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하나님 말씀

[민수기 24장 힘이 되는 말씀] 발람 선지자의 3차, 4차, 5차 예언(민 24:1-25)

베들레헴 2024. 1. 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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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24장 힘이 되는 말씀은 발람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저주하려고 열심히 노력했으니 하나님이 축복의 말씀을 주시니 저주할 수가 없었습니다. 발람 거짓 선지자는 하나님의 백성을 저주하지 못했습니다. 3차, 4차, 5차에 걸쳐서 예언했는데 축복만 선포했습니다.

 

발람 선지자의 3차, 4차, 5차 예언(민 24:1-25)

 

하나님께서 발람을 이용하심(1-2)

24:1-2 발람이 자기가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심을 보고 전과 같이 사술을 쓰지 아니하고 그 낯을 광야로 향하여 눈을 들어 이스라엘이 그 지파대로 거하는 것을 보는 동시에 하나님의 신이 그 위에 임하신지라

발람이 전에는 사술(邪術)을 많이 썼지만 자기가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선히 여기심을 보고 전에 쓰던 술수(術數)를 쓰지 않고 하나님 말씀대로만 전하려고 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발람을 일시적으로 사용하신 것뿐이다.

하나님의 신이 그 위에 임하신지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질서 정연하게 진 치고 있는 것을 보고 발람이 감동을 받은 것이다.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해 나가는 것을 볼 때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는다. 하나님은 발람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시려고 일시적으로 감동을 시킨 것이다. 하나님께서 불의한 자도 일시적으로 감동시켜 쓰는 때가 있다. 예수님을 해하려는 공회 중에서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감동을 주어 예수님이 백성을 위해 죽으실 것을 예언하게 한 적이 있다(요11:47-52).

발람이 이스라엘을 축복함(3-9)

24:3-4 그가 노래를 지어 가로되 브올의 아들 발람이 말하며 눈을 감았던 자가 말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 전능자의 이상을 보는 자, 엎드려서 눈을 뜬 자가 말하기를

3절에서 9절까지는 발람이 세 번째 한 노래이다. 발람 자신이 감았던 눈을 떠서 하나님의 이상을 보고 말한다는 것이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눈을 떠서 이스라엘의 신령한 면을 보고 그것을 노래로 가르쳐 준 것이다.

24:5 야곱이여 네 장막이, 이스라엘이여 네 거처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야곱은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킨다. 발람이 성령의 감화를 받아 이스라엘 진영을 볼 때에 아름답게 보였다. 영감으로 보면 하나님의 백성과 하나님의 기업이 심히 아름답게 보인다. 그러나 인간의 눈으로 볼 때는 교회와 성도가 계달의 장막과 같고(아1:5), 여우가 그 위에 올라가도 무너질 만하게 보인다(느4:3). 신앙의 눈으로 볼 때는 하나님의 교회가 참으로 아름답고 존귀하고 영광스럽다(시16:3;137:5-6).

24:6-7 그 벌어짐이 골짜기 같고 강가의 동산 같으며 여호와의 심으신 침향목들 같고 물가의 백향목들 같도다 그 통에서는 물이 넘치겠고 그 종자는 많은 물가에 있으리로다 그 왕이 아각보다 높으니 그 나라가 진흥하리로다

이스라엘의 편만함이 골짜기와 강가의 동산처럼 아름답고 물가의 백향목처럼 부족함 없이 풍요롭다는 것이다. 통에서 물이 넘치는 것처럼 그 복이 넘치고, 그 자손들은 많은 물가에 심어진 나무처럼 창성하고, 그 권세와 위엄이 제일 강한 아말렉 왕 아각보다 높고 그 나라가 무한이 창성해 나갈 것이며, 이스라엘이 지금은 비록 광야 천막 속에 살고 있지만 그들 중에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의 약속이 있으므로 복된 자들이라고 노래한다. 또 이것은 장래에 이스라엘에서 그리스도가 나셔서 그 나라가 복된 나라가 될 것을 예언한 것이다.

24:8-9 하나님이 그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그 힘이 들소와 같도다 그 적국을 삼키고 그들의 뼈를 꺾으며 화살로 쏘아 꿰뚫으리로다 꿇어앉고 누움이 수사자와 같고 암사자와도 같으니 일으킬 자 누구이랴 너를 축복하는 자마다 복을 받을 것이요 너를 저주하는 자마다 저주를 받을지로다

사자를 아무도 이길 수 없는 것 같이 이스라엘을 당할자가 아무도 없을 것을 가리킨다.

너를 축복하는 자마다 복을 받을 것이요 너를 저주하는 자마다 저주를 받을지로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말씀이다(창12:3). 이스라엘은 하나님 편에 서 있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해 나가기 때문에 이들을 저주하면 하나님과 그 구원 운동을 저주하는 것이 되어 하나님께 저주를 받고, 이들을 축복하는 자는 하나님께 복을 받는다. 지금도 믿음으로 나가는 교회와 성도를 저주하는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고 축복하는 자는 하나님께 복을 받는다.

모압 왕이 발람을 배척함(10-14)

24:10-11 발락이 발람에게 노하여 손뼉을 치며 발람에게 말하되 내가 그대를 부른 것은 내 원수를 저주하라 함이어늘 그대가 이 같이 세 번 그들을 축복하였도다 그러므로 그대는 이제 그대의 곳으로 달려가라 내가 그대를 높여 심히 존귀케 하기로 뜻하였더니 여호와가 그대를 막아 존귀치 못하게 하셨도다

모압 왕이 이스라엘을 저주해 달라고 발람을 데려왔으나 그가 도리어 이스라엘을 축복해 주므로 그 축복대로 하면 이스라엘의 적국인 모압은 이스라엘에게 삼키워지고 저주받을 것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발락이 노하여 손뼉을 치며 발람에게 돌아가라고 배척하였다.

24:12-13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당신이 내게 보낸 사자들에게 내가 고하여 이르지 아니하였나이까 가령 발락이 그 집에 은금을 가득히 채워서 내게 줄지라도 나는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 간 임의로 행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말하리라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모압 왕 발락이 노하므로 발람이 변명하였다. 이스라엘을 축복한 것은 자기 임의대로 행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축복하게 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을 축복한 것이라는 것이다. 이 말은 발람의 본심은 모압 왕의 소원대로 이스라엘을 저주해 주고 싶지만 하나님께서 허락지 않으므로 저주하지 못했고 하나님께서 시키는 대로 축복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24:14 이제 나는 내 백성에게로 돌아가거니와 들으소서 내가 이 백성이 후일에 당신의 백성에게 어떻게 할 것을 당신에게 고하리이다 하고

발람은 모압 왕의 노를 풀어 주고 후대받기 위하여 모압의 장래를 알게 해 준다고 하였다. 이것이 거짓 선지자들의 태도이다.

발람이 이스라엘과 기타 여러 나라에 대해 예언함(15-25)

24:15-16 노래를 지어 가로되 브올의 아들 발람이 말하며 눈을 감았던 자가 말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가 말하며 지극히 높으신 자의 지식을 아는 자, 전능자의 이상을 보는 자, 엎드려서 눈을 뜬 자가 말하기를

이 말은 발람이 선지자로서의 권위를 세우고 자기가 한 예언에 대한 확실성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다. 3절에서도 이러한 말을 하였었는데 두 번째 다시 말한 것은 자기를 내세우는 것이 강한 증거이다. 자기를 자랑하는 것은 거짓 선지자인 증거이다.

24:17 내가 그를 보아도 이때의 일이 아니며 내가 그를 바라보아도 가까운 일이 아니로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홀이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편에서 저편까지 쳐서 파하고 또 소동하는 자식들을 다 멸하리로다

내가 그를 보아도 이때의 일이 아니며 내가 그를 바라보아도 가까운 일이 아니로다 모압에 대한 발람의 예언은 먼 장래에 될 일이고 당장에 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스라엘 중에 한 홀이 일어나서 모압을 이편에서 저편까지 파하게 되는데 그 일은 먼 장래에 이루어질 것이므로 이스라엘이 당장에 모압에 쳐들어 올까 봐 걱정하지 말고 안심하라는 것이다. 발람이 모압 왕 발락을 안심시키느라고 먼 장래에 대하여 예언을 하는 것이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홀이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홀”은 왕권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이것은 장차 그리스도께서 오실 것을 예언한 말씀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을 때에 동방 박사가 별을 보고 찾아왔는데 이 말씀을 듣고 찾아온 것이다.

소동하는 자식에 대해서는 전쟁의 자식또는 교만의 자식이라는 해석이 있다. 이들은 적기독 국가나, 적기독 세력으로서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자들을 가리키는데 장차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다 멸망시킨다는 것이다.

24:18-19 그 원수 에돔은 그들의 산업이 되며 그 원수 세일도 그들의 산업이 되고 그 동시에 이스라엘은 용감히 행동하리로다 주권자가 야곱에게서 나서 남은 자들을 그 성읍에서 멸절하리로다 하고

장차 그리스도가 나와서 에돔 족속을 심판할 것을 가리킨다.

24:20 또 아말렉을 바라보며 노래를 지어 가로되 아말렉은 열국 중 으뜸이나 종말은 멸망에 이르리로다 하고

아말렉 족속은 열국 중에 으뜸이나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종말에는 망할 것이다.

24:21-25 또 가인 족속을 바라보며 노래를 지어 가로되 너의 거처가 견고하니 네 보금자리는 바위에 있도다 그러나 가인이 쇠미하리니 나중에는 앗수르의 포로가 되리로다 하고 또 노래를 지어 가로되 슬프다 하나님이 이 일을 행하시리니 그때에 살 자가 누구이랴 깃딤 해변에서 배들이 와서 앗수르를 학대하며 에벨을 괴롭게 하리라마는 그도 멸망하리로다 하고 발람이 일어나 자기 곳으로 돌아갔고 발락도 자기 길로 갔더라

가인은 미디안의 겐 족속을 가리키고, 에벨은 셈 족속의 한파를 가리킨다. 가인의 거처가 아무리 견고하여도 앗수르의 포로가 될 것이고 또 깃딤(구브로)은 와서 앗수르를 학대하고 에벨을 괴롭게 할 것이나 이 모든 나라들이 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할 것이다. 발람은 발락이 아무리 노하고 자기를 해하려 할지라도 이스라엘을 축복하고 모압을 저주하였다.

모압 왕 앞에서 모압 나라가 망한다고 했으니 모압 왕의 말 한 마디면 당장 죽게 될 것이다. 그러나 발람은 생명을 내놓고 하나님 말씀만 담대히 전했다. 발람이 전한 그 말씀은 진리이다. 하나님이 전하게 하는 말씀 그대로 전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발람은 망했다. 왜 발람이 망했겠는가?

그가 모압에 간 자체가 잘못되었다. 가지 않아야 될 곳에 간 것이다. 거기 가서 기도 많이 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전했지만 결국은 망했다.

이방 나라 왕 발락과 짝하고 타협했기 때문이다.

술수를 써서 이스라엘로 하여금 우상 섬기게 하고 음행 하게 했기 때문이다(25:1-2). 요한계시록 2:14에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앞에 올무를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라고 하였다. 31:16에는 보라 이들이 발람의 꾀를 좇아 이스라엘 자손으로 브올의 사건에 여호와 앞에 범죄케 하여 여호와의 회중에 염병이 일어나게 하였느니라”라고 하였다. 오늘날 우리도 발람의 기도를 하지 말고 발람의 길을 걸어가지 않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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