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하나님 말씀

[열왕기상 8장 성경 말씀] 솔로몬의 성전 봉헌식(왕상 8:1-21)

베들레헴 2023. 7. 3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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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8장에서는 솔로몬 왕이 성전을 건축하고 하나님께 봉헌하여 기도하고 있다. 언약궤를 성전에 안치했다. 성전에 여호와의 영광이 임했다. 솔로몬 왕은 백성들 앞에서 성전을 하나님 앞에서 봉헌하면서 기도했다.

 

솔로몬의 성전 봉헌식(왕상 8:1-21)

 

솔로몬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성전에 안치함(1-9)

8:1 이에 솔로몬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윗 성 곧 시온에서 메어 올리고자 하여 이스라엘 장로와 모든 지파의 두목 곧 이스라엘 자손의 족장들을 예루살렘 자기에게로 소집하니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필역하고 십계명을 새긴 두 돌비를 담은 법궤를 성전에 안치하려고 이스라엘의 장로와 모든 지파의 두목 곧 이스라엘 자손의 족장들을 다 예루살렘으로 소집하였다. 아무리 성전을 잘 지었다고 해도 그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없다면 생명이 없고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는다. 그러므로 성전을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시는 일은 더 중요하다. 오늘날도 교회 건물을 세우는 일보다 성도의 심령 속에 하나님과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하나님의 언약궤는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한다. 교회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야 하고 하나님께서 임하셔야 한다.

8:2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다 에다님월 곧 칠월 절기에 솔로몬왕에게 모이고

에다님월은 7월인데 오늘날 11월에 해당된다. “7월 절기는 초막절인데 장막절이라고도 한다. 그 기간은 715일부터 22일까지이다(23:33-36).

8:3-4 이스라엘 장로들이 다 이르매 제사장들이 궤를 메니라 여호와의 궤와 회막과 성막 안의 모든 거룩한 기구들을 메고 올라가되 제사장과 레위 사람이 그것들을 메고 올라가매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언약궤와 또 회막과 성막 안의 모든 기구들을 다 메고 성전으로 올라갔다. 회막은 모세 때에 광야에서 만든 성막이다. 수백 년 동안 법궤가 성막 안에 있다가 이제 성전으로 옮겨지는 것이다. 성전 안에 회막과 회막 안의 기구들까지 들여놓은 것이다. 그로 인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곳과 기구가 완전히 통일되었다. 솔로몬이 금으로 기구들을 다시 다 만들었으나 과거 수백 년 동안 쓰던 성막의 여러 가지 기구들을 내버리지 않았다. 이것은 과거에 조상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존중히 여겨 보존하는 신앙 행위이다.

8:5 솔로몬왕과 그 앞에 모인 이스라엘 회중이 저와 함께 궤 앞에 있어 양과 소로 제사를 드렸으니 그 수가 많아 기록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었더라

궤를 메고 올라갈 때에 제사를 드린 후 지성소로 옮겼다. 하나님을 위해 일 할 때 언제나 자기가 죄인인 줄 알아야 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8:6-7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그 처소로 메어 들였으니 곧 내전 지성소 그룹들의 날개 아래라 그룹들이 궤 처소 위에서 날개를 펴서 궤와 그 채를 덮었는데

여호와의 언약궤를 두는 처소는 성전의 지성소 그룹들의 날개 아래이다. 제사장들이 외소(성소)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다. 그리고 지성소에는 대제사장이 일 년에 한 번씩 백성을 대표해서 피를 가리고 들어가 제사한다. 지성소는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곳이므로 규례를 어기고 들어가면 죽는다.

8:8 채가 긴 고로 채 끝이 내전 앞 성소에서 보이나 밖에서는 보이지 아니하며 그 채는 오늘까지 그 곳에 있으며

채를 빼지 않고 그냥 꿴 채로 언약궤를 지성소 안 그룹 아래 놓았다. 언약궤의 채가 길므로 채의 끝이 내전 앞 성소 즉 외전에까지 나왔다. 궤는 그룹이 날개로 덮고 있었다. 채를 빼지 않고 그냥 둔 것은 언약궤를 메고 다녀야 될 것을 잊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8:9 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 아무 것도 없으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여호와께서 저희와 언약을 세우실 때에 모세가 호렙에서 그 안에 넣은 것이더라

하나님의 언약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 아무 것도 없다고 하였다. 그 돌판은 모세가 시내 산에서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친히 써주신 두 돌판이다. 그 하나에는 1계명에서 4계명까지 기록했고 다른 돌판에는 5계명에서 10계명까지 새겨진 것이다. 그 두 돌판을 궤에 넣어 대대손손 내려가며 보존하게 하셨다. 이 돌비석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하나님의 계명(誡命)이요 하나님의 법이다.

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 아무것도 없으니 출애굽기 16:33-34와 민수기 17:4-10에는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를 하나님의 증거궤 앞에 놓으라고 하였다.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신령한 양식을 주신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함이요 아론의 싹난 지팡이는 모세 때 레위 자손 가운데 고라와 그 당파가 모세를 대적하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후에 하나님께서 증거로 매 지파에서 지팡이 하나씩 가져다가 성막 안 여호와 앞에 두었다가 그 이튿날 보니 다른 지팡이는 그대로 있는데 아론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혔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아론을 제사장으로 세우시고 쓰시는 증거로 그렇게 한 것이다. 그리하여 아론의 싹난 지팡이는 언제나 하나님의 법궤 앞에 놓아두게 하였다. 어떤 사람은 히브리서 9:4에는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가 두 돌판과 함께 있다고 하였으므로 만나를 담은 항아리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가 다 궤 안에 있었는데 엘리 제사장 때 블레셋에게 법궤를 6 개월간 빼앗겼을 때에 만나 담긴 금항아리와 싹난 지팡이는 잃어버렸다고 하며 어떤 사람은 후대에 그 둘을 잃어버리고 두 돌판만 남았다고 한다. 어느 것이 확실한 지는 잘 알 수 없다. 하여튼 솔로몬 시대는 궤 안에 두 돌판만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성전에 구름이 가득한 것으로 응답해 주심(10-11)

8:10-11 제사장이 성소에서 나올 때에 구름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하매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인하여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

구름은 하나님의 임재(臨在)와 영광을 상징한다. 구름이 성전에 가득히 채워진 것은 하나님께서 거기 임하신 증거요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충만하게 된 것을 가리킨다. 성전을 짓고 그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를 들여놓으니 하나님께서 거기에 임재하신 것이다.

솔로몬의 성전 건축과 언약궤 모실 사연을 백성에게 알림(12-21)

8:12-13 그 때에 솔로몬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캄캄한 데 계시겠다 말씀하셨사오나 내가 참으로 주를 위하여 계실 전을 건축하였사오니 주께서 영원히 거하실 처소로소이다 하고

여호와께서 캄캄한 데 계시겠다 하나님은 은밀한 곳에 계신다. 즉 보이지 않으면서 안 계신 곳이 없이 계신다는 뜻이다.

솔로몬이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해 놓고 주께서 영원히 거하실 처소로소이다라고 하였으나 하나님은 천지에 충만하시며 사람이 지은 그 조그마한 성전에만 계실 수 없다. 그러므로 27절에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님을 용납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전이오리이까”라고 하였다. 그러나 솔로몬은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이 거기에 있으리라하신 그 말씀대로 주님의 이름이 이 성전에 있을 것을 믿었다.

8:14 얼굴을 돌이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하니 때에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섰더라

솔로몬이 성전을 다 짓고 그 안에 성전 기구를 들여놓고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하였다.

8:15-16 왕이 가로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 지로다 여호와께서 그 입으로 나의 부친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이제 그 손으로 이루셨도다 이르시기를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내 이름을 둘 만한 집을 건축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서 아무 성읍도 택하지 아니하고 다만 다윗을 택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였노라 하신지라

성전 건축은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그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졌음을 하나님께 감사 찬송하였다. 그 손으로 이루셨도다 솔로몬 성전은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어 주셨기 때문에 된 것이다. 그 성전이 겉으로는 솔로몬이 지었으나 이면(裏面)에서는 하나님이 친히 지으셨다는 것이다.

8:17-19 내 부친 다윗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었더니 여호와께서 내 부친 다윗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좋도다 그러나 너는 그 전을 건축하지 못할 것이요 네 몸에서 낳을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리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다윗이 성전을 건축할 마음을 가진 것은 좋게 여겼으나 그가 피를 많이 흘렸기 때문에 허락하지 않으시고 그 몸에서 낳을 아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리라고 하였다.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8:20-21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시도다 내가 여호와의 허하신 대로 내 부친 다윗을 대신하여 일어나서 이스라엘 위에 앉고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고 내가 또 그곳에 우리 열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저희와 세우신 바 여호와의 언약 넣은 궤를 위하여 한 처소를 설치하였노라

솔로몬이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부친 다윗을 대신하여 성전을 건축하게 하시고 여호와의 언약궤를 그 안에 설치하게 해주신 데 대한 감사를 드렸다.

[역대상 11장 설교말씀] 다윗 왕조 출범과 30인의 용사 명단(대상 1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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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11장에서는 사울 왕가의 몰락에 이어서 다윗 왕조의 출범에 나오고 있다. 다윗이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성읍을 세워서 예루살렘에서 통치했다. 다윗의 용사 30명의 이름을 기록했다. 다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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