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21장 매일 설교말씀은 바벨론과 에돔과 아라비아가 멸망될 것을 하나님이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이 바벨론을 사용하여 유다 백성을 징계했는데 이제는 바벨론을 멸망시키겠다고 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공격했던 에돔도 멸망의 길로 가게 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살아야 한다. 예수님을 떠난 삶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바벨론, 에돔, 아라비아 멸망 예언(사 21:1-17)
바벨론에 관한 경고 (1-10)
• 21:1 해변 광야에 관한 경고라 적병이 광야에서 두려운 땅에서 남방 회리바람같이 몰려 왔도다
해변 광야는 바벨론을 가리킨다. 바벨론의 유브라데 강변에는 넓은 광야가 있다. 이 바벨론을 치기 위해 적군이 회리바람처럼 갑자기 무섭게 몰려온다는 것이다. 그 적국은 메대 바사 군이다.
• 21:2 혹독한 묵시가 내게 보였도다 주께서 가라사대 속이는 자는 속이고 약탈하는 자는 약탈하도다 엘람이여 올라가고 매대여 에워싸라 그의 모든 탄식을 내가 그치게 하였노라 하시도다
혹독한 묵시는 환난에 대한 묵시이다. 속이는 자는 속이고 약탈하는 자는 약탈하도다 메대 바사 군이 바벨론에 침입하여 속이고 약탈한 것을 가리킨다. 바벨론이 전에 다른 나라들을 속였기 때문에 자신도 속임을 당하게 되었고, 자기가 남을 약탈했기 때문에 지금 자기가 약탈을 당하게 되었다. 다른 사람을 속이는 사람은 자기도 속임을 당하고 다른 사람의 것을 약탈하는 사람은 자기도 약탈을 당한다. 이것은 검을 쓰는 자는 검으로 망한다는 말씀과 같다(마 26:52; 계 13:10). 선을 행하는 자가 이기고 진실한 자가 이긴다. 요한계시록 17:14에 “저희가 어린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로다”. 진실한 자가 이기고 속이는 자는 반드시 속임을 당할 날이 올 것이고 남의 것을 약탈하는 자는 반드시 약탈을 당할 날이 온다. 엘람은 바사를 가리키며, 메대는 바사의 연합국으로서 같이 바벨론을 쳤다. 그후 메대는 바사 왕 고레스 때에 바사에 통합되었다.
그의 모든 탄식을 내가 그치게 하였노라 바벨론을 인하여 세계 모든 나라들이 탄식하였으나 바벨론이 멸망함으로 그 탄식이 끝났다는 것이다.
• 21:3-4 이러므로 나의 요통이 심하여 임산한 여인의 고통 같은 고통이 내게 임하였으므로 고통으로 인하여 듣지 못하며 놀라서 보지 못하도다 내 마음이 진동하며 두려움이 나를 놀래며 희망의 서광이 변하여 내게 떨림이 되도다
이사야 선지자가 바벨론의 멸망을 내다볼 때에 대단히 슬퍼하였다. 남이 망하는 것을 볼 때에 슬퍼하고 괴로워한 것이 참선지자의 심정이다. 요통이 심하여, 마음이 진동하며는 선지자가 슬퍼 탄식하는 것을 가리킨다.
희망의 서광이 변하여 내게 떨림이 되도다 이것은 이사야 선지자가 바벨론의 처지에서 바벨론의 장래가 암담할 것을 탄식하는 말이다. 현재 바벨론의 서광이 얼마 후에는 다 없어지고 흑암과 떨림이 온다는 것이다.
• 21:5 그들이 식탁을 베풀고 파수꾼을 세우고 먹고 마시도다 너희 방백들아 일어나 방패에 기름을 바를지어다
바벨론의 방백과 관리들이 그 나라의 멸망이 가까왔는데도 불구하고 진수성찬을 베풀어 놓고 먹고 마시며 연락하다가 갑자기 망할 것을 가리킨다. 다니엘 5:1-4, 30-31에 보면 바벨론 왕 벨사살 때에 하나님의 성전에서 가져온 기명으로 술을 마시며 연락하다가 그날 밤에 왕이 피살당하고 바벨론은 망하였다. 망하는 나라들이 대개 방탕하다가 망한다. 개인도 안일주의에 빠지고 먹고 마시고 방탕하는데로 치우치면 결국에는 망한다.
파수꾼을 세우고 파수꾼을 세우면 괜찮을 줄 알고 안심하며 먹고 마시고 방탕하는 가운데 있었다. 방패에 기름을 바를지어다 이것은 바벨론 방백들에게 전쟁을 준비하라는 것이다. 그들이 위기에 처해 있음을 알지 못하고 방탕하며 먹고 마시고 있으므로 그 자리를 떠나 적군을 막을 전쟁을 준비하라는 선지자의 경고이다.
• 21:6-10 주께서 내게 이르시되 가서 파숫군을 세우고 그 보는 것을 고하게 하되 마병대가 쌍쌍이 오는 것과 나귀 떼와 약대 떼를 보거든 자세히 유심히 들으라 하셨더니 파수꾼이 사자 같이 부르짖기를 주여 내가 낮에 늘 망대에 섰었고 밤이 맞도록 파수하는 곳에 있었더니 마병대가 쌍쌍이 오나이다 그가 대답하여 가라사대 함락되었도다 함락되었도다 바벨론이여 그 신들의 조각한 형상이 다 부서져 땅에 떨어졌도다 하시도다 너 나의 타작한 것이여 나의 마당의 곡식이여 내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께 들은 대로 너희에게 고하였노라
주께서 내개 이르시되 가서 파수꾼을 세우고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에게 파수꾼을 세워 바벨론을 침략하러 오는 적군의 상태를 바로 보고 알려 주라는 것이다. 그 파수꾼은 이사야 선지자 자신을 가리킨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 당시 파수꾼으로서 메대 바사 군이 바벨론을 침략할 것을 내다보고 예고해 주었다.
마병대가 쌍쌍이 오는 것과 나귀 떼와 약대 떼 메대 바사 군이 말과 나귀와 약대를 전쟁에 사용하였다. 이사야 선지자는 앞으로 바벨론을 침략하러 오는 메대 바사 군을 눈앞에 보는 것처럼 자세히 예고하였다. 함락되었도다 함락되었도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이 함락될 것을 가르쳐 주시는 말씀이다. 그들이 우상 섬긴 죄로 인하여 망하게 될 것이다.
두마에 관한 경고 (11-12)
• 21:11-12 두마에 관한 경고라 사람이 세일에서 나를 부르되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뇨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뇨 파수꾼이 가로되 아침이 오나니 밤도 오리라 네가 물으려거든 물으라 너희는 돌아올지니라
두마에 관한 경고는 에돔 땅에 대한 경고이다. “두마”는 에돔 땅에 있는 이두메라고 하는 도시이다. 사람이 세일에서 나를 부르되 “세일”은 에돔 땅의 수도이다. 에돔 사람들이 선지자를 불러서 밤이 밝아 오는 여부 즉 어두움의 밤이 지나가고 희망의 새날이 언제 오는가 하고 질문한다. “밤”은 환난과 고통을 가리키는 것으로 에돔 사람들이 너무 고통이 심하기 때문에 밤이 빨리 지나가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선지자에게 이렇게 물어보는 것이다.
아침이 오나니 밤도 오리라 아침이 오기는 오나 연달아 밤이 온다는 것이다. 일시적으로 평안과 즐거움을 누리겠으나 곧 환난의 밤이 임한다는 뜻이다. 신명기 28:67에 “네 마음의 두려움과 눈의 보는 것으로 인하여 아침에는 이르기를 아하 저녁이 되었으면 좋겠다 할 것이요 저녁에는 이르기를 아하 되었으면 좋겠다하리라”고 했다. 그러므로 평안하고 안전할 때 환난을 준비해야 한다.
너희는 돌아올지니라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것이다. 괴로움과 고통이 빨리 지나가기를 원하나 빨리 지나가지 않는다. 혹시 일시적으로 아침이 올 것이나 곧 밤이 오기 때문에 좋은 일을 보지 못한다. 회개하지 않는 백성들은 언제나 흑암과 고통 속에 있다. 회개하지 않는 백성에게는 평안할 날이 없고 근심과 걱정이 떠날 날이 없다. 회개하고 바로 서면 알아볼 것도 없이 얼마 후에는 좋은 일이 온다. 믿음에 바로 서면 하나님 앞에 복을 받을 것이고 믿음에 바로 서지 못하면 아무리 알아보고 수단 방법을 써도 소용이 없다.
아라비아에 관한 경고 (13-17)
• 21:13-14 아라비아에 관한 경고라 드단 대상이여 너희가 아라비아 수풀에서 유숙하리라 데마 땅의 거민들아 물을 가져다가 목마른 자에게 주고 떡을 가지고 도피하는 자를 영접하라
이것은 후에 아라비아가 앗수르의 침략을 받게 될 것을 예언한 것이다. 드단은 함의 아들 구스의 손자이다(창 10:7). 그 후예들이 아라비아 지방에 살면서 떼롤 지어 다니며 상업을 하였다(겔 27:20; 38:13). 아라비아 수풀에서 유속하리라 아라비아 땅이 앗수르의 침략을 받을 때 드단의 장사꾼들이 아라비아를 통과하지 못하고 아라비아 수풀에 피난하여야 될 것을 가리킨다.
데마는 아리비아의 대상들이 거주한 지방이다(욥 6:19; 렘 25:23). 물을 가져다가 목마른 자에게 주고 떡을 가지고 도피하는 자를 영접하라 아라비아 사람들이 앗수르의 침략으로 데마 지방에 도피해 와서 굶주리고 목말라 하라는 것이다. 이렇게 환난당하는 자를 돌보아 주는 자가 복이 있다.
• 21:15 그들이 칼날을 피하며 뺀 칼과 당긴 활과 전쟁의 어려움에서 도망하였음이니라
아라비아 사람들이 앗수르 침략군의 칼을 피하여 도망할 것을 가리킨다.
• 21:16-17 주께서 이같이 내게 이르시되 품군의 정한 기한 같이 일 년 내에 게달의 영광이 다 쇠멸하리니 게달 자손 중 활 가진 용사의 남은 수가 적으리라 하시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게달 자손”은 이스마엘 후손인데, 그들은 아라비아에 살고 있어다.
품꾼이 정한 기한같이 일년 내에 “품꾼”은 1년에 얼마 혹은 하루나 한 시간에 얼마씩 정해 놓고 일한다. 이와 같이 정한 때가 되면 전쟁으로 인하여 그들의 영광이 쇠멸한다는 것이다. 그들의 용사들도 전쟁 때에 많이 죽고 남은 사람이 적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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