는'으로 번역하였다. 그러나 민 21:33에 의하면 이 말은 때마침 아스다롯(Ashtaroth)에 거하고 있던 바산 왕을 에드레이(Edrei)에서 격파하였다는 뜻임을 분명히 알 수 있다. 한편 아모리 왕 '시혼'(Sihon)과 바산 왕 ''(Og)에 대한 정벌 기사는 민 21:21-35 부분의 주석을 참조하라.

[히브리어 성경 민수기 주석강해] 20세 이상을 계수하라(민 1:1-4)

 

[히브리어 성경 민수기 주석강해] 20세 이상을 계수하라(민 1:1-4)

민수기 1장에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시내 광야에서 모세에게 명령하여 이스라엘 백성의 남자의 숫자를 계수하라고 했습니다. 20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만한 자의 숫자를 계수하라고 했습니다

bethlehem123.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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