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9장 10분 설교문은 하만으로부터 유다인들이 승리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하만이 유대인들을 죽이려고 했는데 하나님은 모르드개와 에스더를 통해서 승리하게 하셨다. 하나님이 자기의 백성을 구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을 통해서 부림절을 선포했다.
하만으로부터 유다인들의 승리(에 9:1-19)
유다인의 세력이 창대해짐 (1-4)
• 9:1 아달월 곧 십이월 십삼일은 왕의 조명을 행하게 된 날이라 유다인의 대적이 저희를 제어하기를 바랐더니 유다인이 도리어 자기를 미워하는 자를 제어하게 된 그날에
아달월 곧 십이월 십삼일 이날에 유다인을 다 죽이라고 하만이 왕의 이름으로 조서를 쓰고 어인을 찔어 공포하였었다(3:12-13). 그러므로 대적들이 이날에 유다인을 다 죽이려고 계획하고 있었다. 메대 바사의 법은 변개할 수 없기 때문에(단 6:15) 전에 하만이 공포한 그 조서가 유효하였다(8:8 참조). 이는 16절에 “왕의 각 도에 있는 다른 유다인들이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대적들에게서 벗어나며”하는 말이 증명한다. 이것을 보면 유다인의 대적들이 그 법에 의하여 유다인을 죽이려고 그날까지 계획하고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전에 하만이 공포한 법이 취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유다인의 대적들이 그 법을 따라 12월 13일에 유다인을 죽여도 죄가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유다인들은 그날에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려고 한 것이다(16절). 그날에 유다인들이 할 일은 첫째, 자기 생명을 보호하는 일이요, 둘째, 대적들을 반격해서 죽이는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 성도가 마귀 및 죄와 더불어 싸우는 선한 싸움과 같다.
• 9:2-3 유다인들이 아하수에로왕의 각 도, 각 읍에 모여 자기를 해하고자 하는 자를 죽이려 하니 모든 민족이 저희를 두려워하여 능히 막을 자가 없고 3각 도 모든 관원과 대신과 방백과 왕의 사무를 보는 자들이 모르드개를 두려워하므로 다 유다인을 도우니
12월 13일에 유다인과 그 대적간에 싸움이 있었으나 결국 유다인이 승리했다. 유다인의 대적은 하만의 족속인 아말렉 사람이었을 것이다. 이것은 바사에 있는 유다인과 아말렉 사람의 싸움이다.
다 유다인을 도우니 유다인 모르드개가 총리가 되었고 에스더는 왕후이었으므로 모든 방백들과 백성들이 유다인을 도와주었다. 8:17下에는 “본토 백성이 유다인을 두려워하여 유다인 되는 자가 많더라”고 했다. 대세(大勢)를 돌리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모든 백성들은 그 대세를 따라간다.
• 9:4 모르드개가 왕궁에서 존귀하여 점점 창대하매 이 사람 모르드개의 명성이 각 도에 퍼지더라
모르드개가 점점 존귀해지고, 그 세력이 창대해져서, 그의 명성이 바사 각 도에 퍼지게 되었다. 그 이유는 모르드개가 총리로서 선정(善政)을 베풀고 지혜롭게 백성의 어려움을 덜어 주고 모든 사람에게 유익을 주고 혜택을 주는 정치를 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백성이 모르드개에 대하여 존경심을 가지고 기뻐하며 순종하였다. 하만이 총리가 되었을 때는 사람을 죽이는 정치, 학정을 하고 뇌물을 받고 부패하고 방탕하는 정치를 했기 때문에 나라가 뒤숭숭하고 불안했다(3:15), 예레미야 29:7에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하기를 힘쓰고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 니라”고 했다.
유다인을 해하려는 자들이 죽임을 당함 (5-16)
• 9:5-6 유다인이 칼로 그 모든 대적을 쳐서 도륙하고 진멸하고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마음대로 행하고 6유다인이 또 도성 수산에서 오백 인을 죽이고 멸하고
유다인들이 바사 전국에서 대적을 쳐서 도륙하고 진멸하였는데 도성 수산에서만도 500인을 죽였다. 유다인들은 대적들이 가만히 있는데 죽인 것이 아니라 그들이 유다인을 죽이고자 공격해 올 때 싸워 이긴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을 해하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는 것을 보여 준다. 오늘날도 하나님의 교회와 구원 운동에 손해 주는 자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신다. 성도는 죄(이단과 악한 사상)를 용납하지 말고 힘써 싸워 승리해야 된다. 갈라디아서 2:5에 “우리가 일시라도 복종치 아니하였으니 이는 복음의 진리로 너희 가운데 항상 있게 하려 함이라”고 했다.
• 9:7-10 또 바산다다와 달본과 아스바다와 8보라다와 아달리야와 아리다다와 9바마스다와 아리새와 아리대와 왜사다 10곧 함므다다의 손자요 유다인의 대적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으나 그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
12월 13일에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다. 하만을 죽일 때에 왜 하만의 열 아들은 그때까지 죽이지 않고 살려 두었는가? 그 이유는 왕의 명령이 하만을 죽이라고 했지 그의 아들들은 죽이라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만의 아들들이 12월 13일에 자기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하려고 여러 달 동안(약 9 개월) 준비하고 자기들 족속을 규합(糾合)하고 여러 사람을 충동시켜 그날에 유다인을 진멸하려고 나온 것 같다. 그러나 유다인들이 모두 힘을 합하여 강하고, 바사의 모든 관리들도 도와주므로 하만의 열 아들을 다 죽였다.
바사의 관리들이 왜 유다인들을 도와 주었는가? 전에 하만이 총리 되었을 때는 전부 하만 편이었으나 지금은 하만이 죽고 유다인 모르드개가 총리가 되었고 왕후도 유다인이므로 모든 관리들과 백성들이 유다인 편에 붙어야 유리하겠기 때문에 유다인을 도운 것이다.
그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 이것은 하나님의 원수에 대한 선한 싸움이므로 재물에 대한 욕심을 부리지 않은 것이다. 물질을 초월해야 선한 싸움에 승리한다. 8:11에는 바사 왕이 유다인들에게 대적들을 도륙하고 진열하고 재산을 탈취하라고 했으나 유다인들은 대적의 재산을 탈취하지 않았고 사람만 죽였다. 그들은 이렇게 탐심이 없었고 오직 선한 싸움만 싸운 것이다. 선한 싸움을 싸울 때에는 탐심을 물리쳐야 된다. 조금이라도 사욕을 가지고 나아가면 하나님의 일이 안 된다 또 후에라도 오해와 누명을 쓸 염려가 있다. 즉 재물을 탈취하려고 사람들을 죽였다고 비방할 염려가 있다.
• 9:11-12 그날에 도성 수산에서 도륙한 자의 수효를 왕께 고하니 12왕이 황후 에스더에게 이르되 유다인이 도성 수산에서 이미 오백 인을 죽이고 멸하고 또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으니 왕의 다른 도에서는 어떠하였겠느뇨 이제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뇨 곧 허락하였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뇨 또한 시행하겠노라
그날에 도성 수산에서 유다인이 원수를 죽인 일을 왕께 보고하니 왕은 에스더에게 다른 요구가 있으면 더 들어주겠다고 했다. 이것을 보면 왕도 악한 자들을 죽이고 국가의 부정을 다스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또 왕이 에스더의 요구대로 더 들어 주려고 한 것은 하나님께서 왕의 마음을 감동시킨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이방 왕의 마음을 감동시켜 교회를 도와주게도 하신다. 잠언 21:1에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보의 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 라”고 했다.
[헬라어성경 요한복음 주석강해] 예수님이 물 위를 걸으신 이적(요 6:16-26)
• 9:13 에스더가 가로되 왕이 만일 선히 여기시거든 수산에 거하는 유다인으로 내일도 오늘날 조서대로 행하게 하시고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를 나무에 달게 하소서
그때 에스더는 왕에게 요청하기를 내일도 오늘 같이 대적을 도륙하게 해 주시고 하만의 열 아들을 나무에 달게 허락해 달라고 하였다. 왜 에스더가 하루 더 원수들을 죽이게 해 달라고 했는가? 그것은 첫날에 다 죽이지 못한 사람들을 다음날까지 완전히 진멸하려는 것이다. 즉 원수의 패잔병들이 남아 있으므로 완전히 진멸하려고 요청한 것이다. 원수의 패잔병이 남아 있으면 다음에 그들이 다시 득세하여 반격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성도가 죄와 비진리와 싸우되 퍼 흘리기까지, 완전히 승리하기까지 싸워야 할 것을 가르쳐 준다(히 12:4).
• 9:14-15 왕이 그대로 행하기를 허락하고 조서를 수산에 내리니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가 달리니라 15아달월 십사일에도 수산에 있는 유다인이 모여 또 삼백 인을 수산에서 도륙하되 그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고
왕아 허락하매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를 나무에 달고 12월 14일에도 유다의 원수 300명을 죽였다.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를 나무에 단 이유는 악인들의 말로가 비참한 것을 보여 주기 위함이며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고 교회를 핍박하는 자들은 하나님이 심판하신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함이다.
그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한 것은 탐심이 없고 깨끗한 것을 증명하기 위함이다. 사무엘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자신의 깨끗함을 증거했다. 사무엘상 12:3에 “내가 여기 있나니 여호와 앞과 그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내게 대하여 증거하라 내가 뉘 소를 취하였느냐 뉘 나귀를 취하였느냐 누구를 속였느냐 누구를 압제하였느냐 내 눈을 흐리게 하는 뇌물을 뉘 손에서 취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 갚으리라”고 하였다. 사도 바울도 언제나 재물에 대해서 깨끗하다고 했다(행 20:33).
• 9:16 왕의 각 도에 있는 다른 유다인들이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대적들에게서 벗어나며 자기를 미워하는 자 칠만 오천 인을 도륙하되 그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
유다인들이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였다는 것을 보면 대적들이 유다인을 죽이려 한 것이 분명하다. 이것은 하만이 내린 조서가 폐지되지 않은 증거이다. 그러나 유다인이 승리하여 바사의 각 도에서 대적들을 7만 5천명이나 도륙하였다. 수산 성 외에 각 도에서 유다인들이 비록 숫자는 적을지라도 힘을 합해서 원수들을 진멸한 것이다.
[창세기 5장 설교말씀] 아담의 족보와 에녹의 승천(창 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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