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하나님 말씀

[시편 97편 강해설교말씀] 하나님의 통치를 기뻐함(시 97:1-12)

베들레헴 2023. 3. 3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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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7편에서는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하나님은 심판하러 구름 타고 이 땅에 강림하신다고 했다. 하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악인을 심판하고 의인을 구원하신다. 악인들은 종말에 수치를 당하고 의인은 하나님께 상을 받는다. 

 

하나님의 통치를 기뻐함(시 97:1-12)

 

[1]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나니 땅은 즐거워하며 허다한 섬은 기뻐할지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온 세상, 온 우주를 통치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의 창조자일 뿐만 아니라, 또한 섭리자, 통치자, 왕과 목자이시다. 세상의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발생하고 이루어진다. 시편 135:6, “여호와께서 무릇 기뻐하시는 일을 천지와 바다와 모든 깊은 데서 다 행하셨도다라고 말하였다. 주 예수께서는,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참새]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다(10:29).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나는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을 행하는 자니라”고 말씀하셨다(45:7). 지극히 지혜로우시고 능력이 많으시고 또 의로우시고 선하신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통치하시기 때문에, 세상의 모든 나라와 백성들은 섭리자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다.

[2] 구름과 흑암이 그에게 둘렸고 의와 공평이 그 보좌의 기초로다.

시편 저자는 하나님의 통치의 방식에 대해 말하는 것 같다. “구름과 흑암이 하나님께 둘렸다는 말은 하나님의 통치의 두려움과 심오함을 나타내는 것 같다. 인간은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한다. 피조물인 인간은 주권적 섭리자 하나님의 통치 방식을 잘 알지 못한다. 의와 공평이 그의 보좌의 기초로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의와 공평의 원칙을 가지고 통치하신다는 뜻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두렵고 심오하신 하나님이시며 공의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시다.

[3-5] 불이 그 앞에서 발하여 사면의 대적을 사르는도다. 그의 번개가 세계를 비추니 땅이 보고 떨었도다. 산들이 여호와의 앞 곧 온 땅의 주 앞에서 밀[밀랍, ]같이 녹았도다.

하나님의 통치는 두렵다. 불이 하나님 앞에서 나와 사면의 대적을 사른다. 그의 번개가 세계를 비추며 땅은 그것을 보고 떨었고 산들은 여호와 앞 곧 온 땅의 주 앞에서 밀랍()같이 녹았다. 하나님께서는 섭리와 통치의 일에 번개와 천둥과 벼락을 사용하신다. 그는 그것들을 사용하여 대적자들과 악인들을 징벌하신다.

[6] 하늘이 그 의를 선포하니 모든 백성이 그 영광을 보았도다.

하나님의 통치의 결과, 하늘은 그의 의를 선포하며 모든 백성은 그의 영광을 본다. 지금 세상은 죄와 불법이 가득하지만, 하나님의 공의의 통치가 나타날 때, 즉 악인들이 하나님의 징벌을 받고 의인들이 구원을 받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다.

[7] 조각 신상을 섬기며 허무한 것으로 자긍하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너희 [모든] 신들아,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

사람이 만들고 조각한 신상을 섬기며 허무한 것으로 자랑하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다. ‘허무한 것이라는 원어(엘릴림)무가치한 것들, 우상들이라는 뜻이다. 우상은 사람들이 조각하여 만든 것에 불과하며 참 신이 아니다. 그것은 생명이 없고 능력도 없다. 그것은 허무한 것이다. 시편 115:4-7, “저희 우상은 은과 금이요 사람의 수공물이라.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맡지 못하며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으로 소리도 못하느니라.” 그러므로 우상을 섬기며 자긍하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다. 또 그러므로 시편 저자는 너희 신들아,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라고 말한다. ‘너희 신들은 우상들을 가리키는 것 같다. 세상의 모든 헛된 우상들은 마땅히 하나님 앞에 굴복해야 한다.

[8] 여호와여, 주의 판단을 시온이 듣고 기뻐하며 유다의 딸들이 인하여 즐거워하였나이다.

시편 저자는 1절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인해 온 땅과 모든 나라가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말했고, 본절에서는 유다의 딸들이 그렇게 했다고 하고, 12절에서도 의인들이 여호와로 인해 기뻐하라고 했다.

[9] [이는] 여호와여, 주는 온 땅 위에 지존하시고 모든 신 위에 초월하시니이다[초월하심이니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심판을 듣고 기뻐하고 즐거워한 이유는, 여호와께서 온 땅 위에 지극히 높으시고 모든 신 위에 초월하신 자이시며 모든 신보다 훨씬 존귀하신 자이시기 때문이다. 우리 하나님은 세상을 홀로 창조하셨고 섭리하시고 다스리시며 심판하시는 자이시다. 그는 세상의 우상들과 다르다. 그는 참 신()이시다. 그는 모든 우상을 파하시고 자기 백성을 지키시고 도우시고 변호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들은 그의 통치를 기뻐해야 한다.

[10] 여호와를 사랑하는 너희여, 악을 미워하라. 저가 그 성도의 영혼을 보전하사 악인의 손에서 건지시느니라.

시편 저자는 하나님의 백성에 대해 증거한다. 그는 그들을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10), ‘성도’(10), ‘의인’(11, 12), ‘마음이 정직한 자’(11) 등으로 표현한다. 하나님을 아는 자는 그를 사랑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다. 성도라는 원어(카시딤)경건한 자들, 친절한 자들이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경건하며 하나님의 계명대로 다른 사람들에 대해 친절하다. ‘의인이라는 말은 도덕적 기준, 즉 하나님의 계명을 행하는 자를 가리킨다. ‘마음이 정직한 자라는 말도 비슷하다.

시편 저자는 여호와를 사랑하는 너희여, 악을 미워하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고 멀리하고 선을 행하는 것이다. 아모스 5:14, “너희는 살기 위하여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성도의 영혼을 보전하시고 악인들의 손에서 건지실 것이다. 옳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도 악을 행하면 그가 징벌하시지만, 악을 미워하고 의와 선을 행하면 하나님께서 그를 보호하시고 구원하실 것이다.

[11-12] 의인을 위하여 빛을 뿌리고 마음이 정직한 자를 위하여 기쁨을 뿌렸도다. 의인이여, 너희는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며 그 거룩한 기념에 감사할지어다.

시편 저자는 또 의인을 위해 빛이 뿌려졌고 마음이 정직한 자를 위해 기쁨이 뿌려졌다고 말한다. 빛은 기쁨과 행복을 상징한다고 본다. 시편 저자는 또 의인이여, 너희는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며 그 거룩한 기념에 감사할지어다라고 말한다. ‘거룩한 기념거룩한 이름을 가리킨 것 같다. 그것은 섭리자, 심판자의 이름이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에게 기쁨을 주신다. 우리는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해야 하며(4:4; 살전 5:16), 또 성령의 열매도 기쁨이다(5:22).

본 시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통치하심을 알자. 창조자 하나님께서는 또한 섭리자, , 심판자이시다. 그가 장차 온 세상을 의로, 불로 심판하실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거룩 안에서 거룩을 행하며 의 안에서 의를 행하며 살자.

둘째로, 세상의 모든 우상은 헛되며 여호와만 하나님이시다. 출애굽기 20: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시편 96:5, “만방의 모든 신은 헛것이요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셨음이로다.”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통치를 항상 기뻐하며 즐거워하자. 우리는 악한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공의로운 통치를 믿고 항상 기뻐하며 악인들의 악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구원을 믿자.

넷째로, 우리는 성도답게 경건하고 의롭고 선하게 살자. 미가 6:8,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仁慈)[자비]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누가복음 히브리어 성경강해] 세례 요한의 출생과 사가랴의 찬송(눅 1:5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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