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히브리어성경

[마태복음 히브리어 성경말씀] 살인과 간음과 이혼에 관한 법(마 5:21-32)

베들레헴 2023. 12. 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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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5장 히브리어 성경말씀은 예수님이 살인과 간음과 이혼에 관하여 새로운 법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구약의 율법은 행동으로 했을 때 법에 걸리지만 신약에서 예수님이 주신 법은 말로만 해도 살인이 되고 마음에 음욕을 품어도 간음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주신 새 언약의 법을 지키면서 온전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살인과 간음과 이혼에 관한 법(마 5:21-32)

 

5대 금지(21-42)

1. 살인(21-26)

5:21-22 옛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이 말씀이 여러 번 나온다. 바리새인들이 율법을 잘못 가르치는 말을 너희가 들었다는 뜻이다. 새 번역 성경에는 구약에는 그렇게 하였으나로 되어 있다. 이것은 번역을 잘못한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구약성경과 반대로 가르친 결과가 되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구약성경을 무시하고 새로운 법을 낸 것이 아니다.

바리새인들이 구약을 잘못 가르쳤으나 예수님은 구약을 바르게 아시고 구약성경의 참뜻을 바로 가르치려는 것이다. “라가라는 말은 히브리인의 욕설로 바보라는 말과 비슷한 뜻이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노하였다가 그 다음에는 라가라 하는 욕설로 나오게 되고 그다음에는 미련한 놈이라고 한다. “미련한 놈이라는 말은 원래 하나님을 모르는 놈또는 하나님과 부모에게 반항하는 자라는 뜻이 있다. 이것은 라가라는 욕보다 좀 더 큰 욕이다. 다른 사람에게 노하지 말고, 욕하지 말고 다른 사람을 아주 못된 사람으로 몰아 부치지 말라는 뜻이다. 노하여 혈기가 나오고, 남을 욕하는 상태에 있으면 그것은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다. 그리하여 양심이 편안치 않고, 기도가 안되고 떳떳하지 못하고 부끄럽다.

공회 산헤드린 공의회를 말한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에서 매 지파마다 6명씩 제사장과 바리새인과 서기관으로 구성된 최고 재판부이다. “라가라고 욕을 하면 이 최고 재판부에 넘겨져 판결을 받아야 할 만큼 큰 죄가 된다는 뜻이다. “미련한 놈이라고 욕하는 자는 지옥불에 들어가게 된다고 하였다. 이 지옥불은 심령 상태가 천국을 빼앗겨 화평을 잃고 지옥과 같은 고통과 흑암을 만난 것을 말한다.

요한일서 3:15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라고 하였다. 바리새인들은 사람을 죽이는 것만 살인이라고 가르쳤으나 실제로는 형제를 미워하는 것도 살인하는 것이다. 악독한 말로 욕하지 않더라도 노하거나 속으로 미워하는 것도 살인이다. 다른 사람이 못된 행실을 하여 미워 할만한 사정이 있을찌라도 불쌍히 여기고 진정으로 그 사람을 사랑하면 미워하지 않을 수 있다.

요한일서 3:14사랑하지 않는 자는 사망에 거한다고 하였다. 사랑하지 않는 자는 어두움 가운데 거하는 자요 사망에 거하는 자이다. 믿음의 세계는 사랑의 세계요 빛의 세계이며 영의 세계이다. 사랑과 빛과 영의 세계는 하나이다. 사랑을 버리면 빛을 버릴 것이요, 생명을 버린 것이 된다. 그러므로 사랑을 버린 자는 사망 가운데 빠지는 것이다. 진정으로 형제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자기 영이 살고, 생명이 있고, 빛 가운데 거하게 된다. 남을 미워하지 않아도 적극적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점점 흑암이 들어오고 생명의 역사가 끊어진다.

이기선 목사님은 다른 사람이 잘못하여 밉게 보일 때에도 하나님께서 내 꼴을 보시고 참으시는데 나도 참자”고 하셨다. 성도는 무조건 참고 사랑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실 때 내가 잘해서 사랑한 것이 아니다. 사랑할만한 것이 하나도 없었으나 무조건 사랑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도 남을 미워할 만한 일이 있을 때에도 참고, 그 사람을 더욱 사랑하려고 힘써야 한다. 무슨 혐의가 있거든 서로 풀고 사랑하기를 힘써야 한다. 사랑을 계속하면 악한 사람도 나중에는 깨닫고 돌이켜 변화될 날이 온다.

5:23-24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먼저 형제와 화목을 하고 그다음에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라고 하였다. 할 수 있는 대로 형제끼리 화목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서로 불화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으며 믿음의 세계가 아니다. 화목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스스로 지옥을 만드는 것이다. 자신은 화목하려고 하지만 상대방이 거절할 때에 어떻게 해야 할까? 그때에도 참고 그 사람을 용납하고 긍휼히 여기며 될 수 있는 대로 화목하려고 힘을 써서 진정으로 사랑하면 자신의 마음은 벌써 화목을 이룬 것이다. 그 후에 하나님께 예물을 드려야 하나님이 받으신다.

5:25 너를 송사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송사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주고 재판관이 관예에게 내어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형제와 송사할 일이 있을 때에도 할 수 있는 대로 화목하여야 한다. 송사하다가 두 집이 모두 망한 사람이 많다. 예수 믿는 사람끼리는 불신 법정에 가서 송사하지 말라고 하였다(고전6:4-7 참조). 믿지 않는 사람과는 부득이한 경우에 송사할 수도 있으나 할 수 있는 데까지 화목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대한 신령한 뜻은 범죄하는 과정에서 죄짓지 않도록 하라는 뜻이 있다.

송사하는 자 양심을 가리킨다. 로마서 2:15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송사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고 하였다. 죄를 지으려고 할 때에 양심이 송사(반대)를 한다.

길에 있을 때 아직 죄는 짓지 않았을찌라도 죄를 지으려는 길로 걸어갈 때에 양심이 가책을 하여 송사를 한다. 그리하여 죄를 지으려고 할 때는 마음이 불안하고 가슴이 두근두근하게 된다. 그때에 급히 사화하고 그만두면 평안할 것인데 양심의 송사를 무시하고 끝까지 죄짓는 길로 걸어가면 그 송사하는 자가 재판관에게 넘겨준다.

재판관 율법을 가리킨다. 요한복음 19:48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고 했다 (시51:4 참조). 재판관은 관예에게 내어 준다.

관예 죄의 세력을 가리킨다. 시편 32:3-4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려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맥이 화하여 여름 가물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고 하였다. 여기에 보면 죄의 세력이 강하게 눌러서 진액이 말랐다고 했다.

옥에 가둘까 은 영적 흑암을 가리킨다. 이사야 42:22이 백성이 도적 맞으며 탈취를 당하며 다 불 속에 잡히며 옥에 갇히도다라고 하였다. 성도가 범죄하면 영적 흑암을 만나 고통을 당하며 영의 자유가 없어진다. 이것이 감옥이다. 죄를 짓기 전에는 율법(말씀)이 가만히 놓아두지만 일단 죄를 짓게 되면 율법이 너는 죄인이다하고 정죄한다. 죄짓기 전에는 율법이 아무 힘이 없어 보이나 죄지은 사람에게는 율법이 매우 힘있게 정죄하여 고통을 준다(계16:8 참조).

세상의 법도 그러하다. 죄를 짓지 않은 사람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 같으나 죄를 지은 사람에게는 그 법이 큰 힘으로 정죄하여 징벌한다. 성도가 죄를 지으면 율법(말씀)이 정죄하여 죄의 세력에게 내어 준다. 일단 율법의 정죄를 받으면 죄악의 세력에 눌리워 벗어나지 못하고 죄의 종이 되는 것이다. 죄의 종이 되면 영적 흑암을 만나고 영적 자유를 잃게 된다.

5:26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호리 헬라어의 고드란테스”(κοδρντης)로 로마 동전(銅錢)의 명칭이며 가장 적은 단위와 화패이다. 범죄하여 영적 흑암과 부자유와 고통에 빠진 자는 호리라도 남김없이 모두 갚아야 그 감옥에서 나온다. “호리라도 남김없이 갚는다는 것은 죄를 철저히 회개하는 것을 말한다.

죄를 범하여 영적 흑암을 만났을 때 회개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거기서 나오지 못한다. 회개를 말로만 해서는 안되고 죄를 다 갚도록 해야 한다. 호리라도 남김없이 회개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자기가 죄지은 것만큼 통회를 해야 한다. 죄지은 것을 원통히 생각하고 다시는 죽으면 죽었지 그런 죄를 짓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고 죄 값을 갚기 위해서는 자기 생명을 바쳐도 아깝지 않다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 그렇게 회개하면 죄의 영향력이 호리라도 남김없이 완전히 빠져나가게 된다. 이것은 마치 요나가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이 큰 풍랑을 만난 것이 나의 연고인 줄 아노라”(욘1:12) 하며 회개한 것과 같다.

가령 남의 소를 도적질하여 잡아먹고 나서 하나님 잘못했습니다하고 그 다음에 또 한 마리 도적질하여 잡아먹고 또 하나님 잘못했습니다하는 식의 회개는 회개가 아니다. 남의 소를 도적질하여 잡아먹은 사람이 호리도 남김없이 회개하려면 그 죄를 깨닫고 죄지은 것을 원통히 생각하여 가능한 한 그 소의 값을 주인에게 다 갚아 주고 다시는 그런 죄를 짓지 않아야 한다. 소의 값을 갚아 줄 수 없는 경우에는 그 죄 값으로 어떠한 형벌이라도 달게 받으려는 각오를 하고 자기 죄를 원통히 여겨 회개하고 다시는 그런 죄를 짓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고 나아가야 한다.

다윗은 한번 범죄한 것 때문에 내가 탄식함으로 곤핍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시6:6 참조)라고 하였다. 다윗이 우리야를 죽이고 그 아내를 취하였는데 그 죄를 원통히 생각하여 침상이 뜨고 요가 젖도록 회개를 한 것이다. 호리라도 남김없이 다 갚는 회개를 해야 영적 흑암에서 벗어져 나오고, 영이 해방을 받아 자유를 얻게 된다. 이것이 감옥에서 나오는 것이다.

18:24-27에 보면 일만 달란트 빚진 자가 있는데 갚을 것이 없는지라 그 주인이 명하여 그 몸과 처와 자식들과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갚게 하라”고 하였다. 일만 달란트 빚을 다 갚을 때까지 소유를 다 팔아서 갚으라는 것이다. 그 종이 엎드리어 절하며 가로되 내게 참으소서 다 갚으리이다하고 다 팔아서 갚으려는 결심을 가지고 나아갈 때에 그 주인이 불쌍히 여겨서 탕감하여 주었다. 여기에서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빚진 것은 죄 지은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죄를 지으면 몸과 처와 모든 소유를 다 팔아서 갚아야 마땅하다. 호리라도 남김없는 회개를 하려면 모든 것을 다 희생할 각오를 하여야 한다. 이것이 참 회개이다. 참으로 회개한 사람은 또 다시 같은 죄 가운데 잘 빠지지 않는다. 실수하여 죄를 범하였더라도 호리도 남김없이 다 갚고 죄에서 완전히 돌이킨 사람은 영적 흑암과 죄악의 권세에서 벗어져 나올 수가 있다. 진정한 회개는 얼마나 힘이 드는지 말로 다 할 수가 없다. 뼈가 다 부서지고 진액이 다 마르도록 힘을 써서 회개하여야 한다(시32:3-4 참조).

호리도 남김없이 회개를 하면 죄를 짓지 않았을 때와 같이 영이 다시 자유를 누리고 생명을 얻어 죄의 권세에 얽매이지 않게 된다. 남을 미워하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 호리도 남김없이 다 갚는 회개를 하였다면 원수를 만나도 마음에서 진정한 사랑이 나오게 된다.

2. 간 음(27-30)

5:27-28 또 간음치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음욕을 품는 자마다 이미 간음한 자라고 하였다.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게 되는 것은 그 전에 이미 마음으로 하나님을 떠나 영적 간음을 하였기 때문에 음욕이 들어왔다는 뜻이다. 이것이 이미 간음한 것이다.

 

[신약히브리어성경 로마서 강해] 성도의 귀한 직분(롬 1:1-7)

로마서 1장에서는 사도 바울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사도의 직분을 감당하게 되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파하는 자로 세움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불러서 이방인을 위해서 복음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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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2:39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고 하였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는 하나님을 떠난 세대라는 것이다.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서 살고 있기 때문에 여자를 볼 때에 음욕이 들어온다. 마음이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과 사귀고 있으면 음란한 마음이 들어오지 못한다. 하나님 안에서 살아야 할 성도의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 있으면 하나님을 배반한 것이요 영적으로 간음한 것이다. 그러므로 음란한 마음을 회개하기 전에 먼저 그 마음이 하나님을 떠난 것을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한다. 자기 마음이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에 더러운 마음이 들어왔다. 먼저 자기 마음이 하나님을 떠난 것부터 회개하고 그 다음에 음란한 마음이 들어온 것에 대하여 회개하여야 한다.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면 여러 가지로 죄지을 생각이 들어온다.

마태복음 12:43-45에는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면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에 다로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소제되고 수리되었거늘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하고 하였다. 마음속에 예수님을 모시고 살지 아니하면 일곱 마귀가 들어오는 줄 알아야 한다.

음란한 생각이 들어오지 않게 하려면 마음에 하나님을 모셔야 한다.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고 하나님과 같이 살면 죄가 들어오지 못하는데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면 죄를 아무리 막으려고 하여도 막을 수가 없다. 그것은 마귀의 힘이 인간의 힘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죄를 짓지 않으려고 힘쓰기 전에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고 예수님으로 살기를 힘써야 한다. 죄가 마음에 들어오면 먼저 마음이 하나님을 떠난 것을 알아 원통히 회개하고 예수님을 마음속에 모셔서 죄를 몰아내야 한다.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예수님이 시키시는 대로 순종하며 자신을 위하지 않고 주를 위하여 사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 머물러 모든 죄를 물리칠 수가 있다.

5:29-30 만일 네 오른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내 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죄를 지으면 실제로 눈을 빼고 손을 찍으라는 말이 아니다. 눈이나 손과 같이 필요한 물건이나 사람이나 직장이라고 할찌라도 그것 때문에 범죄하게 된다고 하면 그것을 잘라버리고 빼내 버리면 서라도 죄를 범하지 않아야 된다는 말이다. 돈이 잘 벌리고 자기의 팔과 같이 귀중한 사업이라고 하더라도 그 사업 때문에 믿음을 지키지 못한다면 그 사업을 버려야 한다. 아무리 보수가 좋고 버릴래야 버릴 수 없는 직장이라고 하여도 그 직장 때문에 신앙의 길을 걷지 못하게 된다면 그 직장을 버려야 한다.

또 다른 사람이 자기를 죄 짓는 데로 끌고 가는 경우에는 그 사람에게 얽매여서 죄를 짓지 말고 아무리 다정한 친구나 친척 부모일찌라도 인정을 끊어 버리고 성경 말씀을 따라가야 한다. 그렇지 않고 인정에 끌려서 죄인줄 알면서도 질질 끌려가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지옥 불과 같은 고통을 당하게 된다.

3. 이 혼(31-32)

5:31-32 또 일렀으되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거든 이혼 증서를 줄 것이라 하였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저로 간음하게 함이요 또 누구든지 버린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바리새인들은 이혼 증서만 써 주면 누구나 이혼하여도 가하다고 잘못 가르쳤다. 신명기 24:1사람이 아내를 취하여 데려온 후에 수치되는 일이 그에게 있음을 발견하고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거든 이혼 증서를 써서 그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어보낼 것이요라고 하였다. 바리새인들이 수치 되는 일은 빼어 버리고 누구든지 이혼 증서만 써 주면 아내를 버려도 된다”고 잘못 가르친 것이다. “수치되는은 간음한 것과 같은 것들을 말한다.

성경에서 부부계약이 해약되는 경우는 첫째, 남편이나 아내 중 한편이 죽었을 때이다(롬7:2참조). 한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벗어나 자유하계 된다.

둘째, 신앙문제 때문에 쫓겨날 때이다(고전7:15참조). 남편이 아내에게 또는 아내가 남편에게 진리를 양보하여 신앙을 버리면 살고 안 버리면 이혼하자고 강요할 때에는 신앙이 생명이므로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이혼할 수 있다.

셋째, 예레미야 29:4-6에 보면 유대 백성이 바벨론에 포로 잡쳐가서 70년 동안 살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너희는 집을 짓고 거기 거하며 전원을 만들고 아내를 취하여 자녀를 생산하며 너희 아들로 아내를 취하며 너희 딸로 남편을 맞아 그들로 자녀를 생산케 하여 너희로 거기서 번성하고 쇠잔하지 않게 하라고 하였다. 포로로 잡혀갈 때에 부부가 서로 헤어진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바벨론에서 사는 동안 아내를 취하여 자녀를 낳고 아들이나 딸들도 결혼을 시켜서 생산하게 하라고 한 것이다. 그러므로 오랫동안 집을 떠나 있으면서 법관이나 교회가 도저히 다시 합하게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죽은 것으로 간주하고 다시 혼인할 수 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246항에는 남자 편에 무슨 부정이 있다고 할 때 그것을 조사하는 것이 옳다. 그러나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한 사람을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분리시켜서는 안 된다. 간음이 아니라도 교회나 법이 어떻게 할 수 없는 고의적인 부부동서 거절은 결혼의 약속을 취소할 충분한 원인이 된다”(마19:18-19, 고전7:15, 마19:6)고 하였다.

교회정치문답 조례 66문답에는「음행이 있거나 오랫동안 집을 버리고 멀리 가서 관리의 처분으로 부합(復合)할 수 없는 경우에는 이혼하는 것이 가하나, 구타하는 것이나 성격이 서로 맞지 아니하는 것이나 동거하지 아니하는 일 따위는 하나님 앞에서 합당히 이혼할 이유가 되지 못하며, 또한 음행이 있는가 의심하는 것으로는 이혼서를 주지 못하겠고 실범한 증거가 확실하여야 이혼할 것이니라고 하였다. 전쟁이 난다든지 불의의 천재지변으로 인하여 오랫동안 부부가 갈라져 있으면서 다시 교회나 법이 합할 수가 없을 경우 부부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는 말이다.

넷째, 남편이나 아내가 음행 죄를 범하였을 경우에 이혼할 수가 있다(마5:32 참조). 이상의 조건들 외에는 이혼하는 것을 성경이 금한다. 성격이 맞지 않다거나 남편이 술주정을 한다거나 핍박을 한다고 하여서 이혼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신약히브리어로 보는 요한복음] 베드로 사도의 신앙고백(요 6:60-71)

요한복음 6장에서는 예수님이 생명의 떡에 관하여 말씀하고 있다. 예수님은 생명의 떡으로 하늘로부터 오셨다. 또한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할 것을 예언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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