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삼서에서 사도 요한은 디오드레베와 데메드리오의 신앙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디오드레베는 복음을 전파하는 순례자들을 핍박했고 교회에서 이들을 대접하는 자들을 추방시켰습니다. 악한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자들은 거짓 복음을 가지고 있는 자들입니다. 참 복음인 예수님을 전파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반면에 데메드리오는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참 복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진리 안에서 행동합니다. 복음을 전파하는 것을 기뻐합니다. 우리도 데메드리오의 신앙을 본받아 하나님이 기뻐하는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디오드레베와 데메드리오의 신앙(요삼 1:9-15)
• 1:9 내가 두어 자를 교회에게 썼으나 저희 중에 으뜸 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접대하지 아니하니
두어 자를 교회에게 썼으나 본서 윗부분에 기록한 전도자를 영접하라는 내용을 가리킨다.
교회는 가이오가 있는 교회를 가리킨다. 디오드레베는 명예욕과 야심이 많아서, ① 교회에서 으뜸이 되기를 좋아한 사람이었다. 으뜸 되기를 좋아하는 것은 교만한 증거이며, 복을 받지 못한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다(잠 16:18). 그러나 겸손한 사람은 복을 받는다. 디오드레베는 으뜸 되기를 좋아할 뿐 아니라 요한이 소개한 ② 순회 전도자를 대접하지 아니하였다. 하나님의 참된 종을 대접하지 아니하고 배척한 것은 주님을 대접하지 아니하고 배척한 것이 된다(마 10:40).
• 1:10 이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저가 악한 말로 우리를 망령되이 폄론하고도 유위 부족하여 형제들을 접대치도 아니하고 접대하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어 쫓는도다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는 것은 다스리고 책망하겠다는 뜻이다. 요한이 앞으로 그 교회에 가면 그 잘못된 것을 잊지 않고 책벌할 것이다. 교회 안에서 악을 다스리지 않으면 복음운동에 손해가 크기 때문이다. 디오드레베는 ③ 악한 말로 사도 요한과 순회 전도자들을 망령되이 폄론하였다.
망령된 폄론이란 망령된 언사로 사람을 깎아내리는 일을 함부로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사도 요한과 순회 전도자들이 하는 복음 운동에 큰 손해를 주었다. 그는 하나님의 구원 운동에 암초와 같은 존재이다. ④ 전도자를 대접하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어 쫓았다.
유위 부족하여 그것도 오히려 부족하여 라는 뜻이다. 자기가 대접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것도 오히려 부족하여 다른 사람이 대접하려는 것도 막고 그 사람을 교회에서 내어 쫓았다는 말이다. 이것을 보면 디오드레베는 교회에서 큰 세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교역자를 대접하려는 자를 내어 쫓는 일은 얼마나 악한 일인가! 이러한 자가 있으면 교회에 큰 문제가 생긴다. 그러므로 이러한 자를 다스리고 책망하고 책벌해야 교회가 바로 된다. 그러므로 사도는 그 교회에 가서 책망하고 다스리기로 결정한 것이다.
• 1:11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위에서 말한 디오드레베와 같은 악한 자를 본받지 말라는 것이다.
선한 것을 본받으라 다음절에 나오는 데메드리오와 같은 선한 사람을 본받으라는 말이다. 사람들은 선이든 악이든 본받기를 잘한다. 그러므로 선과 악이 세상에 잘 퍼져 나간다. 성도는 악한 것은 멀리하고, 선한 것은 가까이하여 본받아야 된다. 근묵자흑(近墨者黑)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먹을 가까이하면 스스로 검어진다는 뜻이다.
• 1:12 데메드리오는 뭇사람에게도, 진리에게도 증거를 받았으매 우리도 증거 하노니 너는 우리의 증거가 참된 줄을 아느니라
데메드리오는 디오드레베와 반대로 교회에서 봉사를 잘한 모범이 되는 선한 사람이다. 데메드리오는,
첫째, 뭇사람, 즉 공중 앞에서 선한 사람이라는 증거를 받았다. 이것은 편벽됨이 없이 원만한 인격자가 된 증거이다.
둘째, 진리에게도 증거를 받았다. 성도의 생활 표준 되는 진리에 대해서도 선한 증거가 드러난 것은 그가 얼마나 진리를 철저하게 지킨 것을 알 수 있다. 뭇사람에게 증거 받는 자가 진리에 어긋나면 낭패이다. 요한복음 12:48에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라고 했다. 진리대로 행하지 않는 자는 마지막 날에 그 진리가 심판한다.
셋째, 요한과 전도자들에게도 증거를 받았다. 지도자에게 인정받은 것은 중요하다. 하나님께만 인정받으면 된다고 하며 지도자에게 인정받는 일을 무시하는 것은 고르반 사상이다(막 7:10-13). 데메드리오는 자신이 진리대로 행했고, 사도나 교역자를 도와서 진리를 세워 나가는 일에 협조했고, 나그네를 대접하는 일을 힘쓴 모범적인 성도이다.
• 1:13-14 네게 쓸 것이 많으나 먹과 붓으로 쓰기를 원치 아니하고 속히 보기를 바라노니 또한 우리가 면대하여 말하리라
쓸 것이 많으나 사도 요한이 자기 속에 가득한 진리와 신령한 은사를 전해 주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그것을 종이나 먹(잉크)으로는 다 쓸 수가 없다. 그것을 글로는 다 헤아릴 수 없고 나타낼 수도 없다. 그러므로 속히 가서 서로 대면하여 말하며 성령을 힘입어 영으로 전달해 주려고 작정한 것이다. 성도가 진리를 많이 깨달아 알고 그 진리가 자기 속에서 역사하면 진리에 대하여할 말이 많이 있게 된다. 우리는 진리를 배우기를 힘쓰고, 다음에 그 진리를 새김질하고, 그 말씀대로 자신이 살고,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주기를(전도하기를) 힘써야 된다.
• 1:15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여러 친구가 네게 문안하느니라 너는 각 친구 명하에 문안하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요한은 끝으로 가이오에게 평강을 축복해 주었다. 성도는 심령에 평강이 있어야 모든 믿는 일을 잘해 나아갈 수 있다. 심령의 평강은 신앙 승리의 결과로 오는 것이다.
여러 친구가 네게 문안하느니라 너는 각 친구 명하에 문안하라 요한은 가이오의 여러 친구가 가이오에게 문안하는 것을 전하고 가이오에게도 그 친구들에게 각각 이름을 들어 문안하라고 명령했다. 서로 문안하는 일과 각각 이름을 들어 문안하는 것을 우리가 배워야 한다. 자기 이름을 불러 문안할 때에 더욱 친근해진다. 성도의 친밀한 교통은 참으로 중요하며 그 가운데에 주님이 계신다.
[요한이서 히브리어 성경 좋은 말씀] 적그리스도를 경계하라(요이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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