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하나님 말씀

[레위기 매일 말씀] 레위기 가루의 소제 규례 말씀(레 2:1-16)

베들레헴 2023. 6. 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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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2장에서는 소제의 규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소제의 예물을 드릴 때는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아 드렸다. 고운 가루를 드릴 때 기름과 모든 유향을 가져다가 드렸다. 고운 가루도 예수님의 고난을 상징한다. 곡식을 맷돌에 갈아야 고운 가루가 된다.

 

레위기 가루의 소제 규례 말씀(레 2:1-16)

 

고운 가루로 드리는 소제(1-3)

2:1 누구든지 소제의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아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또 그 위에 유향을 놓아

소제(素祭)는 짐승으로 드리지 않고 곡식 가루에 기름과 유향 등을 섞어서 드리는 제사로서, 희생의 피로 드리는 번제나 속죄제나 화목제 등과 함께 드리기도 한다(29:40 ; 15:1-10).

소제로 드리는 고운 가루는 그리스도의 희생(犧牲)과 의()를 상징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세상에 오셔서 자신을 가루가 되는 것과 같이 세밀하게 희생하면서 우리를 위해 의를 행하시고, 하나님의 의를 완성시켜 놓으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고운 가루와 같이 세밀한 부분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순종하셨다. 예수님은 큰 의뿐 아니라 작은 의까지 우리를 위해서 다 이루어 놓으셨다. 고린도후서 8:9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고 하였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신구약 성경을 완전히 이루어 놓으셨는데, 누구든지 그 의를 믿는 사람에게 그 의를 전가(轉嫁)시켜 주신다.

믿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의 피로 죄 사함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일생 동안 행하신 완전한 의로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 그 의는 그리스도께서 이루어 놓으신 의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의라 할 수 있고 하나님의 법정에서 의롭다 선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의 혹은 칭의(稱義)이고, 하나님 보시기에 의라고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의(認義)이다. 그러므로 그 의를 받은 성도는 하나님 보시기에 의인이요 하나님의 법정에 설 때에 의인이라고 선언을 받게 된다.

마태복음 5:20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하였다. 바리새인의 의는 자신이 율법을 행한 의요, 성도의 의는 예수 그리스도께 받은 그리스도의 의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의는 바리새인의 의보다 몇억만 배 더 낫다. 우리는 구원받을 만한 의가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간다. 바리새인은 아무리 힘써 의를 행했다고 해도 그 의는 하나님 앞에 인정받을 만한 의가 못 된다. 이사야 64:6대저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쇠패함이 잎사귀 같으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같이 우리를 몰아가나이다라고 했다.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기름은 성령을 상징한다. 가루에 기름을 부으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희생하시고 의를 이루실 때에 성령으로 말미암아 할 것을 상징한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그 모든 의를 이루어 놓은 것이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도 예수님을 본받아 자기를 가루와 같이 희생하여 제물로 바치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의를 이루어나가야 한다.

유향은 그리스도의 구속의 향기를 가리킨다. 고린도후서 2:15-16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것을 감당하리요”라고 하였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에 나사로의 누이 마리아가 향유를 예수님께 부어 드렸다. 그것은 예수님의 장사(葬事)를 위해 부어 드린 것이다(26:6-13).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은 대속의 향기, 의의 향기, 생명을 살리는 향기를 날린 것이다. 이 향기는 여러 세대를 거쳐서 오늘날까지 내려와서 이 땅에 가득 찼고, 하늘 나라에도 가득 찼다. 그리스도께서 고운 가루같이 자신을 다 희생시키고 또 완전한 의를 이루어서 우리에게 주셨으므로 그 선()과 의()가 향기가 되어서 더러운 냄새를 제거하고 많은 사람에게 생명의 향기를 전해 주고 있다. 우리도 예수님을 본받아서 의의 길을 걸으며 믿음을 지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생활을 해야겠다.

남을 잘 섬길 때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날린다. 마태복음 20:28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하였다. 남을 대접하는 것이 율법이요 선지자이다(7:12). 또 남을 위할 줄 알고 남에게 유익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 아름다운 향기가 날린다. 요셉은 어디를 가나 향기가 났다. 집에서 부모를 섬길 때나 애굽에서 종살이 할 때나 감옥에 갇혔을 때에도 향기가 나왔고 애굽의 총리가 되었을 때도 향기가 나왔고, 형제들을 만났을 때에도 인정으로 기울어지지 않고 형들을 다 회개시켜 아름다운 향기를 나타냈다. 또 성도가 연보하는 것도 하나님께 향기로운 냄새라고 했다(빌4:18). 또한, 성도의 기도도 향기라고 했다(계5:8). 모든 것을 기도로 하고 믿음으로 하여야 그리스도의 향기가 난다.

2:2-3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에게로 가져올 것이요 제사장은 그 고운 기름 가루 한 줌과 그 모든 유향을 취하여 기념물로 단위에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소제물의 남은 것은 아론과 그 자손에게 돌릴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 중에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

제사드리는 자가 그 소제드릴 가루와 기름과 유향을 제사장에게 가져가야 한다. 제사장은 그 기름 섞은 가루 한 줌과 유향을 취하여 단 위에 불사른다. 이것을 불사르기 때문에 화제(火祭)이기도 하다. 기념물은 기념을 삼는 물건을 가리킨다.

그 소제물의 남은 것은 제사장에게 돌려야 된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순종과 희생의 생활을 함으로 먼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다음에 모든 택한 백성에게 당신의 살과 피를 신령한 양식으로 나눠 줄 것을 상징한다. 모든 성도는 예수님의 피를 마시고 예수님의 살을 먹어야만 생명이 살게 된다. 요한복음 6:53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고 하였다. 오늘날 성도들도 예수님을 본받아 먼저 하나님께 바로 바치는 생활을 해야 하고 다음에 사람의 생명을 살리며 봉사하는 일을 해야 한다.

불에 익힌 것으로 드리는 소제(4-10)

2:4 네가 화덕에 구운 것으로 소제의 예물을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 만든 무교병이나 기름을 바른 무교전병을 드릴 것이요

여기에는 소제물을 불에 익혀서 드리는 법을 가르쳐 준다. 소제에는 화덕에 구워서 드리는 소제가 있다. 이 제사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반죽하여 무교병()이나 무교전병(煎餠)을 만들어 화덕에 구워서 하나님께 드린다. 무교병은 누룩을 넣지 않은 떡이고 무교전병도 누룩을 넣지 않고 넓적하게 만든 떡이다. 이것은 예수님의 무죄성과 성도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자신을 바쳐 제물이 되어야 할 것을 가리킨다.

2:5-6 번철에 부친 것으로 소제의 예물을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지 말고 기름을 섞어 조각으로 나누고 그 위에 기름을 부을지니 이는 소제니라

번철(燔鐵)에 부친 것으로 드리는 소제가 있다. 이 제사는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지 않고 기름을 섞어 조각으로 나누고 그 위에 기름을 부어 번철에 구어 하나님께 드린다. 누룩을 넣지 말라는 것은 예수님께서 죄 없이 세상에 오실 것을 상징한다. 조각으로 나누고 예수님께서 산산이 깨져 희생당하실 것을 가리킨다. 그리스도는 화덕이나 번철에 굽는 것 같은 고난을 당하셨다.

2:7-10 네가 솥에 삶은 것으로 소제를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와 기름을 섞어 만들지니라 너는 이것들로 만든 소제물을 여호와께로 가져다가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제사장은 그것을 단으로 가져다가 그 소제물 중에서 기념할 것을 취하여 단 위에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소제물의 남은 것은 아론과 그 자손에게 돌릴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 중에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

솥에 삶은 것으로 드리는 소제가 있다. 이 제사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 만든 것을 솥에 삶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화덕에 굽거나 번철에 부치거나 솥에 삼거나 하는 것은 다 불을 통과하는 것인데 은 환난을 가리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제물이 되실 때에 화덕에 굽는 것과 같은 고난, 번철에 부치는 것과 같은 고난, 솥에 삶는 것과 같은 고난을 당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의를 세우기 위해 많은 고난을 당하신 것이다. 예수님이 고난당하지 않으려고 하면 당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서 자원해서 고난을 당하셨다. 예수님은 작은 고난에서부터 큰 고난까지 다 받으시고 죽기까지 고난을 당하셨다. 우리는 아직까지 거기에 도달하지 못했다. 또한 익힌 소제물의 형체가 넓적한 것, 둥그런 것, 조각으로 나누인 것 등 여러 가지가 있는 것처럼 예수님은 여러 모양의 환난과 고난을 다 당하셨다. 성도들도 여러 모양의 환난과 고난을 다 받으며 예수님을 따라 하나님께 제물로 바쳐져야 한다.

누룩과 꿀을 넣지 말고 소금을 칠 것(11-13)

2:11 무릇 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소제물에는 모두 누룩을 넣지 말지니 너희가 누룩이나 꿀을 여호와께 화제로 드려 사르지 못할지니라

누룩은 부패시키는 물질로서 죄를 상징하는 것이므로 소제물에 넣지 말라고 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 없이 하나님께 제물이 되어 주실 것을 가리킨다. 꿀은 인정(人情)과 달콤한 육신적 재미를 상징한다. 소제에 꿀을 넣지 말라는 것은 예수님은 세상에서 육신의 재미를 붙이지 않은 것과 세상에 머리를 두고 살지 않으신 것을 상징한다(눅 9:58-62). 성도들도 예수님을 본받아 물질과 인정을 떠나 십자가를 지고 자신을 하나님께 제물로 바쳐 드려야 할 것을 말한다.

2:12 처음 익은 것으로는 그것을 여호와께 드릴지나 향기로운 냄새를 위하여는 단에 올리지 말지며

처음 익은 열매를 하나님께 드릴 때는 누룩과 꿀을 드리라고 했다(23:17). 그때 누룩 넣은 이유는 자기 죄를 생각하며 회개하는 마음으로 처음 열매를 하나님께 바쳐야 될 것을 가리키고, 꿀을 넣으라는 이유는 세상 모든 육신의 오락과 향락을 버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바치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것이다.

2:13 네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 네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을 네 소제에 빼지 못할지니 네 모든 예물에 소금을 드릴지니라

소금은 불변(不變)과 언약 성취를 가리킨다.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는 것은 영원 불변(永遠不變)의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그 말씀으로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소제물이 되어 온전히 순종하셔서 언약을 성취시켰다. 빌립보서 2:7-8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고 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죽기까지 하나님의 뜻을 복종하시며 언약을 성취하셔서 우리를 살리셨다. 오늘날 성도들도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성취해 드리기 위해 자신을 제물로 바쳐야 한다.

첫 이삭으로 드리는 소제(14-16)

2:14-15 너는 첫 이삭의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거든 첫 이삭을 볶아 찧은 것으로 너의 소제를 삼되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 위에 유향을 더할지니 이는 소제니라

첫 이삭으로 소제를 드릴 때에는 볶아 찧은 것으로 드려야 한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수난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서 제물이 될 때에 곡식을 절구에 찧는 것처럼 비참한 고난을 당하셨다. 기름은 성령을 가리키고 유향은 그리스도의 구속의 향기를 가리킨다.

2:16 제사장은 찧은 곡식 얼마와 기름의 얼마와 모든 유향을 기념물로 불사를지니 이는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그 소제물의 얼마를 하나님께 기념물로 드리기 위해 불에 살라야 된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불 같은 고난을 당하실 것을 가리킨다. 성도들도 예수님의 고난에 참여해야 한다. 골로새서 1:24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고 했다.

[에스겔 새벽예배 설교] 네 생물의 형상(겔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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