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하나님 말씀

[마가복음 8장 10분 설교문] 칠병이어의 기적(막 8:1-10)

베들레헴 2022. 7. 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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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8장에서는 칠병이어의 기적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따르던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사흘의 되었는데 먹을 것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굶겨서 집으로 돌려보낼 수가 없었습니다. 광야에서 먹을 것을 찾아도 사천 명이 먹을 양식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묻습니다. 너희가 떡을 몇 개나 가지고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일곱 개가 있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떡 일곱 개에 축사하셨습니다. 그리고 생선 두 마리에도 축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명령하셔서 나누어 주라고 했습니다. 칠병이어의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사천 명이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일곱 광주리에 거두었습니다. 하나님은 차고 넘치도록 축복해 주시는 분임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은 무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배부른 축복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함께 하시면 육체의 배부름의 복을 받습니다. 주님을 잘 섬기면 하나님이 축복하십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칠병이어의 축복이 넘치는 역사를 체험하는 기적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면서 오늘도 힘을 받고 열심히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칠병이어의 기적(막 8:1-10)

 

막8:1 그 무렵에 또 큰 무리가 있어 먹을 것이 없는지라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막8:2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 지났으나 먹을 것이 없도다

막8:3 만일 내가 그들을 굶겨 집으로 보내면 길에서 기진하리라 그중에는 멀리서 온 사람들도 있느니라

막8:4 제자들이 대답하되 이 광야 어디서 떡을 얻어 이 사람들로 배부르게 할 수 있으리이까

막8:5 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 이르되 일곱이로소이다 하거늘

막8:6 예수께서 무리를 명하여 땅에 앉게 하시고 떡 일곱 개를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나누어 주게 하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나누어 주더라

막8:7 또 작은 생선 두어 마리가 있는지라 이에 축복하시고 명하사 이것도 나누어 주게 하시니

막8:8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 일곱 광주리를 거두었으며

막8:9 사람은 약 사천 명이었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흩어 보내시고

막8:10 곧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달마누다 지방으로 가시니라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의 한없으신 사랑을 깨닫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만큼 우리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인간의 지식이나 경험을 뛰어넘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우리가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엡 3:19) 알기를 원했습니다. 달마누다로 가시기 전후에 보이신 예수님의 모습도 그분의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배고픈 무리를 그냥 보내지 않으시고 칠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배불리 먹이신 후에야 보내셨습니다.

1. 끝까지 할 일을 하셨습니다

1) 피곤한 가운데 하심

예수께서는 저들에게 먹을 것이 없다고 하시면서 집에 돌아가다가 기진할까 걱정하셨습니다. 말씀을 듣는 자들이 이 정도로 굶고 지쳤을 정도라면 이들을 사흘간 가르치신 예수님은 어느 정도였겠습니까? "이 광야에서 어디서 떡을 얻어 이 사람들로 배부르게 할 수 있으리이까?"(4절)라는 다소 신경질적인 제자들의 질문에서 피곤에 찌든 그들의 심신을 감지해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일을 귀찮은 일로 여기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배부름의 만족을 얻을 때까지 할 일을 다하셨습니다. 우리는 항상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이 정도면…'이라고 너그럽게 평가하곤 합니다. 그리고 선한 일에 관해서는 쉬 만족감을 느끼고 피로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고 합니다.

2) 최악의 상황에서 하심

예수께서 달마누다로 가시기 직전 일으키신 칠병이어의 기적은 최악의 상황에서 일으키신 기적입니다. 장소는 양식을 구할 수 없는 광야였고 가진 것이라고는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일곱 개였습니다. 사람들은 너무 많았고 수족이 되어야 할 제자들은 너무 지쳐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가지고 하늘을 향해 축사하셨습니다. 우리는 바로 이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상황을 바라보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신 것입니다. 사랑이 많으시고 한없이 자비하신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했던 것입니다. 예수님과 우리의 차이는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우리는 인간이라는 데 있는 것이 아니고 그는 하늘을 향해 기도하시고(막 9:29) 우리는 한탄만 하며 원망만 하는 데 있습니다. 이제 진실로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는 기적을 일으키는 능력의 산실입니다(약 5:17,18)

2. 휴식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1) 달마누다로 가심

예수께서는 기적을 일으키시고 배불리 먹이신 후 즉시 그곳을 떠나 달마누다로 가셨다고 했습니다. 달마누다는 예수께서 문제를 해결하신 즉시 그곳으로 가셨다는 사실에서 중요성을 갖습니다. 그곳에서의 기록이 없는 것을 보아 쉬러 가셨음이 분명합니다. 우리는 부지런이나 근면을 너무 중시하는 나머지 쉼을 죄악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성경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생각입니다. 사람은 어느 정도 일을 하고 나면 반드시 쉬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도 천지 창조 후에 바로 쉬셨으며(창 2:2), 쉼이 얼마나 중요한지 법으로까지(출 20:8-11) 명문화해 놓으셨습니다. 우리는 달마누다를 통해 예수님의 안식을 기억해야 합니다. 몸이 망가지도록 일을 하는 것은 더 이상 미덕이 아니며, 일종의 불신앙적인 행동으로 봐야 합니다.

2) 제자들과 함께 가심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올라타고 달마누다 지방으로 가셨다고 했습니다. 이것 또한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대개 가진 사람, 상전 된 사람은 쉬긴 쉬되 자기 몸만 쉬는 경향이 있습니다. 좀처럼 남을 생각지 않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스승으로서 먼저 제자들의 안식을 챙기셨습니다. 자기가 쉬기에 앞서 제자들이 쉬도록 배려하신 것입니다(마 14:22; 26:45). 쉼은 가진 자뿐만 아니라 천하고 없는 자에게도 필요한 것입니다. 오히려 그들에게 쉼이 더욱 필요합니다. 그래서 십계명에서도 아내와 자녀는 물론 남녀 종과 육축과 나그네까지 쉬도록 명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3. 영광의 자리를 피하셨습니다

1) 영광 받을 자리임

예수님이 그 자리를 급히 뜨시고 달마누다로 가신 이유 가운데 하나는 바로 그 자리가 자신이 영광 받으실 수 있는 자리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영광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그는 그만한 능력과 권세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자리를 피하셨습니다. 그것은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가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섬김을 받으러 오신 분이 아니라 섬기고 또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을 위해 내주러 오셨기 때문입니다(마 20:28). 예수님은 이 땅에서 자신이 영광 받는 것을 합당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닮아야 할 모습이 바로 이러한 모습입니다. 비록 우리가 수고하고 칭찬받아야 할 일이라 하더라도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도록 우리 자신을 숨길 수 있어야 합니다.

2) 사람을 흩어 보내심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부랴부랴 그 자리를 뜨셨을 뿐만 아니라 그전에 먼저 사람들을 흩어 보내셨습니다. 이것은 따르는 자들이 그저 모여 있기만 하는 것을 바라지 않으셨음을 보여줍니다. 물론 예수님이 오늘과 같은 교회 단체를 싫어하셨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모여 앉아 예수님만 바라보고 있는 것을 바라지 않으신 것입니다. 특히 예수님이 하실 일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구속 사역입니다. 그것은 사람들의 힘으로 될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주님이 고독 속에 십자가를 지심으로써 이루실 일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구속 사역이 끝나기 전까지는 뭇사람들과 어울려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실 여유가 없으셨습니다. 우리도 이처럼 때를 아껴야 합니다. 모여 예배드리고 흩어져서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달마누다로 제자들을 휘몰듯 가신 예수님의 뒷모습은 이천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우리에게 아름다운 믿음의 잔영을 남깁니다. 성도는 이러한 예수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자신의 신앙의 옷자락을 단정히 여밀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도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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