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하나님 말씀

[에스더 6장 강해 성경말씀] 하나님이 높여주는 모르드개(에 6:1-14)

베들레헴 2023. 6. 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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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6장에서는 하만이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음모를 꾸미고 있을 때 하나님은 아하수에로 왕의 마음을 번민하게 하여 모르드개가 공적을 세운 것을 보게 했다.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하려고 하는 사람을 고발하여 왕이 살았는데 모르드개에게 아무런 상을 내리지 않았다. 하나님은 아하수에로 왕을 통해서 모르드개를 높여주고 있다.

 

하나님이 높여주는 모르드개(에 6:1-14)

 

왕이 모르드개의 공적을 발견하고 존귀케 하려고 함(1-3)

6:1-3 이 밤에 왕이 잠이 오지 아니하므로 명하여 역대 일기를 가져다가 자기 앞에서 읽히더니 그 속에 기록하기를 문 지킨 왕의 두 내시 빅다나와 데레스가 아하수에로 왕을 모살하려 하는 것을 모르드개가 고발하였다 하였는지라 왕이 가로되 이 일을 인하여 무슨 존귀와 관작을 모르드개에게 베풀었느냐 시신이 대답하되 아무것도 베풀지 아니하였나이다

왕이 밤에 잠이 오지 않으므로 근래에 일어난 국사(國事)에 대하여 알아보기 위하여 사람을 시켜 역대일기(歷代日記)를 자기 앞에서 읽게 하였다. 밤에 잠이 잘 오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시 127:2), 잠이 잘 안 오는 것도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기 위함이다.

그 일기에서 마침 두 내시(內侍) 빅다나와 데레스가 왕을 모살(謀殺)하려는 것을 모르드개가 고발하였다는 것을 읽게 되었다. 그때 왕이 모르드개에게 무슨 존귀나 관작(官爵)을 베풀었는지 시신(侍臣)에게 물어보았으며 그 시신은 아무것도 베풀지 않았다고 대답하였다.

아무것도 베풀지 아니하였나이다 모르드개에게 아무것도 베풀지 않았다고 했기 때문에 왕이 깜짝 놀라 모르드개를 존귀하게 하기로 작정한 것이다. 아하수에로왕이 자기 목숨을 구해준 공로자요 충신인 모르드개를 존귀케 하기로 작정한 것은 하나님께서 유다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모르드개로 하여금 왕 앞에 신임과 존귀를 받도록 섭리하신 것이다.

만일 모르드개가 두 모살자(謀殺者)들을 보고 했을 당시에 모르드개가 관작(官爵)과 상을 받았더라면, 이번에 그냥 넘어갔을 것이다. 그러나 그때에 모르드개가 상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 존귀하게 되어 하만의 궤계에서 벗어나 생명을 구원받게 되었다. 전에 왕이 모르드개를 알아주지 않고 아무것도 베풀지 않았던 것이 이제 와서 그 효과가 나타나 살길이 생겼다.

모르드개가 그 당시에 왕에게 상을 받지 않았어도 불평하지 않고, 자기가 마땅히 해야 할 의무를 다한 것으로 만족하고 나아갔으므로 이제 더 좋게 되었다. 그러므로 선을 심어 놓고 거기에 대한 대가(代價)를 받지 못한다고 해서 불평하거나 낙심할 필요가 없다. 선을 행한 후 그 당시에는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도 반드시 그 선행에 대한 대가를 받을 때가 온다. 좋은 일을 하고 즉시 보상을 받지 못해도 반드시 요긴(要緊)할 때에 그 효과를 보게 된다.

요셉도 보디발의 아내에게 누명을 스고 감옥에 있을 때에, 술 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석해 주고 복직(復職)되면 자기를 좀 생각해 달라고 했으나 술 맡은 관원장이 복직된 다음에 요셉을 잊어버리고 있었다. 요셉은 술 맡은 관원장에게 혜택을 입혀 주고도 그에 대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2년 동안이나 감옥에 갇혀 있었다. 그 후에 바로 왕이 꿈을 해석하였고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믿음으로 해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높여 줄 날이 오고 모든 사람이 알아줄 날이 온다.

성도가 선한 일을 해 놓고 이 세상에서 상을 받지 못하면 하늘나라에서 더 큰 상으로 받게 된다. 마태복음 6:2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라고 했다.

모르드개를 존귀케 하는 일을 하만이 맡아 실행함(4-11)

6:4-5 왕이 가로되 누가 뜰에 있느냐 마침 하만이 자기가 세운 나무에 모르드개 달기를 왕께 구하고자 하여 왕궁 바깥뜰에 이른지라 시신이 고하되 하만이 뜰에 섰나이다 왕이 가로되 들어오게 하라 하니

왕이 모르드개를 존귀케 해 줄 생각으로 밖에 누가 있는가 시신(侍臣)에게 묻었다. 이때에 마침 하만이 모르드개를 나무에 달기를 왕에게 허락받으려고 왕궁 뜰로 들어오고 있었으므로, 이에 시신이 고하기를 하남이 뜰에 섰다고 대답했다.

6:6-9 하만이 들어오거늘 왕이 묻되 왕이 존귀케 하기를 기뻐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하여야 하겠느뇨 하만이 심중에 이르되 왕이 존귀케 하기를 기뻐하시는 자는 나 외에 누구리요 하고 왕께 아뢰되 왕께서 사람을 존귀케 하시려면 왕의 입으시는 왕복과 왕의 타시는 말과 머리에 쓰시는 왕관을 취하고 그 왕복과 말을 왕의 방백 중 가장 존귀한 자의 손에 붙여서 왕이 존귀케 하시기를 기뻐하시는 사람에게 옷을 입히고 말을 태워서 성중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반포하여 이르기를 왕이 존귀케 하기를 기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게 하소서

왕이 하만에게 묻기를 왕이 존귀케 하기를 원하는 자를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하였다. 그때에 하만은 자기가 존귀함을 받을 자라고 생각하여 평소에 자기가 소원했던 대로 말했다. 그 사람에게 왕복을 입히고 왕관을 씌우고 왕이 타는 말에 태우고 왕이 존귀케 하기를 기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고 반포하라는 것이었다. 하만이 평소에 그와 같이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속에 있는 말을 그대로 한 것이다. 하만은 현재에도 왕 다음으로 존귀함을 받는 방백인데, 그것도 만족함이 없어서 왕과 같은 지위에 올라가기를 원한 것이다. 이런 사람은 아무리 왕복을 입고 왕관을 쓰고 왕이 타는 말을 타도 만족이 없다. 그와 같이 한 다음엔 실지로 왕이 되고 싶어 할 것이고 그다음엔 천하를 통일하며 만왕의 왕이 되고 싶은 생각이 들어올 것이다. 교만과 욕심이 들어오면 아무리 많은 것을 가지고도 감사와 만족이 없고 점점 더 많은 욕심으로 기울어지게 된다. 사람의 욕심이 땅보다 두껍고 한정이 없기 때문이다.

6:10-11 이에 왕이 하만에게 이르되 너는 네 말대로 속히 왕복과 말을 취하여 대궐 문에 앉은 유다 사람 모르드개에게 행하되 무릇 네가 말한 것에서 조금도 빠짐이 없이 하라 하만이 왕복과 말을 취하여 모르드개에게 옷을 입히고 말을 태워 성중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반포하되 왕이 존귀케 하시기를 기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니라

하만의 참람된 말을 듣고 왕이 괘씸히 여겨 하만으로 하여금 자기가 말한 대로 모르드개에게 왕복을 입히고 왕관을 씌우고 왕의 말에 태우고 그 말을 끌고 성중으로 순회하며 공포하게 하였다 하만이 이러한 말을 하지 않았으면 왕이 하만을 이렇게 낮추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대적하여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고 존귀하게 해 주신다.(벧전5:5). 하나님은 하만처럼 높아지고자 하는 자는 반드시 낮추시고, 모르드개처럼 낮아질 각오를 하고 신앙을 지키는 자는 높여 주신다. 하만은 모르드개를 나무에 달게 해 달라고 왕에게 청하러 갔다가, 도리어 모르드개만 존귀하게 하고, 자기는 모르드개가 탄 말을 끌고 다니는 마부(馬夫)가 되었다. 왕 다음으로 존귀하였던 하만이 모르드개의 탄말을 끌고 다녔으니 하만에게는 말할 수 없는 수치이다. 하만이 이렇게 비참하게 된 것은 자기 분수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존귀와 영광을 받으려는 교만과 모르드개를 죽이려는 악한 마음 때문이다.

시편 131:1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치 아니하고 내 눈이 높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일과 미치지 못할 기이한 일을 힘쓰지 아니하나이다라고 했다. 여기에는 눈이 높지 아니하오며라는 말은 높은 것을 바라보지 않은 것이요, “큰일과 미치지 못할 기이한 일을 힘스지 아니하나이다라는 말은 큰일 하겠다는 생각을 버린다는 말이다. 큰일하겠다는 생각을 가지면 믿음에 서지 못한다. 하나님이 크게 해주시지 않는 때에 크게 하겠다고 하면 도리어 함정에 빠진다.

하만이 본집에 돌아와서 친구와 가족에게 고함(12-14)

6:12 모르드개는 다시 대궐 문으로 돌아오고 하만은 번뇌하여 머리를 싸고 급히 집으로 돌아와서

일국(一國)의 재상(宰相)이 자기가 죽이려던 문지기를 말에 태우고 마부 노릇을 하며 성중을 다녔으니 얼마나 번민스럽고 수치스러웠겠는가? 하만은 모르드개가 자기에게 절하지 않는 작은 일을 가지고 번민하고 그를 죽이려고 했기 때문에 더욱 큰 번민과 수치를 당한 것이다.

6:13 자기의 당한 모든 일을 그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에게 고하매 그중 지혜로운 자와 그 아내 세레스가 가로되 모르드개가 과연 유다 족속이면 당신이 그 앞에서 굴욕을 당하기 시작하였으니 능히 저를 이기지 못하고 분명히 그 앞에 엎드러지리이다

하만이 집으로 돌아와 자기가 수치당한 모든 일을 자기 아내와 친구들에게 다 말하였다. 그때에 그의 아내와 친구가 하만에게 말하기를 당신이 모르드개에게 굴욕 당하기를 시작하였으니 능히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 아내와 친구들은 지혜로운 자들이었다. 왕이 하만과 모르드개에게 행한 처사를 듣고 왕의 마음에 하만을 낮추고 모르드개를 높이기로 작정한 것을 깨닫고 결과를 미리 내다본 것이다.

6:14 아직 말이 그치지 아니하여서 왕의 내시들이 이르러 하만을 데리고 에스더의 베푼 잔치에 빨리 나아가니라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내시들이 이르러 하만을 데리고 급히 에스더의 베푼 잔치에 나아갔다.

[신약히브리어로 보는 요한복음] 베드로 사도의 신앙고백(요 6:6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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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6장에서는 예수님이 생명의 떡에 관하여 말씀하고 있다. 예수님은 생명의 떡으로 하늘로부터 오셨다. 또한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할 것을 예언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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