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하나님 말씀

[사무엘하 2장 설교 말씀] 다윗의 유다 왕 즉위(삼하 2:1-32)

베들레헴 2023. 7. 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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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2장에서는 다윗이 유다의 왕이 되었다. 사울 왕가가 몰락하고 있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지 않았던 사울은 결국 집안도 몰락하게 되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살아야 한다.

 

다윗의 유다 왕 즉위(삼하 2:1-32)

 

다윗이 유다 족속의 왕이 됨(1-4)

2:1-3 그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물어 가로되 내가 유다 한 성으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올라가라 다윗이 가로되 어디로 가리이까 가라사대 헤브론으로 갈지니라 다윗이 그 두 아내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 되었던 아비가일을 데리고 그리로 올라갈 때에 또 자기와 함께 한 종자들과 그들의 권속들을 다 데리고 올라가서 헤브른 각 성에 거하게 하니라

다윗은 무슨 일을 당할 때마다 하나님께 물어 보고 그때마다 하나님은 답해 주셨다. 이때가 다윗이 은혜 가운데 있는 때였다. 그러나 다윗이 큰 죄를 범한 다음부터는 하나님의 지시를 받지 못했다(11). 범죄한 후부터는 하나님께 물어보고 지시를 받은 것이 없다. 그때부터 다윗이 영적 흑암 가운데 들어간 것이다. 기도해서 응답 받는 그때가 빛 가운데 있는 때이고 생명의 역사가 있는 때이다. 성도는 온유하고 겸손하여 주가 인도하는 대로만 따라가야 하며 자신의 유익이나, 명예나, 영광이나, 평안이나, 인정을 따라가면 안 된다. 하나님의 뜻을 찾아 나아갈 때에 희생이 오고 낮아지고 멸시와 천대를 받아도 단 마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헤브론으로 갈지니라 헤브론은 유다 지파의 중심지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안전한 곳이다. 이곳은 옛날 아브라함이 여호와 앞에 제단을 쌓았던 곳이요(창13:18), 도피성(도피성)의 하나이다(20:7). 하나님께서 그곳으로 왕도(王都)를 삼게 한 것은 유다 지파에서 이스라엘의 치리자(治理者)가 나오게 해주겠다는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시기 위함이다(창49:10). 다윗이 그 가족과 종자들과 권속들을 다 데리고 헤브론으로 올라갔다.

2:4유다 사람들이 와서 거기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유다 족속의 왕을 삼았더라

다윗이 헤브론에 이르매 유다 족속이 그에게 기름을 부어 유다의 왕으로 세웠고, 다윗이 그곳에서 76개월 동안 유다 족속을 치리했다(5:5). 다윗은 그 동안에 이스라엘 전체를 자기에게 돌리려고 하거나 또 전쟁하여 전() 이스라엘을 정복하려고도 하지 않았다. 다만 한 지파의 왕으로 만족하고 76개월을 지냈다.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되는 것은 하나님이 앞으로 해 주실 것을 믿고 기다리면서 한 지파의 왕으로서 충성을 다하였다. 다윗은 이스라엘 족속을 다 자기에게 돌릴 수 있는 실력이 있었고 기회도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해주시기 전에 자기가 하려고 하지 않았다. 하나님이 자기를 이스라엘 왕으로 세우겠다는 약속이 있으므로(삼상16:12-13) 그 말씀을 믿고 하나님이 해주실 때를 기다린 것이다.

다윗은 한 지파의 왕으로 세워 준 것만도 만족하고 감사하였다. 시편 131:1-2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치 아니하고 내 눈이 높지 아니 하오며 내가 큰 일과 미치지 못할 기이한 일을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실로 내가 내 심령으로 고요하고 평온케 하기를 젖뗀 아이가 그 어미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중심이 젖뗀 아이와 같도다라고 하였다. 다윗은 언제나 심령이 고요하고 평온해서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하는 신앙이다. 유다 지파만으로도 만족하고, 감사하고, 평안한 마음이 되었다. 유다 지파의 왕이 되기 전 시글락에 있을 때도 하나님께서 환난 가운데서 사울왕에게 잡히지 않게 해주시고, 피난처를 주시고, 평안하게 해 준 것으로 감사하고 언제나 심령이 평안하였다. 디모데전서 6:8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 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고 했다. 한 날에 믿음 지키느라고 괴로움 당하는 그것으로 족한 줄 아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마6:34).

다윗이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을 축복함(4-7)

2:4-5 혹이 다윗에게 고하여 가로되 사울을 장사한 사람은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니이다 하매 다윗이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가로되 너희가 너희 주 사울에게 이처럼 은혜를 베풀어 장사하였으니 여호와께 복을 받을지어다

길르앗 야베스는 요단 강 동편에 있는 성융이다. 전에 길르앗 야베스가 암몬 족속의 위협을 받고 있을 때 사울이 가서 구해준 일이 있다(삼상11장). 그러므로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그 은혜를 잊지 않고 밤새도록 가서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벧산 성벽에서 사울과 그 아들들의 시체를 취하여 야베스로 가져다가 장사하였다(삼상31:11-13).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사울을 장사한 일은 은혜를 보답하는 마음에서 나온 귀한 일이다. 그러므로 다윗이 그들을 축복해 주었다. 비록 사울이 범죄한 것이 많고 죄 없는 다윗을 죽이려고 했으나, 사울은 하나님의 기름 부은 왕이요 하나님이 쓰시던 종이요 이스라엘의 공로자이므로 그와 그 아들을 장사한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하나님께 복을 받아야 마땅하다. 그것은 하나님의 일에 봉사한 것이요 이스라엘 나라 일을 도운 것이다. 그러므로 다윗이 그 일을 생각하여 사울을 장사한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을 축복한 것이다.

2:6 너희가 이 일을 하였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은혜와 진리로 너희에게 베푸시기를 원하고 나도 이 선한 일을 너희에게 갚으리니

은혜와 진리로 너희에게 베푸시기를 원하고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여 선한 일을 했으니 그 선을 행한 대로 하나님이 갚아 주시기를 원한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충성한 사람에게 진리의 말씀대로 은혜를 베풀어주신다.

나도 이 선한 일을 너희에게 갚으리니 다윗도 사울을 장사한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게 좋은 것으로 보답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2:7 이제 너희는 손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할지어다 너희 주 사울이 죽었고 또 유다 족속이 내게 기름을 부어 저희의 왕을 삼았음이니라

길르앗 야베스 땅은 사울의 통치하(統治下)에 있었고, 다윗은 유다 족속의 왕으로 있었다. 다윗은 그들에게 사울왕이 죽었다고 낙심하거나 손을 약하게 하지 말고 더욱 담대히 하고 합심단결(合心團結)해서 이스라엘을 잘 세워 나가자고 권면했다. 사울왕이 죽었다고 마음이 약해지고 손맥이 풀려서 아무 일도 안 하면 이스라엘은 약해질 것이요 그때에 적국(敵國)이 쳐들어오면 망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왕이 죽었더라도 더욱 힘써 일어서서 이스라엘 나라를 견고케 해 나가는 일이 중요하다. 남편이 죽은 뒤에 아내가 손맥이 풀어져서 낙심하고 아무 일도 안 하고 남편 생각만 하고 있으면 자기도 약해지고 자녀들도 쇠잔(衰殘)해지고 만다. 그러나 남편은 이미 세상을 떠났으니 이제는 남편의 역할을 자기가 해야 하겠다고 결심하고 손을 강하게 하고 발 벗고 나서는 부인은 아이들도 굳세게 세우고 집을 잘 세워 나갈 수 있다.

이스보셋이 이스라엘의 왕이 됨(8-11)

2:8-11 사울의 군장 넬의 아들 아브넬이 이미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데리고 마하나임으로 건너가서 길르앗과 아술과 이스르엘과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온 이스라엘의 왕을 삼았더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비로소 이스라엘 왕이 될 때에 나이 사십 세며 두 해 동안 위에 있으니라 유다 족속은 다윗을 따르니 다윗이 헤브론에서 유다 족속의 왕이 된 날 수는 일곱 해 여섯 달이더라

사울이 죽은 후에 군장 아브넬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이스라엘 왕으로 세웠다. 이스보셋은 아브넬의 당질(堂姪:5)이 된다(삼상14:50).

이스보셋을 이스라엘 왕으로 세우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왕으로 세울 줄을 아브넬도 알고 있었다(3:9-10 ; 삼상15:28). 아브넬이 하나님의 뜻이 아닌 줄 알면서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운 것은,

다른 지파에서 왕을 세우는 것보다도 자기 친척 중에서 왕 세우는 것을 원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인정에 끌린 잘못된 처사이다.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워야 자기 세력을 잘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브넬은 사울왕 때부터 군대 장관이었기 때문에 자기 권세를 유지하려고 한 것이다. 그러므로 아브넬은 사울의 왕위가 다윗에게 갈 줄 알면서도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웠다.

이와 같은 아브넬의 행위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요, 자기와 이스보셋이 둘 다 망하는 길이 되었다. 이스보셋은 2 년간 왕 노릇하다가 자기의 군장들에게 암살 당했고(4:6-7), 아브넬은 2년도 못되어 요압에게 암살 당했다(3:27). 만일 아브넬이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우지 않고 다윗에게 항복했으면 자기도 대접받고 이스보셋도 내내 다윗의 사람을 받았을 것이다. 다윗이 이스라엘 왕이 된 후에 사울의 집에 남은 자를 찾아서 다윗의 왕자들과 같이 상에서 먹고 사울의 밭을 돌려주었다(9). 왕이 안 될 사람이 왕이 되면 불행한 것이다. 아브넬이 자기 지파 자기 족속이라고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우고 자기가 권세를 쓰려고 하였지만 결국 자기도 죽고 왕도 죽었다. 하나님이 세운 다윗왕은 한 지파 왕이요 인본주의로 세운 이스보셋은 11지파의 왕으로 숫자 많고 영토(領土)도 넓었으나 그들에게서는 하나님이 떠나시고 하나님이 다윗왕과 같이 하셨다.

장난으로 전쟁이 시작됨(12-17)

2:12-14 넬의 아들 아브넬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신복들은 마하나임에서 나와서 기브온에 이르고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다윗의 신복들도 나와서 기브온 못 가에서 저희를 만나 않으니 이는 못 이편이요 저는 못 저편이라 아브넬이 요압에게 이르되 청컨대 소년들로 일어나서 우리 앞에서 장난하게 하자 표함이 가로되 일어나게 하자 하매

아브넬이 다윗의 신하들에게 도전(挑戰)해 왔다. 이것은 인본주의 왕이 하나님이 세운 왕을 핍박하는 일이다. 아브넬의 군대는 수가 많고 다윗의 군대는 수가 적다.

장난하게 하자(사하크)대결하게 하자는 뜻으로 대표를 내세워서 승부를 결정하자는 말이다. 전에 골리앗이 블레셋 대표로 나왔고 다윗은 이스라엘 대표로 나와서 싸운 것과 같다(삼상17:8-9). 아브넬은 자기 군대의 숫자도 많고 노장(老將)들이 많으므로 자기편이 반드시 이길 줄 알고 이런 제의(提議)를 한 것이다. 그러나 전쟁의 승부는 하나님께 있다(삼상17:47).

2:15-16 저희가 일어나 그 수효대로 나아가니 베냐민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편에 열 둘이요 다윗의 신복 중에 열 둘이라 각기 적수의 머리를 잡고 칼로 적수의 옆구리를 찌르매 일제히 쓰러진지라 그러므로 그곳을 헬갓핫수림이라 일컬었으며 기브온에 있더라

한 편에서 12명씩 양편에서 24명이 나아가서 대결하여 싸웠으나 양편 군대가 서로 찌르매 결국 24명이 다 일제히 쓰러져 죽었다. 그래서 그곳 이름을 헬갓핫수림이라고 했다. “날카로운 칼날의 밭이라는 뜻이다. 훌륭한 장사 24명이 한꺼번에 쓰러져 죽었으니 이스라엘 전체에 얼마나 손해인가? 한 나라에서의 권세 다툼은 이같이 큰 손해를 본다.

2:17 그날에 싸움이 심히 맹렬하더니 아브넬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의 신복들 앞에서 패하니라

24명이 쓰러진 다음 양편에서 많은 군사가 나가서 서로 맞붙어 맹렬히 싸웠는데, 아브넬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의 신복()들 앞에서 패하였다. 외부적으로 볼 때는 아브넬의 군대가 강했고 다윗의 군대가 약하였지만 다윗의 군대는 믿음으로 나아갔고 하나님이 같이 하시므로 이긴 것이다.

아사헬의 죽음(18-23)

2:18-21 그곳에 스루야의 세 아들 요압과 아비새와 아사헬이 있었는데 아사헬의 발은 들노루같이 빠르더라

스루야는 다윗의 누이이다(대상2:16). 그 아들들은 다윗의 생질(甥姪)들이다. 다윗은 스루야의 세 아들 중 요압을 군대 장관으로 삼았다. 요압의 동생 아비새와 아사헬도 다윗을 도와 싸우는 무사(武士)들이었다. 그 중 아사헬은 발이 들노루와 같이 빨랐다.

2:19-21 아사헬이 아브넬을 쫓아 달려가되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아브넬의 뒤를 쫓으니 아브넬이 뒤를 돌아보며 가로되 아사헬아 너냐 대답하되 내로라 아브넬이 저에게 이르되 너는 좌편으로나 우편으로나 치우쳐서 소년 하나를 잡아 그 군복을 빼앗으라 하되 아사헬이 치우치기를 원치 않고 그 뒤를 쫓으매

아사헬이 자기의 빠른 걸음을 믿고 도망치는 아브넬을 쫓아갔다. 아사헬아 너냐 사울왕 때는 다같이 사울의 군대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서로 다 아는 처지였다. 아사헬이 바짝 따라오므로 급하게 된 아브넬이 너는 좌편으로나 우편으로 치우쳐서 소년 하나를 잡아 그 군복을 빼앗으라”고 했다. 이 말은 아브넬이 아사헬에게 자기를 따라오지 말고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치라는 것이다.

아브넬이 자기 부하를 죽이고 군복을 빼앗으라고 한 것은 부하에 대해서 아주 잘못한 것이다. 다윗은 자기가 치는 양 한 마리를 곰이나 사자가 와서 움켜 가면 그 양을 위해 생명 내놓고 쫓아가서 곰이나 사자들과 싸워 물리치고 그 입에서 양을 건져냈다(삼상17:34-35). 그런데 아브넬이 자기를 위해서 부하의 생명을 희생시키려는 것은 큰 잘못이다. 그러므로 그 군대는 쇠패(衰敗)하게 되고 다윗의 군대는 강성(强盛)하게 되었다. 교역자가 아브넬과 같이 하는 교회는 쇠약해지고 다윗과 같이 하는 교회는 강성해진다.

아사헬이 발이 빠르므로 군대 장관 아브넬을 따라가서 잡으려고 했지만 아브넬과는 적수(敵手)가 되지 않는다. 아브넬은 그 당시 이스라엘의 군대 장관이요 사울왕 때부터 전쟁에 능하고 전법에 익숙한 사람이다. 아사헬은 거기에 비하면 아직 어린아이이다. 그런데 아사헬이 자기를 너무 과신(過信)하고 달음박질 잘하는 것만 믿고 아브넬을 바짝 따라갔다.

2:22-23 아브넬이 다시 아사헬에게 이르되 너는 나 쫒기를 그치라 내가 너를 처서 땅에 엎드러지게 할 까닭이 무엇이냐 그렇게 하면 내가 어떻게 네 형 요압을 대면하겠느냐 하되 저가 치우치기를 싫어하매 아브넬이 창 뒤끝으로 그 배를 찌르니 창이 그 등을 꿰뚫고 나간지라 곧 그곳에 엎드러져 죽으매 아사헬의 엎드러져 죽은 곳에 이르는 자마다 머물러 섰더라

아브넬이 아사헬에게 따라오기를 그치라고 한번 더 권면했으나 듣지 않고 계속 쫓아오므로 창 뒤끝으로 아사헬의 배를 찔러 죽였다. 아사헬은 아브넬이 좋은 권면을 몇 번 해주어도 듣지 않고 자기가 잘하는 면(장점) 하나만 가지고 자기를 과신하고 나가다가 결국 죽고 말았다. 누구나 자기를 과신하면 실패한다. 상대방의 약점만 보고 가볍게 여기면 안 된다. 경적필패(輕敵必敗)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적을 가볍게 여기면 실패한다는 뜻이다. 아사헬이 아브넬보다 발이 빠르므로 따라잡을 수는 있지만 아브넬을 이길 수는 없다. 아브넬은 아사헬이 무서워서 도망치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에도 젊은 사람들이 머리가 명석(明晳)하고 용기가 있고 잘하는 것이 한두 가지 있다고 해서 그것으로 다 되는 줄 알고 자기를 과신하고 나가다가는 아사헬과 같이 망하기 쉽다.

전쟁이 그침(24-32)

2:24-25 요압과 아비세가 아브넬의 뒤를 쫓아 기브온 거친 땅의 길가기아 맞은편 암마 산에 이를 때에 해가 졌고 베냐민 족속은 함께 모여 아브넬을 따라 한 떼를 이루고 작은 산꼭대기에 섰더라

요압과 아비새가 해가 지도록 아브넬의 군대를 추격하다가 기브온 거친 땅 암마 산에 이르러 추격을 중단했고, 아브넬과 그를 쫓는 베냐민 족속들은 집합하여 서로 대진하게 되었다.

2:26 아브넬이 요압에게 외쳐 가로되 칼이 영영히 사람을 상하겠느냐 마침내 참혹한 일이 생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네가 언제나 우리에게 그 형제 쫓기를 그치라 명하겠느냐

아브넬이 먼저 휴전을 제의했다. 칼이 영영히 사람을 상하겠느냐 칼이 계속 사람을 죽여야만 하느냐는 뜻으로 전쟁을 계속하지 말자는 것이다. 마침내 참혹한 일이 생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전쟁을 계속하면 피차 결과가 비참해진다는 것이다 네가 언제나 무리에게 그 형제 쫒기를 그치라 명하겠느냐 유다 사람과 이스라엘 사람은 다 한 족속이요 한 형제간이니 서로 죽이는 일은 그만두자는 것이다. 아브넬이 이 전쟁에서 패배하였으므로 이렇게 제의를 한 것이다.

2:27-29 요압이 가로되 하나님이 사시거니와 네가 혼단의 말을 내지 아니하였더면 무리가 아침에 다 돌아갔을 것이요 그 형제를 쫒지 아니하였으리라 하고 나팔을 불매 온 무리가 머물러 서고 다시는 이스라엘을 쫓아가지 아니하고 다시는 싸우지도 아니하니라 아브넬과 그 종자들이 밤새도록 행하여 아라바를 지나 요단을 건너 비드론 온 땅을 지나 마하나임에 이르니라

요압이 아브넬의 휴전 제의를 받아들이므로 전쟁이 그쳤다. 흔단의 말을 내지 아니하였더면 말하지 아니하였더면싸움을 걸어오지 않았더면이라는 뜻이다. 아브넬이 먼저 싸움을 걸어왔기 때문에 이번 전쟁이 생겼다는 것이다(14).

요압이 전쟁을 중지하라는 나팔을 불매 다윗의 신복들이 아브넬 쫓기를 그치고 헤브론으로 돌아왔고, 아브넬도 그 종자들과 밤새도록 행하여 이스보셋이 있는(8) 마하나임으로 돌아갔다.

2:30-32 요압이 아브넬 쫒기를 그치고 돌아와서 무리를 다 모으니 다윗의 신복 중에 십구 인과 아사헬이 궐이 났으나 다윗의 신복들이 베냐민과 아브넬에게 속한 자들을 처서 삼백육십 명을 죽였더라 무리가 아사헬을 베들레헴에 있는 그 아비 묘에 장사하고 요압과 그 종자들이 밤새도록 행하여 헤브론에 이를 때에 날이 밝았더라

요압이 아브넬 쫓기를 그치고 돌아와서 군대를 점고(點考)해 보니 다윗의 신복 19명과 아사헬이 죽은 반면에 아브넬의 군대는 무려 360명의 인명이 죽었다. 이것은 다윗의 군대에게 하나님이 같이 하여 보호해 준 증거요, 아브넬과 그 무리에게서는 하나님의 보호가 떠난 증거다. “()이 났다는 것은 손실했다”, “잃었다는 뜻이다.

[전도서 3장 복음 성경말씀] 인간이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일(전 3:1-22)

 

[전도서 3장 복음 성경말씀] 인간이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일(전 3:1-22)

전도서 3장에서는 범사에 기한이 있고 때가 있다고 했다. 하나님이 하는 일을 인간이 측량할 수 없다. 하나님의 뜻은 깊고 오묘하여 인간이 생각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쁨과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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