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하나님 말씀

[마태복음 예수님 족보 성경말씀] 다윗과 밧세바(마 1:5-6)

베들레헴 2022. 8. 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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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밧세바(마 1:5-6)

 

1:5-6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어떤 마을에 두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한 사람은 아주 부유하고 한 사람은 아주 가난했습니다. 그 부자에게는 많은 양 떼와 소떼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가난한 사람에게는 어린양 한 마리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새끼 암양 한 마리를 사다가 자기 자식들과 함께 키웠습니다. 그 어린양은 주인의 밥그릇에서 함께 먹고 주인의 물그릇에서 함께 마시고 주인의 품 안에 안겨 함께 잤습니다. 주인은 이렇게 그 어린양을 자기 딸처럼 귀여워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부자에게 나그네가 한 사람 찾아왔습니다. 부자는 손님에게 자기의 부유함을 자랑하고 살찐 짐승을 잡아 대접하고 싶었으나 자기의 양 떼나 소떼 중에서는 한 마리도 잡기가 싫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자는 가난한 이웃 사람의 어린 양을 빼앗아다가 자기 양을 잡은 듯이 허풍을 떨면서 손님 대접을 하였습니다. 이런 일을 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합시다. 그리고 여러분은 재판장이라면 어떻게 판결을 내리겠습니까?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하고 신약성서가 시작을 합니다.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은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아브라함 다음으로 다윗이 나옵니다. 이 시간 다윗의 삶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그 다윗을 통하여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의도가 무엇인지 깨달으시기를 바랍니다.

 

위에서 들려드린 예화의 배경은 이렇습니다. 다윗이 목욕하고 있는 우리아의 아내를 보고 반하여 그녀를 아내를 취했습니다. 다윗은 그 일이 탄로가 날까 하여 요압을 시켜서 우리야를 죽입니다. 그런 다윗의 모습이 악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단을 다윗에게 보냅니다. 그리고 나단을 통하여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다윗은 양치는 목동이었습니다. 아주 볼품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8형제 중에서 말째로 태어났습니다. 하나님이 사무엘에게 이새의 집으로 가도록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이새의 집으로 와서 그의 아들 중 하나로 이스라엘의 왕을 세우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이 이새의 집에 와서 기름을 붓는 일을 하고 있을 때에도 다윗은 들어서 양들을 치고 있었습니다. 막내라는 이유 때문이기도 했지만 형제들 중에서 제일 볼품이 없어서 양을 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다윗은 아버지 이새에게서도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볼품없고 보잘것없는 다윗을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모습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기에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골리앗과 싸울 때 창과 칼로 나아간 것이 아니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갔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권위를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기름 부은 사람을 해하지 않는 모습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사울은 다윗의 적이었습니다. 사울은 20년 동안이나 다윗을 죽이려고 날뛰던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의 입장에서 보면 사울은 적이었습니다. 적이란 틈만 있으면 죽여 없애야만 하는 사람입니다. 그 상황 속에서 사울을 죽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사울을 죽이지 않습니다. 옷자락을 조금 밴 것도 회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즉 하나님의 권위를 세울 줄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세운 사람을 사람이 건드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준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신 것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다윗이 전쟁에서 싸우기만 하면 승리를 하였습니다. 전쟁의 이기고 짐을 하나님에게 있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이기게 하셨습니다. 전쟁에서 승리를 하게 되어 나라가 부강하게 되었습니다. 평안히 살 수 있는 날이 도래하였습니다. 고린도 전서 10:12'그런즉 서있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라고 전해 줍니다. 평안할 때 조심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다윗이 나라를 잘 다스려 모든 사람들이 '샬롬'하게 살았습니다. 이때 다윗이 범죄를 합니다.

 

모압 족속들과 전쟁을 하고 있을 때 다윗은 궁궐에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여기저기 서성거리다가 그만 목욕하고 있는 여인을 보게 됩니다. '참새가 머리 위로 지나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 새가 머리 위에다 집을 짓는 것은 막을 수 있습니다.' 보이는 것을 어떻게 합니다. 보았으면 그대로 지나쳐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그녀를 방으로 데려오라고 하여 취하고 말았습니다.

 

평안한 시기에 유혹에 넘어갔습니다. 다윗은 전략에 능통한 사람입니다. 모략에 정통한 사람입니다. 그 좋은 머리로 밧세바의 남편을 죽이려는 계획을 합니다. 군대 장관 요압에게 편지를 띄웁니다. 우리야를 죽이라는 내용이 적힌 편지를 우리야의 손에 들려서 보냅니다. 어찌 이런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사울을 피해 굴에 숨어있을 때에도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죽음을 모면하기 위하여 바보로 변신을 했을 때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잊지 않은 다윗이었습니다. 그런데 평안할 때 넘어지고 만 것입니다. 죄를 짓고 말았습니다. 그리고는 그것을 은폐하려고 충성스러운 부하 우리야를 모살해 버립니다.

 

이때 하나님이 나단을 보내어 경고의 말을 비유로 합니다. 이것이 조금 전에 이야기한 '가난한 사람의 양과 부자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죄가 있는 다윗이 어떻게 예수님의 족보에 올라갔는지 의심이 생기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어떻게 죄인이 신약의 제일 처음에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고 시작을 할 수 있을까?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죄인인 다윗이 어떻게 그 높은 자리에 올라갔을 까요. 그것은 로마서 3:23의 말씀이 알려줍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기 때문입니다. 다윗 또한 죄인입니다. 그 죄인이 신약의 시작 첫머리에 나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죄된 모습과 같은 우리도 하나님의 자손 반열에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한 것입니다. 죄인과 동시에 의인이라는 말입니다. 다윗은 죄인이었고, 하나님의 의로 의인된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마태복음 1장을 보겠습니다. 1절입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나옵니다. 그리고 어려움 속에서 새벽을 깨우리로다 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던 모습의 다윗과 밧세바를 취하고 우리야를 모살한 다윗이 나옵니다. 3절입니다.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유다와 다말의 관계 어떤 관계인지 아십니까? 그들의 관계는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입니다. 이들의 관계도 정상정인 관계는 아닙니다. 둘 다 부정한 관계였습니다. 5절입니다.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라고 기록합니다. 라합은 여리고 성의 기생이었습니다. 이방 여인이었습니다. 정상적인 유대인이 아니었습니다. 룻도 마찬가지입니다. 모압 여인입니다. 6절입니다. '다윗이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라고 합니다. 여기서 생각할 말이 있습니다. '다윗이 밧세바에게서 솔로몬을 낳고'라고 하지 않고 우리야의 아내라고 했을까요?

 

마태복음 1장 족보에는 5명의 여자 이름이 나옵니다. 그중 4명 즉 구약의 인물들은 모두 부정하거나 이방 여인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들의 태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가계를 이루어 놓으셨습니다. 참으로 재미있는 일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은 부정한 사람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방 사람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죄인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열왕기하 히브리어 강해] 모압 치기 위한 여호람과 여호사밧의 동맹(왕하 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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