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하나님 말씀

[레위기 7장 히브리어 강해] 하나님께 드리는 화목제 규례(레 7:11-21)

베들레헴 2022. 11. 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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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드리는 화목제 규례(레 7:11-21)

 

레위기 7장에서 하나님께 화목제를 드린다. 화목 제사는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화목 제물이 되어 드리는 제사의 그림자다. 유교병을 화목제의 감사 제물과 함께 예물로 드리라고 했다. 화목제의 제물은 제사장에게로 돌렸다. 화목 제사는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드려야 한다. 화목 제물은 드리는 제사자도 먹었다. 성도는 예수님 안에서 예배를 드림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할 것을 의미한다.

성 경: [7:11] 비조트 토라트 제바흐 하쉴라밈 아세르 야키리브 라아도나이

주제1: [각 제사에 있어서 제사장의 몫]

주제2: [화목제 희생의 규례]

󰃨 화목제 희생의 규례 - 화목제는 헌제자(獻祭者)가 하나님과 화평 및 화목을 누리고, 이웃 상호 간에는 친교 및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드리는 제사이다. 자세한 화목제 규례에 대해서는 3:1-17장에서도 말씀하고 있다. 화목 제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하나님과 죄인을 연결시키는 제사의 예표이다.

성 경: [7:12] 임 알 토다 야키리베누 비히키리브 알 제바흐 하토다 할로트 마초트 빌룰로트 바세멘 우리키케 마초트 미쉬힘 바샤멘 비솔레트 미리베케트 할로트 빌룰로트 바샤멘

주제1: [각 제사에 있어서 제사장의 몫]

주제2: [화목제 희생의 규례]

󰃨 감사하므로 드리거든 - 화목제는 그 제사 성격에 따라 세 가지 종류가 있다. 곧 감사제와 서원제와 자원제(낙헌제)가 그것이다. 이중 본절의 경우는 감사제에 해당되는 제사인데, 감사제는 경배자가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와 축복을 감사해서 드리는 제사를 말한다.

󰃨 기름 섞은...구운 과자 - 2:4-7절에서도 기름 섞은 구운 과자에 대해서 말씀한다.

󰃨 그 감사 희생 - 화목제의 감사 희생으로는 경배자의 생활 형편에 따라 흠 없는 소나 양, 혹은 염소 중에서 드려졌다(3:1, 6, 12).

성 경: [레7:13] 알 할로트 레헴 하메츠 야키리브 카리바노 알 제바흐 토다트 쉴라마이브

주제1: [각 제사에 있어서 제사장의 몫]

주제2: [화목제 희생의 규례]

󰃨 또 유교병을 - 화목제의 경우에는 매우 특이하게도 다른 제사에서는 엄격히 금지된(2:11), 누룩을 넣은 둥근 떡 과자 유교병을 제사 예물로 사용할 수 있었다. 이것은 화목제에는 친교와 화평을 도모하는 공동 식사 규례가 있어 축제적 성격이 짙었기 때문이다(Matthew Henry). 그러나 이 경우에도 유교병은 제단 위에 올려져 여호와께 화제로 드려질 수 없었고(2:11, 12), 다만 제사 음식 예물로만 사용될 수 있었다. 실제 누룩(leaven)이 든 유교병은 누룩이 들어 있지 않는 무교병보다 훨씬 맛이 좋았다.

성 경: [레7:14] 비히키리브 미메누 에하드 미콜 코르반 테루마 라아도나이 라코헨 하조레크 에트 담 하쉴라밈 로 이흐예

주제1: [각 제사에 있어서 제사장의 몫]

주제2: [화목제 희생의 규례]

󰃨 그 전체의 예물 중에서 하나씩 - 여기서 '전체 예물'이란 12절에서 언급된 바 세 가지 예물, 곧 고운 가루에 기름 섞어 만든 무교병과 무교전병, 그리고 고운 가루에 기름 섞어 구운 과자를 가리킨다. 제사장은 이러한 예물들 중 하나씩을 예물로 취하여 여호와께 거제(擧祭, a have offering)로 드렸다(2:4;6:15, 21). 이때 기념물로 취해져 제단 위에서 여호와께 불살라지는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예물은 당시 제사를 담당했던 제사장의 몫으로 돌려졌다.

󰃨 거제 - 거제(擧祭, a have offering)는 화제(火祭, a fire offering), 요제(搖祭, a wave offering), 전제(奠祭, a dring offering) 등과 더불어 제사드리는 4대 방법 중 하나로서,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희생 제물을 상하(上下)로 올렸다 내리는 행위를 말한다.

󰃨 화목제의 피를 뿌린 제사장들에게로 - 곧 거제로 드려진 소제 예물들은 당시 화목제 제사를 집전한 그 제사장의 개인 몫으로 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성 경: [레7:15] 우비사르 제바흐 토다트 쉴라마이브 비욤 카리바노 예아켈 로 야니아흐 미메누 아드 보케르

주제1: [각 제사에 있어서 제사장의 몫]

주제2: [화목제 희생의 고기에 관한 규례]

󰃨 그 날에 먹을 것이요 - 화목제에서 특별히 감사제로 드린 제사 예물의 경우는, 서원제나 자원제의 경우와는 달리 제사 드린 당일에만 먹도록 지시되었다. 만약 먹다가 고기가 많았을 경우에는 깨끗이 불태워 없애야 했다. 이것은 감사제로 드려진 희생 제물이 서원제나 자원제로 드려진 예물보다 더 고결하게 대우받았다는 사실을 암시한다(Abarbanel, Maimonides). 혹자는 그 이유로 감사제는 이미 받은 바 은혜에 감사하여 기쁨으로 드리는 '과거적' 성격을 지닌 반면, 서원제나 자원제는 무엇인가 바라는 것을 이루기 위해 기대하는 심리로 드리는 '미래적' 성격을 지닌 제사이기 때문이라는 차이점을 들고 있다(Lange). 즉 감사제에는 이기적인 요소가 전혀 없는 반면, 서원제나 자원제에는 약간의 이기적 요소가 섞여 있기 때문에 감사제가 보다 중시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유월절 양고기의 경우에도 당일만 먹도록 지시되었다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다(출 12:10). 그리고 한편 여기서 식사를 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 그리고 인간 상호 간 부드럽고 화기애애한 친교와 사랑을 나눈다는 것을 뜻한다.

성 경: [레7:16] 비임 네데르 오 니다바 제바흐 카리바노 비욤 하키리보 에트 지바호 예아켈 우미마하라트 비하노타르 미메누 예아켈

주제1: [각 제사에 있어서 제사장의 몫]

주제2: [화목제 희생의 고기에 관한 규례]

󰃨 서원이나 지원의 예물이면 - 즉 서원제나 자원제로 드려진 화목제 예물의 경우에는 감사제로 드려진 예물의 경우처럼 당일에 먹는 것이 원칙이었지만, 만일 당일에 고기를 다 먹지 못하면 그 이튿날까지는 먹을 수 있었다.

성 경: [레7:17] 비하노타르 미비사르 하자바흐 바욤 하쉴리쉬 바에쉬 이사레프

주제1: [각 제사에 있어서 제사장의 몫]

주제2: [화목제 희생의 고기에 관한 규례]

󰃨 제 삼 일까지 남았으면 불사를지니 - 화목 제물은 어떠한 경우에도 제 삼 일을 넘길 수 없었다. 감사제로 드린 제물은 제사드린 당일에, 서원제나 자원제(낙원제)로 드린 제물은 제사 드린 당일과 그 이튿날까지 다 먹어야 했고 만일 남았을 경우, 모두 불태워 없애야 했다. 이처럼 최대한 이틀 내로 제물을 먹도록 지시한 이유는, 물론 가난한 이웃들과 더불어 함께 음식을 나누도록 유도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겠지만(Kalisch, Rosenmuller, Theodoret), 보다 중요한 이유는 제물이 부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다(Keil, Matthew Henry). 곧 더운 지방에서 고기는 이틀이 지나게 되면 쉽게 부패하기 시작하여 제 삼일에는 비위에 거슬리게까지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여호와께 구별되어 바쳐진 성물(聖物)이 부패하고 상하도록 방치하는 것은 결국 여호와의 거룩성을 무시하는 행위로 간주되어 정죄를 면치 못했다.

성 경: [레7:18] 비임 하아콜 예아켈 미비사르 제바흐 쉴라마이브 바욤 하쉴리쉬 로 예라체 하마키리브 오토 로 예하세브 로 피굴 이흐예 비하네페쉬 하오켈레트 미메누 아오나흐 티사

주제1: [각 제사에 있어서 제사장의 몫]

주제2: [화목제 희생의 고기에 관한 규례]

󰃨 제 삼 일에 조금이라도 먹으면...예물답게 못되고 - 본 구절은 제사의 참 정신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 준다. 즉 참 제사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데 있음을 알 수 있다(삼상 15:22). 따라서 말씀에 순종치 않는 제사는 차라리 제사를 드리지 않는 것보다 못하며, 또한 그 제사 예물은 이미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예물로써의 기능을 상실하고 말았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사실 온 우주의 창조자이신 하나님께 있어 단순한 예물의 물질적 가치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예물 드리는 자는 제사 과정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실히 순종하는 바로 그 사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아야 했다.

󰃨 도리어 기증한 것이 될 것이며 - 여기서 '가증한 것'을 뜻하는 '픽굴'은 '불결하다', '악취를 풍기다'. '더럽다' 등의 뜻을 가진 '파갈'에서 파생된 말로, 문자적으로는 짐승의 고기나 시체가 썩어 '심하게 악취가 나는 상태'를 의미한다(65:4;4:14). 이것은 말씀에 불순종하는 제사는 결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 악취만 풍기는 헛된 제사가 된다는 뜻이다(1:13).

󰃨 그것을 먹는 자는 죄를 당하리라 - 사실 화목제에 있어 공동 식사는 죄와는 상관없이 죄 용서함 받은 상태에서 그 기쁨을 하나님과 이웃 상호 간에 함께 나누는 일종의 축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행위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있다면, 그것은 도리어 하나님 앞에 가증스러운 범죄로 전락되고 만다. 이러한 사실은 오늘날 성도의 모든 생활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 위에 근거하고 있을 때, 그것이 바로 하나님 앞에 거룩한 기쁨의 산제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12:1, 2)

성 경: [레7:19] 비하바사르 아세르 이가 비콜 타메 로 예아켈 바에쉬 이사레프 비하바사르 콜 타호르 요칼 바사르

주제1: [각 제사에 있어서 제사장의 몫]

주제2: [화목제 희생의 고기에 관한 규례]

󰃨 부정한 물건 - 벌레나 시체 등 종교 의식상 '부정한 것'(타메)으로 간주된 모든 것을 가리킨다. 이러한 것에 접촉된 화목제 희생 고기는 그 부정(不淨)을 덧입어 역시 부정한 것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에 결코 먹을 수 없었고 완전히 소각(燒却)시켜 버려야 했다.

성 경: [레7:20] 비하네페쉬 아세르 토칼 바사르 미제바흐 하쉴라밈 아세르 라아도나이 비티미아토 알라이브 비니키리타 하네페쉬 하히 메아메하

주제1: [각 제사에 있어서 제사장의 몫]

주제2: [화목제 희생의 고기에 관한 규례]

󰃨 몸이 부정한 자 - 제의(祭儀) 결례상 몸이 부정한 자로 간주된 사람은 문둥병자, 유출병자, 설정(泄精)한 자, 월경하는 자, 시체에 접촉된 자 등이었다.

󰃨 자기 백성 중에서 끊쳐질것이요 - 때로 이 말이 처형을 의미할 때 사용되기도 했지만(15:30, 31), 대부분의 경우 이 말은 극형을 의미하는 말이 아니라, 이스라엘 진() 밖으로 쫓겨나 거룩한 율법 의식이나 절기에 참예할 자격이 박탈당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Lange). 즉 하나님과 복된 관계에 있는 언약 공동체 이스라엘로부터 축출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특권이 모두 상실된다는 뜻이다.

성 경: [레7:21] 비네페쉬 키 티가 비콜 타메 비티미아트 아담 오 비비헴마 티메아 오 비콜 세케츠 타메 비아칼 미비사르 제바흐 하쉴라밈 아세르 라아도나이 비니키리타 하네레쉬 하히 메아메하

주제1: [각 제사에 있어서 제사장의 몫]

주제2: [화목제 희생의 고기에 관한 규례]

여호와께 일단 드려진 화목 제물은 이제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거룩성의 반영으로 인해 그 제물 역시 거룩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따라서 그것을 먹는 사람도 거룩해야 했으며, 그 화목 제물도 거룩히 보존되어야 했다. 그러나 만일 화목 제물이 부정한 그 어떤 것에 접촉되었으면, 그 화목 제물은 거룩성이 침범당했으므로 결코 먹을 수 없었다. 그리고 만일 화목 제물은 거룩히 보존되었으나 그것을 먹는 사람이 부정하다든지 혹은 부정한 그 어떤 것- 시체, 벌레, 부정한 짐승, 시체를 옮기는 데 사용한 부대, 부정한 것에 접촉된 옷이나 그릇 등-에 접촉되어 부정을 덧입었다든지 했을 경우, 그는 거룩한 화목제 제물을 먹을 수 없었다. 결국 화목제 공동 식사는 거룩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제물을, 거룩한 자들만이 모여 먹을 수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화목과 화해의 장()에는 호리(豪釐)의 죄악이라도 결단코 개입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한편 장차 하나님과 영원한 참 교제를 누릴 새 하늘과 새 땅의 복된 광경을 묘사하고 있는 계시록에서도 이 같은 사실을 보여 준다(21: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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