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하나님 말씀

[욥기 3장 강해 설교말씀] 죽음을 바라보는 욥(욥 3:1-26)

베들레헴 2023. 6. 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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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3장에서는 욥기 태어난 날을 저주하고 있다. 사탄의 시험에 의하여 힘들어하고 있다. 욥은 죽기를 바라고 있다. 욥의 환란이 얼마나 심했는지를 알 수 있다. 

 

죽음을 바라보는 욥(욥 3:1-26)

 

욥이 생일을 저주함(1-10)

3:1-3 그 후에 욥이 입을 열어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니라 욥이 말을 내어 가로되 나의 난 날이 멸망하였었더라면, 남아를 배었다 하던 그 밤도 그러하였었더라면,

욥이 재난과 고통 속에 친구들과 7일 동안 침묵한 후에 입을 연 것은 오랫동안 깊이 기도한 후에 깨달은 것을 말하기 위함이다.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니라 이것은 욥이 자기가 당하는 육신의 고통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권고가 끊어진 것처럼 생각되었기 때문이며 고통의 유익을 깨닫지 못한 데서 나온 것이다.

나의 난 날은 욥이 태어난 날을 가리키고, 남아를 배었다 하던 그 밤은 욥이 임신이 되던 날 밤을 가리킨다. 이 날이 저주를 받았다면 자기가 나지 않았을 것이며 극심한 고생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욥이 자기 생일을 저주한 것은 하나님을 원망한 것이 아니고 자기가 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심정을 토한 것뿐이다.

3:4 그 날이 캄캄하였었더라면, 하나님이 위에서 돌아보지 마셨더라면, 빛도 그 날을 비취지 말았었더라면,

욥은 자신이 출생한 날을 저주했다. 그날이 캄캄하였었더라면 그날은 밤이 아니라 낮을 가리키는 말로써 그날이 없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말이다. 욥이 그날이 캄캄하기를 바란 것은 너무 자기의 고통이 심하기 때문에 자기가 출생하지 않았더라면 좋았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3:5 유암과 사망의 그늘이 그 날을 자기 것이라 주장하였었더라면, 구름이 그 위에 덮였었더라면, 낮을 캄캄하게 하는 것이 그 날을 두렵게 하였었더라면,

유암(贍睹)은 깊은 흑암을 가리키고, 사망의 그늘은 사망의 세력을 가리킨다. 이 세력이 욥이 태어난 날을 자기 것이라고 주장한다면, 즉 사망이 그날을 정복했었다면 좋았을 뻔하였다는 것이다.

구름이 그 위에 덮였었더라면, 낮을 캄캄하게 하는 것이 그날을 두렵게 하였었더라면 그날에 밝은 빛이 없어지고 모든 활동이 없었다면 좋았을 뻔하였다는 것으로 이것도 욥이 자기가 나지 않았었다면 좋았겠다는 말이다.

3:6 그 밤이 심한 어두움에 잡혔었더라면, 해의 날 수 가운데 기쁨이 되지 말았었더라면, 달의 수에 들지 말았었더라면,

욥은 자신의 잉태와 출생을 저주했다. 해의 날 수 가운데 기쁨이 되지 말았었더라면 기쁨은 욥의 출생의 기쁨을 가리키는데 이것도 자기가 나지 않았었다면 좋았을 뻔하였다는 것이다. 달의 수에 들지 말았었더라면 출생한 날이 그날의 달력에서 삭제되어 자신이 출생되지 않았었다면 좋았겠다는 것이다.

3:7 그 밤이 적막하였었더라면, 그 가운데서 즐거운 소리가 일어나지 말았었더라면,

그 밤은 욥이 잉태되던 날 밤을 가리키고, 적막하였었더라면 욥이 잉태되지 않았었다면의 뜻이다. 즐거운 소리가 일어나지 말았었더라면 욥이 출생하지 않았었더라면 하는 말이다. 보통 남아(男兒)가 출생할 때 온 집안이 즐거워한다.

3:8 날을 저주하는 자 곧 큰 악어를 격동시키기에 익숙한 자가 그 밤을 저주하였었더라면,

날을 저주하는 자 어떤 학자는 이 말씀이 고대 근동 신화에 머리가 7개 달린 바다 괴물 리워야단이 태양을 삼킴으로 일식을 일으키는데, 그 괴물을 이용해서 날을 저주할 수 있다고 하던 요술쟁이를 가리킨다고 한다. 이 의견은 합당치 않다. 욥이 같이 경건한 성도가 그러한 미신(迷信)을 옳게 여겼을 리가 없다. 그러므로 여기서 날을 저주하는 자는 하나님을 가리킨다. 이는 하나님께서 욥의 생일을 저주하여 그날이 없어서 욥 자신이 나지 않았었다면 좋았을 뻔했다는 것이다.

3:9 그 밤에 새벽 별들이 어두웠었더라면, 그 밤이 광명을 바랄지라도 얻지 못하며 동틈을 보지 못하였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여기 새벽 별들이 어두웠었더라면 하는 것과 동틈을 보지 못하였었더라면 하는 말은 아침이 오지 않았었더라면 좋았을 뻔하였다는 뜻이다. 욥이 아마 아침에 출생한 것 같다. 이것도 욥이 자기가 출생하지 않았다면 좋을 뻔하였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다.

3:10 이는 내 모태의 문을 닫지 아니하였고 내 눈으로 환난을 보지 않도록 하지 아니하였음이로구나

처음에는 태어나지 않았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하며 생일을 저주하다가 이번에는 어머니가 자기를 낳을 때에 모태의 문을 닫았더라면 자기가 나지 않았을 것이며, 환난을 보지 않았을 것이라고 자신의 출생을 탄식했다.

욥이 출생을 탄식함(11-12)

3:11-12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죽어 나오지 아니하였었던가 어찌하여 내 어미가 낳을 때에 내가 숨지지 아니하였던가 어찌하여 무릎이 나를 받았던가 어찌하여 유방이 나로 빨게 하였던가

욥은 고통과 괴로움이 너무 심하여 차라리 어머니 뱃속에서 죽어 나오던지 아니면 어머니가 자기를 낳았을 때에 자기가 숨지던지 하였으면 좋았겠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자기를 유산(流産)하거나 사산(死産)하지 않고 잘 낳아 무릎에 놓고 어머니의 젖을 먹게 하여 살게 된 것을 탄식한 것이다.

욥이 출생 시에 죽었으면 좋았겠다고 함(13-19)

3:13 그렇지 아니하였던들 이제는 내가 평안히 누워서 자고 쉬었을 것이니

어머니가 자기를 낳을 때 자기가 죽었으면 지금은 평안히 누워서 자고 쉬었을 텐데 죽지 않았으므로 지금 고통을 당한다는 뜻이다. 욥은 안식처로서의 죽음만을 바란 것이 아니라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려는 뜻도 있다(19:26). 여기서 죽음은 단지 육체의 죽음만을 가리키는 것이다.

3:14-16 자기를 위하여 거친 터를 수축한 세상 임금들과 의사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요 혹시 금을 가지며 은으로 집에 채운 목백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며 또 부지중에 낙태한 아이 같아서 세상에 있지 않았겠고 빛을 보지 못한 아이들 같았었을 것이라

욥은 자신이 사산되거나 유산되었다면 세상 임금들과 의사(議士)들과 금과 은으로 집에 채운 목백(牧伯)들의 죽음과, 또 낙태(落胎)된 아이들의 죽음과 같이 무덤 속에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목백(牧伯)”은 성주(城主)와 군왕(君王)을 가리킨다.

3:17-19 거기서는 악한 자가 소요를 그치며 거기서는 곤비한 자가 평강을 얻으며 거기서는 갇힌 자가 다 함께 평안히 있어 감독자의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거기서는 작은 자나 큰 자나 일반으로 있고 종이 상전에게서 놓이느니라

욥이 출생할 때 죽었었더라면 땅 속에 묻혀 안식과 평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무덤은 악한 자도 말썽을 피우지 못하고 세상에서 곤비한 자도 육체의 고통이 없이 평안히 쉴 수 있는 곳이다.

곤비한 자는 힘이 없어 지쳐 버린 사람을 가리킨다. 또 무덤은 감옥에 가두어둔 죄수나 죄 수들을 감독하는 간수들이나 상전이나 종이나 큰 자나 작은 자나 일반으로 있는 곳이다. 거기는 아무 차별이나 속박(束縛)이 없는 곳이다.

욥이 곤고를 인하여 죽기를 원함(20-26)

3:20-21 어찌하여 곤고한 자에게 빛을 주셨으며 마음이 번뇌한 자에게 생명을 주셨는고 이러한 자는 죽기를 바라도 오지 아니하니 그것을 구하기를 땅을 파고 숨긴 보배를 찾음보다 더하다가

욥은 죽기를 갈망한다. 곤고한 욥이 땅을 파고 숨긴 보배를 찾음보다 더 죽음을 원했다. 어찌하여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곤고한 자에게 빛을 주시고 번뇌(煩惱)한 자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오묘하고 깊은 섭리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3:22 무덤을 찾아 얻으면 심히 기뻐하고 즐거워하나니

고통이 막심한 자는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을 더 원한다. 그러다가 무덤을 찾아 얻으면 심히 기뻐하고 즐거워한다. 그러나 욥은 자기에게는 죽음이 오지 않으므로 한탄하는 것이다. 욥은 고통이 너무 심해 세상에 대한 애착심이 다 끊어지고, 살고 싶은 마음이 없어지고 단지 죽고 싶은 생각만 가득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욥의 세상 줄을 다 끊어 버리고 천국 갈 소망만 갖게 한 것이다. 성도가 세상의 것이 잘되고 세상 사는 재미가 좋고 단맛이 나면 롯의 처와 같이 세상에 대한 애착심(愛着心)이 많아 천국에 갈 마음이 없어진다. 그래서 이사야 3:1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의 의뢰하며 의지하는 것을 다 제하여 버리시겠다고 했다. 세상에 애착심을 갖고 살던 것을 다 끊어 버리고 의지할 데가 없어야 하나님께 돌아와 주님을 가까이하고 하나님께 부르짖고, 하나님만 사모하고 천국을 갈망하게 된다. 그러므로 세상 것이 잘되고 평안한 때보다 큰 풍파가 일어나는 것이 영적으로 유익하다.

3:23 하나님에게 둘러싸여 길이 아득한 사람에게 어찌하여 빛을 주셨는고

하나님에게 둘러 싸여 길이 아득하다는 것은 고통으로 희망이 없음을 가리킨다. 하나님께 징계를 받아 살길이 없는 사람에게 어찌하여 아직도 빛을 비추어 주시고 생명을 거두어 가시지 않는지 욥 자신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빛을 주신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권고를 주어 죽지 않게 한다는 것이다.

3:24 나는 먹기 전에 탄식이 나며 나의 앓는 소리는 물이 쏟아지는 것 같구나

욥이 먹으려고 음식을 갖다 놓고 먹기 전에 탄식부터 나오는 것은 고통으로 식욕을 잃었기 때문이다. 앓는 소리는 물이 쏟아지는 것 같구나 너무 아파서 신음하는 소리가 물 쏟아지듯 계속 흘러나온다는 것이다.

3:25-26 나의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나의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 평강도 없고 안온도 없고 안식도 없고 고난만 임하였구나

두려워하는 그것, 무서워하는 그것은 큰 고난을 가리킨다. 이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무서움이 안 될 수 없다. 무서운 큰 고난을 욥이 갑자기 당하게 되어 탄식하게 되었으며 욥에게 평안과 안온(安穩)과 안식은 전혀 없었다. 그러나 그때에 욥은 하나님을 더 가까이하게 되었고 하나님께 부르짖게 되었고 하나님만 바라보게 되었으므로 영적으로 유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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