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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히브리어 성경말씀] 빅단과 데레스의 역모를 막은 모르드개(에 2:19-23)

베들레헴 2022. 9. 2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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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단과 데레스의 역모를 막은 모르드개(에 2:19-23)

 

모르드개는 아하수에로 왕을 죽이려고 하는 왕의 내시 빅단과 데레스의 암살 음모를 알고 에스더에게 알린다.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이름으로 아하수에로 왕에게 알렸다. 그러므로 모르드개는 역모를 막게 되었다.

 

19절 우비히카베츠 베툴로트 세니트 우모르도카이 요세브 비샤아르 하멜렉크

=====2:19

처녀들을 다시 모을 때 - 여기에 대해서는 (1) 왕이 왕후 에스더 이외에 다른 후궁을 뽑기 위하여 또 다른 처녀들을 모은 것을 가리킨다는 견해(Keil), (2) 왕이 '둘째 후궁'(14절)으로 들어가 살고 있는 후궁들을 다시 불러 모은 것을 가리킨다는 견해(Bertheau), (3) 왕이 에스더보다 더 나은 여자를 왕후로 앉히기 위하여 또 달리 처녀들을 모았던 것을 가리킨다는 견해(Bon), (4) 와스디를 왕후로 간택하기 위해 처녀를 모은 것은 '첫 번째'이고 에스더를 왕후로 삼기 위해 처녀를 모집한 것은 '두 번째'는 견해(F. Vatable, J.Mariana), (5) 왕과 동침한 처녀들이 '둘째 후공'으로 모여진 사실(14)을 가리킨다는 견해(박윤선) 등으로 그 해석이 구분된다. 그러나 첫째, 기의 '처녀들'이라는 명사 앞에 정관사가 없다는 점에서 여기의 '처녀들'은 왕과 동침했던 여자들은 아니며 둘째, 또한 '처녀들'(베툴로트)은 왕과 이미 동침한 경험이 있는 여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단어이며(Paton) 셋째, 왕이 에스더의 아름다움에 사로잡힌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또 다른 왕후를 뽑을 계획을 가졌다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設)이라는 사실 등에서 볼 때, 위의 견해 중 (1)(4)가 보다 타당성이 있는 듯하다. 하지만 이 두 견해 중에서도, 고대 국가의 왕이 후궁을 많이 두었다는 상식적 사실을 감안한다면 (1)의 견해가 더 자연스럽다.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았더라 - 여기서 '대궐 문'은 정부의 중요한 위치에 앉은 사람들이 백성들을 다스리는 일을 하던 장소였다(21 : 18, 19; 20: 4 ; 삼하 19:8; 왕상 22 : 10). 또한 '앉았더라'(야솨브)는 직무 수행을 위해서 자신의 자리에 위치하는 것을 가리키기도 하는 동사이다(왕상 1 : 46 ; 잠 31 : 23 ; 28 :6). 라서 본 문구는 '모르드개'가 당시 정부 관리의 신분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임이 분명하다.

20절 엔 에스테르 마게데트 몰라디타흐 비에트 암마흐 카아세르 치바 알레하 모르도카이 비에트 마아마르 모르도카이 에스테르 오사 카아세르 하이타 비아미나 이토

=====2:20

저가 모르드개의 명을...쫓음이더라 - '모르드개'는 에스더가 선택되어 수산궁으로 들어갈 때에, 그녀에게 결코 그 근본을 밝히지 말라고 명령한 바 있었다(10). 에스더가 이처럼 '모르드개'의 명을 좇았던 것은, 그가 자신을 키워준 은인(恩人)이었기 때문이었다. 한편, 70인 역은 에스더의 경건한 신앙을 부각시키기 위한 배려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지키기 위해'는 말을 첨가하여 번역하였다.

21절 바야밈 하헴 우모르도카이 요세브 비샤아르 하멜레크 카차프 비기탄 바테레쉬 쉐네 사리세 하멜레크 미쇼미레 하사프 바이바키슈 리쉴로아흐 야드 바멜레크 아하쉬베로쉬

=====2:21

모르드개가...앉았을 때에 - 이것은 '모르드개가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던 중에'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19절 주석 참조). 이때는 '처녀들을 다시 모을 때'(19)와 동일한 때이다.

문 지킨 왕의내시 - 여기의 ''(사프)'대궐 문'(19)과는 다른, 왕의 침실과 가까운 왕궁의 어떤 문을 가리킨다(Rawlinson). 그리고 '내시'(리스), 비록 이 단어가 때로는 고위직 관리를 가리키기도 하지만(1:10), 여기서는 그들이 왕후나 후궁 등 여인들의 출입이 잦은 곳을 지키는 신분이었다는 점에서, '거세된 환관'을 뜻한다고 봄이 타당할 것 같다. 왕의 침실 가까이를 지키는 자들이었다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이들은 왕으로부터 상당한 신임을 받았던 것이 분명하다. 아무튼 아하수에로 왕은 결국 환관이었던 아르타바누스(Artabanus) 일당에게 암살당하고 말았다(Rawlinson).

빅단과 데레스 - '빅단'은 '신의 선물'의 뜻인 듯하며 '데레스''굳건한'의 뜻인 듯하다.

아하수에로 왕을 원한하여 - '원한하여'(카차프)는 '화가 나서' 혹은 '노하여'로 번역함이 원뜻에 가깝다(41 : 10 ; 16: 22; 57 : 17). 우리는 내시들의 진노의 원인이 와스디가 왕후의 자리에서 쫓겨난 일과 결코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정도의 추측을 할 수 있을 뿐이다(Paton).

22절 바이바다 하다바르 리모르도카이 바야게드 리에스테르 하말카 바토메르 에스테르 라멜레크 비셈 모르도카이

=====2:22

모르드개가 알고 - '모르드개'는 자신의 직분을 이용하여 다방면에 걸쳐서 결코 적지 않은 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요세푸스(Josephus)는 바르나바조라는 두 내시의 하인이 밀고함으로써 모르드개가 그들의 음모를 사전에 알았을 것이라고 하지만 확실한 근거를 지닌 것은 아니다.

왕후 에스더에게 고하니 - 모르드개는 에스더가 왕후에 오르기 전부터 그녀를 수종 들던 시녀들과 친분 관계를 맺었고(11), 그래서 그녀들을 통하여 에스더와 안부를 교환할 수 있었을 것이다. 금번에도 모르드개는 그녀들을 통하여 내시 두 사람의 음모를 에스더에게 알릴 수 있었을 것이다.

에스더가 모르드개의 이름으로...고한지라 - 에스더가 모르드개와 자신의 관계를 밝히지 않은 채 내시들의 음모 사실을 왕에게 알렸음을 암시한다. , 에스더는 음모에 관한 정보 전달자가 '모르드개'라는 사실만을 덧붙여서 그 정보를 왕에게 보고했던 것이다. 페르시아의 왕후들은 결코 폐쇄적인 생활을 하고 있지 않았었기 때문에(1:9), 왕후들도 관리들의 밀고받아서 왕에게 그 사실을 알리는 일이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다.

23절 바이비카쉬 하다바르 바이마체 바이탈루 쉬네헴 알 에츠 바이카테브 비세페르 디브레 하야밈 리페네 하멜레크

=====2:23

사실하여 실정을 얻었으므로 - '사실하여'(바카쉬)'조사하다' 혹은 '찾다'의 뜻이다. 곧 밀고된 사실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뜻한다. 한편, '실정을 얻으므로'(마차)'낱낱이 살핀 결과 그 진위 여부를 온전히 파악하게 된 '을 가리킨다(렘 23:11 ; 12 : 8).

두 사람을 나무에 달고 - 헤로도투스나 요세푸스 모두, 페르시아에서는 역모를 꾸민 사람들에게 십자가형(十字架形)을 가했었다고 보도한다. 그러나 여기의 '나무'가 십자가나 말뚝 혹은 5: 14의 경우와 같은 높은기둥 중 어느 것인지 정확히는 알 수 없.

그 일을 궁중 일기에 기록하니라 - 페르시아 왕들은 항상 사관(史官)을 곁에 두고 있었다(4; 15). 이 같은 일은 앗수르와 바벨론 그리고 심지어는 이스라엘의 왕들도 마찬가지였다(왕상 14 : 19 ; 15 ; 7). '사관'들은 기억해야 할 가치가 있는 사. 사실을 일지 혹은 비망록 형태의 '궁중 일지'에 기록하였다. 아무튼 아하수에로 왕은 이처럼 모반이 모르드개라는 사람의 밀고에 의하여 발각됐던 사실을 기록하긴 했으나 그에 대한 시상(施賞)은 전혀 베풀지 않았다(6 : 3). 아마 아하수에로는 창 40 : 23에 나오는 '술 맡은 관원장'의 경우처럼, 모르드개의 공로를 가볍게 잊어버린 듯하(Baldwin).

[요한복음 헬라어 성경 강해] 세상 죄를 짊어진 하나님의 어린양(요 1: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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