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하나님 말씀

[창세기 4장 강해설교말씀] 셋을 주신 하나님(창 4:25-26)

베들레헴 2024. 10. 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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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장 강해설교말씀은 가인이 아벨을 죽인 후에 하나님이 아담에게 셋을 주셨습니다. 아벨이 죽음으로 구속사의 대가 끊어졌습니다. 하나님은 더 이상 구속사의 대가 끊어지지 않는 셋을 주셔서 예수님이 이 땅에 탄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셋을 주신 하나님(창 4:25-26)

 

사건 개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버린 가인은 살인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형벌을 받고 추방당하였고 믿음의 후손인 아벨은 가인에게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이로써 역사상 믿음의 후손의 계보가 완전히 소멸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결코 악이 승리하는 것을 보고 계시지 않았다. 의인 아벨을 대신할 후손을 아담에게 주셨으니 그가 바로 셋이었다. 셋은 후손을 낳아 믿음의 후손들을 번성시켰으며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게 되었다.

역사적 배경

의인의 계보는 죽은 아벨을 대신하여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주신 셋을 통하여 새롭게 이어진다. 본문에 기록된 셋의 계보는 간단하게 기록되어 있지만 다음에 이어지는 5장에서 아주 상세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창세기 저자가 셋의 족보를 자세히 기록하고 있는 것은 앞에 나타나는 가인의 계보를 의식했기 때문이다. 즉 아벨의 죽음 후 나타나는 가인의 계보와 그들의 번성은 의에 대한 악의 승리를 보여주는 듯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아벨의 계보를 이어받은 셋의 계보를 기록함으로 의의 승리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암시하고자 한 것이다.

이런 점에서 저자는 셋의 계보를 아담으로부터 시작하고 있다. 즉 가인의 계보는 아담으로부터 시작되는 인류의 계보에서 완전히 삭제함으로 악의 계보를 비정상적인 존재들로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대신 셋으로 대표되는 의인의 계보만이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인류의 계보에 들어감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본문은 셋의 출생으로부터 인류가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것에 대해 비평가들은 여호와 종교의 기원을 설명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종교의 시작이 아니라 이미 존재한 여호와 신앙이 예배로 표현되기 시작함을 의미한다.

구속사적 의미

아벨의 죽음은 그것으로 끝이 난 것이 아니라 셋으로 이어지며 의인의 계보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따라서 셋의 출현은 구속사에서 죽음을 통해 부활하는 생명의 원리를 제시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아벨의 죽음은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죽음을 상징하고 있으며 셋의 출현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근거로 한 성도들의 생명의 부활과 악을 물리치고 승리하는 종말적 영광을 암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단어 연구

●낳아(와텔레드)

고통 중에 있다라는 뜻을 지닌 말로 하와에게 내리신 징벌이 적용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여자가 당하는 잉태의 고통은 인간의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결과인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잉태의 고통을 통해서 자녀를 생산하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선물인 자녀의 가치를 이해하게끔 하시는 것이다.

(쉐트)

토대, 기초를 뜻하는 이 말은 아벨을 잃고 가인마저 가정을 떠난 아담 부부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하심을 보여 준다. 셋이라는 이름에서도 나타나듯 하나님께서는 셋의 후손을 통하여 다시금 구원 섭리를 이루어 가실 것이다.

(제라)

소산, 파종, 를 뜻하는 이 말은 후손이나 일의 결과를 의미한다. 셋은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필요한 씨라는 사실이 언급되어 있는데 이것은 궁극적으로 셋의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질 구원을 예표하는 것이다. 아담의 가정을 철저히 파괴하려는 사단의 책략을 응징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여호와의 이름(베쉠 예호와)

여호와의 이름은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담의 손자인 에노스 시대에 이르자 사람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것은 셋의 후손을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 사역이 계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암시한다.

강해설교

세상에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불경건한 자들이 많이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그중에 자신의 백성을 두셔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세상을 창조하신 목적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어둠의 상태에서도 자신의 빛을 드러낼 수 있는 의로운 자들을 존재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는 가인이 의인 아벨을 죽이고 그 자손들이 악한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중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의인의 씨를 다시 주심을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악하여도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자녀들을 두시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시며 문화 명령을 온전히 수행케 하시는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께서 악한 세상 중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택하여 부르신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언제나 하나님의 의로운 백성으로 남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이 창조하신 거룩한 백성

[해석]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지으실 때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거룩한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담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음으로써 거룩한 하나님의 형상이 파괴되고 인류에 죄가 기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세상에 하나님의 의로운 백성과 불의한 자들이 동시에 존재하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악한 자들은 언제나 하나님의 의로운 백성을 핍박하고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행하지 못하게 역사하고 있습니다. 가인이 의인 아벨을 죽인 사건은 이러한 사실을 단적으로 증명하여 줍니다. 사단은 의인 아벨을 죽임으로써 하나님의 의로운 백성의 씨를 제거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사단의 계략을 아시고 아벨 대신에 다른 씨를 주셨습니다. 그가 바로 아담과 하와 사이에 태어난 셋이었습니다. 셋의 후손들은 가인의 후손들과 대조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의로운 백성이 되었던 것입니다.

[적용]

하나님께서 셋을 주시어 의인의 계보를 잇게 하심은 어떠한 사단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은 온전히 이루어지고야 만다는 사실을 증거 하여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위하여 세상을 창조하셨고 인간을 지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죄악으로 오염된 세상 속에서도 언제나 자기 백성을 창조하시어 창조의 거룩한 뜻을 준행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는 어떠한 사단의 방해 속에서도 하나님의 나라가 반드시 승리할 것임을 증거하여 줍니다. 즉 성도가 이 땅에서 악한 자들에게 핍박을 당하여도 반드시 승리케 될 것임을 증거 하는 것입니다.

2. 구원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

[해석]

하나님께서 아벨을 대신하여 셋을 주심은 아담과 하와에게 약속하셨던 여자의 후손인 메시아의 혈통을 보존하시기 위함입니다. 즉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의 혈통에서 하나님이 약속하셨던 메시아가 나타나 죄로 인해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구속 역사의 계획이었던 것입니다. 사단은 메시아를 통한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방해하기 위하여 아벨을 죽였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단의 계획에 의한 의인 아벨의 죽음은 결국 메시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까지 이르렀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의인 아벨 대신 셋을 주어 메시아의 계보를 잇게 하심 같이 그리스도를 부활시키시어 사단의 계획을 수포로 돌아 가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임하게 하셨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주권적인 역사로 구속 역사를 이루어 가신 것입니다.

[적용]

하나님께서 의인 아벨 대신 셋을 주시고 십자가에 죽음 당한 메시아를 다시 살리심은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구속의 뜻이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 성취됨을 보여 줍니다. 이는 사단의 방해로 하나님 나라가 위기에 처하는 것 같아도 결국엔 하나님 나라의 승리를 암시하는 것입니다. 성도가 세상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 의로운 삶을 살려할 때 세상으로부터 핍박을 받게 됩니다. 때로는 조롱을 받기도 하고 위기에 처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러한 의인의 고난을 좌시하지 아니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살리셨듯이 의인의 고난에 대하여 반드시 보상하시며 승리케 하십니다. 그러한 소망이 있기에 성도는 어떠한 시험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배반하지 않고 순종하여 준행하는 것입니다.

3.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백성

[해석]

셋의 아들 에노스 때에 사람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는 말은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이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여호와를 사랑하고 섬긴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곧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인 것입니다. 가인의 후손들은 불경건한 자들로서 타락한 문화를 발전시키며 교만하게 행하였지만 의인 아벨 대신 하나님께서 주신 셋의 경건한 후손들은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의인 아벨 대신에 셋을 주신 목적이요 그 결과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며 이를 위하여 구속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것입니다. 구약 성경이 증거 하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시대가 악하여 우상 숭배가 만연할 때도 항상 남은 자들이 있어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음을 증거 하여 줍니다. 이러한 거룩한 자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의인의 계보를 잇게 하셨고 메시아를 보내시어 구원 역사를 성취하셨던 것입니다.

[적용]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을 위하여 아벨 대신 셋을 주시고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구원 역사를 이루셨음은 구원받은 성도의 사명을 증거 하여 줍니다. 성도는 영적인 면에서 셋의 자손들로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 찬양하며 영광과 찬미를 돌려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인간 창조의 목적인 동시에 구원 역사의 목적입니다. 또한 성도는 악한 세상 중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택함 받아 구원 얻었음을 인하여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하나님께 대한 성도의 찬양과 감사는 가인의 후손들로 상징되는 악한 자들과는 대조적으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좇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셋을 주신 목적이요 그리스도를 보내신 목적을 성취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아벨 대신 셋을 주시어 의로운 백성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역사는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증거하여 줍니다.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의로운 백성으로 재 창조된 자로서 언제나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여 거룩한 길로 행하여야 하겠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의 헛된 영광을 바라보고 살아가지만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 구원의 영광과 소망을 바라보며 고난 중에서도 의로운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설교 관주

빛의 열매(5: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인간의 삶의 원칙(딛 2:12)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치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근신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하나님의 상속자(딛 3:7)

우리로 저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후사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의 거룩하심(벧전 1:15-16)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변치 않는 하나님의 뜻(왕상 8:56)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저가 무릇 허하신 대로 그 백성 이스라엘에게 태평을 주셨으니 그 종 모세를 빙자하여 무릇 허하신 그 선한 말씀이 하나도 이루지 않음이 없도다

영원한 구원의 약속(45:17)

이스라엘은 여호와께 구원을 입어 영원한 구원을 얻으리니 영세에 부끄러움을 당하거나 욕을 받지 아니하리로다

선포된 구원의 복음(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하나님의 은혜(2:5,8)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인내해야 함(10:22)

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여호와의 크신 이름(7:9)

가나안 사람과 이 땅 모든 거민이 이를 듣고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 이름을 세상에서 끊으리니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시려나이까

거룩케 하시는 하나님(살전 4:7)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케 하심이 아니요 거룩케 하심이니

하나님의 약속인 그리스도(고후 1:20)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성령이 증거하심(롬 8:16-17)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빛 가운데 행함(5: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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